에헤라디여^^

새된 뇨자 ㅡ,.ㅡ;2004.08.22
조회1,202

안녕하시렵니까?

새된 뇨자 ㅡ,.ㅡ; 입니다. ^^

 

오늘 토욜입니다.

맨날 우중충한 주말을 보내던 중 오늘은 친구한테서 에헤라디여^^문자가 왔습니다.

교회 구역장님께서 에헤라디여^^영화를 보여주신다고 했다구...

 

공짜!!에헤라디여^^ 이게 왠 횡재냐? 영화...너 본지 오래다.

언넝 머리감구 세수하고 화장하고 후다닥...ㅋㅋㅋ

친구랑 동생이랑 노총각 둘하고 소형차에 타고 스카라 극장엘 갔습니다.

도착해서 다른 곳에서 출발한 노총각 둘이 더 합세를 해서 총 7명이 단체관람을 했습니다.

클레이 애니매이션을 하는디...이몸은 애니매이션을 정말루 에헤라디여^^좋아라 합니다.

내용은 약간 지루한 면도 있었지만서두 그림...ㅋㅋㅋ 만족임다.

 

영화보고 나서 닭요리 먹고 공원엘 가기루 했슴다.

근데 차는 소형차인디 일곱명이... ㅡ,.ㅡ;;; 둘이 지하철을 타고 따로 간다는 걸 친구가 뭘 따로

가냐구 같이 가라구 해서 그 작은차에 일곱명이 탔는데 운전자하고 앞자리에 한명 뒷자리에 다섯명이 탔습니다. 친구랑 동생이랑 (여자입니다. ^^) 앉고 노총각 한분이 앉고 ...그럼 둘은 어디 탔을까요???

ㅋㅋㅋ 제가 친구 무릎 위에 앉고 노총각 한분(정말이지 이분은 아주 외소하셔서 남자지만 몸무게 47킬로 키도 아주 작습니다.)이 뒷자석 남자분 무릎에 앉고....^^;;;;;;;;;;

 

노총각이야 가벼워서 글타지만 이몸은 가볍지두 않은디...하지만 어쩝니까...

글타구 외간남자 무릎에 앉을수도 없구...그래두 여자 셋중엔 제가 무게가 좀 덜나가는 관계루다가

그리했습니다. 에헤라디여^^

 

의자도 아닌 차안에서 남의 무릎에 앉을라니 것두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선유도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ㅋㅋ 다음 코스..또 공원

여의도 공원을 갔습니다. 이번에두 역시 제가 무릎에 앉았는데 이번엔 동생 무릎에 앉았습니다.

뭐 동생말로는 안무거웠다구 하는디...몰겠슴다.

애가 원체 다리가 튼튼한 건지...

 

여의도 공원에 가보니 "세계문화 오픈 2004" 이런 제목의 행사를 하는디

한복을 곱게 입은 낭자들이 에헤라디여^^춤을 추더이다.

얼굴도 조막만한 것이 한복자락을 나풀거리면서 요염한 미소로 하늘 하늘 춤을 추는 걸 보니

곱디 고운 것이 선녀가 따로 없음다... ^^ 진짜루 이뻤음다.에헤라디여^^

특히 나이든 아자씨들 침 질질 에헤라디여^^ 흘림다 ^^

옛날 조상들이 기생집에 들락거리다 가산 탕진한다던 소리를 이제 좀 이해할 것 같슴다.

황진이두 그렇구...춘향이두 그렇구...어우동두 그렇구...ㅋㅋㅋㅋㅋ

에헤라 디여~~~~~~~~에헤라디여^^

 

그 낭자들을 보다 이몸을 보니...에헤라디여^^ 

이몸이 그 낭자들마냥 하늘하늘 해볼 날이 있을라는지 모르겠슴다. ㅡ,.ㅡ;;;;

 

공연보다가 공원 매점에서 또 에헤라디여^^군것질좀 하고 교회로 출발했습니다.

모두들 집이 교회 근처인지라 ^^

이번에두 이몸이 친구 무릎에 앉아서 오고 (근데 그거 할 거 못되더이다...목아프고...허리아프고...ㅠㅠ)

교회 주자창에 도착했는데 7명이 차에서 내리니 경비아자씨 그러심다.

아니 그 조그만 차에서 왠 사람이 그렇게 많이 나와 ???

 

그렇게 먹고 놀고도 모자라 교회 근처 까페로 가서 에헤라디여^^팥빙수 먹고 ^^

진짜루 하루종일 먹고 놀고 먹고 놀고...아침에 나올 땐 그저 그렇던 배가 저녁이 되니 남산만하더이다.

 

예정에 없었던 외출이었지만 늙은 노총각 아저씨들이 드라이브 시켜줘 에헤라디여^^영화보여줘 아이스크림 사줘 에헤라디여^^차사줘 ^^;;

오늘 하루 진짜루 배두들겨가며 잘먹고 잘 놀았음다.에헤라디여^^

 

그런데...

진짜루 목이 아픔다.에헤라디여^^

목포에서부터 시달린 목이 오늘두 하루종일 남의 무릎에 앉아서 다니다 보니 목이며 허리며

안아픈 곳이 없음다....에구구구 팔 다리 머리 허리 어깨 에헤라디여^^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