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 싶다...

옥수수2004.08.23
조회1,299

"아줌마"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리곤했는데, "옥수수"로 바꿀까해요...이기고 싶다...

 

난 성격이 욱하는 성격이다...이기고 싶다...욕도하고 정말로 소리도 지르고, 근데 정말로 살아보니깐 희한하게 조용히 싸우는 신랑이라는 넘이 착한사람이 되고 난 여지없이 나쁜년이 된다.  결혼하기전에는 정말로 내성적인 성격이었다....근데, 결혼생활이란게 사람을 여지없이 나쁜년으로 만들어놨다...정말 화난다.

울 시엄마...울시엄마라고 말하기도 싫다.  "자기아들만큼 착한 사람이 없단다...'맞다...착한넘이다.

왜 조용하게 사람 피말리게 하는사람, 내가 무슨말을 해도 대꾸가 없는사람..그러다 내가 화내면 니맘대로 해라는 그딴식이다.

정말 싫다....

누가 그런다...아저씨 정말 성격좋다고...

내가 그런다..."그건 아무도 모르고 나 밖에 모르는거라고, 부모 형제지간도 모르는게 부부지간이라고."

그말 듣고 나면 꼭 내가 나쁜년인것 같다...열받는다.

누가 이렇게 소리나 지르고 홧병나게 만들고 가슴한쪽에 아직도 잊혀지지,,아니, 평생을 지고 가야할 아픔을 만들어 놨는데.

요즘에 난 조용히 있다...참고 있다.

싸움에 방식을 바꿔보려고 한다....나도 함 고상하게 조용하게 싸워보러한다.

근데, 참고 고상하게 싸우는것도 못할짓이다.

남편에 대한 미움이 더오래가고 정말로 증오심이 커져만 간다....전엔 싸우고 나면 토해버리면 그만이었지만 지금에 난 이렇게 살다가는 확 미쳐버릴것 같다. 

어떤이는 머리를 써가면서 잘도 남편을 구슬리는것 같더만, 겉보기에는 내가 이기는 싸움이라고 할거다.

분명히.

근데, 알고보면 피말리는건 나고...항상 이기는건 남편이란넘이다.

남편이란 넘한테 이길려고해도 항상 지는건 나다.    미쵸....이기고 싶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들 싸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