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의 100가지 비하인드 스토리 (31~40)

소담이200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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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다이 하드>(1998)의 독일어판 버전에서는 테러리스트의 국적이 독일이 아닌, 이름을 알 수 없는 유럽의 어떤 나라로 대체 되었다.


32. <리쎌 워폰>(1987)에서 자살에 대해 고민하는 멜 깁슨을 보고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은 <햄릿>의 주인공으로 멜 깁슨을 선택했다.



33. 로빈 윌리엄스에게 처음 <베트맨>의 조커역 제의가 들어왔을 때 그는 무척 기뻐했다. 모든 배우들의 꿈이라 할 만한 역할 이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 그는 자기 대신 잭 니콜슨이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을 들어야 했다.
몇년이 지난 후 인터뷰에서 그는 여전히 이 일에 대해 씁쓸해하며 이렇게 말했다.
"아무래도 잭 니콜슨을 잡기위해 나를 미끼로 이용한 것 같다."




34. 스티븐 스필버그의 기념비적인 SF블록버스터 <E.T>에 해리슨 포드가 출연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교장으로 출연하지만 편집 과정에서 잘려나갔다. 해리슨이 등장하는 장면이 영화의 집중력을 떨어뜨린다는 스필버그의 판단때문이었다.
<E.T>의 각본을 쓴 멜리사 마티슨은 해리슨 포드의 부인이었다.



35. 이미 헤어진 커플이지만 니콜러스 케이지는 한때 패트리샤 아퀘트에 미쳐있었다. 80년대 초 아퀘트를 처음만난 케이지는 첫눈에 반해 바로 구애작전에 들어갔고 그녀를 위해서 하고 싶은 일들을 적은 후 하나씩 실천해 나갔다.
아퀘트는 이런 케이지를 오히려 무서워했다.
하지만 10년 가까이 지나 다시 만난 두 사람은 1995년에 결혼에 골인했다.



36. 에로스타 보 데릭은 영화감독 존 데릭의 세 번째 부인. 그는 죽을 때까지 보 데릭이 영화를 선택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내를 주연으로 기용해 연출한 <볼레로>촬연 당시 한 기자가 물었다.
"영화 속에서 보 데릭의 누드 장면이 나옵니까?"
귀찮다는 듯이 존은 이렇게 대답했다.
"여보쇼. 기자 양반, 당신 같으면 보 데릭이 옷도 안벗고 출연하는 영화에 돈을 투자하고 싶겠소?"




37. <카사블랑카>에서 샘 역으로 출연한 흑인 배우 둘리 월슨은 원래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드럼 연주자였다. 영화 속에서 피아노를 연주한 손의 주인공은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 소속의 한 뮤지션이다.



38. <레인맨>의 원래 각본에서 주인공 레이먼드는 단지 지능이 낮고 상냥하며 마음씨 고운 사람이었다.
그러나 더스틴 호프먼은 자신이 맡게 될 레이먼드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그는 레이먼드를 자폐증 환자로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39. <스크림>의 제작진은 여주인공으로 드류 배리모어를 원했다. 그러나 시나리오를 읽은 드류 배리모어는 캐이시 역이 훨씬 재미있을 것 같아 주연제의를 고사했다.



40. 튀니지에서 <레이더스>를 활영하던 도중 거의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풍토병에 시달렸는데 유독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만 멀쩡했다.
20년이 지나 한 TV프로그램과의 인터뷰 도중 그는 "아마도 당시 미국에서들고 간 스파게티 통조림만 먹었기 때문에 아프지 않았던 것 같다"고 술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