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큰 딸아이가 몇달 전에 겪었던 일이 생각납니다..-_-;; 지금도 그 때 일을 생각하면 머리끝까지 화가 치민다는....... 수업 도중 배가 아프다는 전화를 받고 학교 근처에 있는 종합병원에 갔지요.. 접수를 하려던 차에 너무 아파하는 딸아이를 본 간호사가 응급실로 가라고 해서 응급실로 갔어요.. 의사인지 아닌지 모를 정체불명의 남자가.. 대충 구두로 몇가지 물어본 후에 초음파 검사하고 피 검사를 해야 한다면서 대뜸 링거를 꽂을 준비를 하더군요.. 맹장이면 수술해야 할 지 모른다면서요.. 검사하기도 전에 수술이라니..참..기가 막혔죠.. 참고로 딸 아이는 전날 장 청소약을 먹었습니다.. 그 약을 먹고나면 꼭 장에 가스가 차서 배가 아프거든요.. 그래서 저는 가스가 차서 그럴거라고 어림짐작은 했구요.. 순간 제 눈앞에서 벌어지는 처음 보는 어처구니 없는 광경.. 피검사 한다면서 아이 손목에 조그만 대롱같은 걸 꽂아놓고 간호사 세명이 달라붙어서 열심히 피를 짜내서 그 대롱끝으로 피를 받아내더라구요... 마치 기름을 짜 내듯이요.. 그런 피검사...처음 봤습니다..그냥 주사기로 뽑지 않나요? 그러더니 초음파 검사를 하더니만 배에 변이 차서 안 보인다나요.. 전날 다 비워내서 암것도 없는 속에 뭐가 있다는 건지..그래서 초음파 검사 두번 했구요.. 역시나 암것도....결국 배에 가스가 차서 그렇다는 결론이 난거죠.. 피 짜낸다고 아이만 죽어라 잡고... 처음에 전날 장 청소약 먹었다고 얘기했던 건 듣지도 않더니... 너무 화가나서 그냥 나올 수가 없어서 조용히 몇마디 했지요... 그 때 의사라는 사람의 당황한 표정이 생각납니다.. 처음의 권위적이고 안하무인적 태도는 보따리 싸 보냈는지.. 사과는 하지 않으면서 비굴한 태도를 보이더군요... 비굴한 모습에 더 화가 났어요... 다시는 이 병원에 오나 봐라...하는 마음으로 11만원 버리고 왔습니다.. 응급실은 보험혜택이 없으니...어쩌겠어요.. 지금도 아찔합니다...멀쩡한 아이 맹장일 지 모른다면서 수술 준비부터 하던........ 모든 분들... 초진에 수술해야 할 지 모른다는 진단을 받으면 꼬옥~~ 다른 병원에도 가 보세요...
가스땜에 맹장으로 오진받다 ㅡ,.ㅡ;;;
제 큰 딸아이가 몇달 전에 겪었던 일이 생각납니다..-_-;;
지금도 그 때 일을 생각하면 머리끝까지 화가 치민다는.......
수업 도중 배가 아프다는 전화를 받고 학교 근처에 있는 종합병원에 갔지요..
접수를 하려던 차에 너무 아파하는 딸아이를 본 간호사가 응급실로 가라고 해서 응급실로 갔어요..
의사인지 아닌지 모를 정체불명의 남자가..
대충 구두로 몇가지 물어본 후에 초음파 검사하고 피 검사를 해야 한다면서
대뜸 링거를 꽂을 준비를 하더군요..
맹장이면 수술해야 할 지 모른다면서요..
검사하기도 전에 수술이라니..참..기가 막혔죠..
참고로 딸 아이는 전날 장 청소약을 먹었습니다..
그 약을 먹고나면 꼭 장에 가스가 차서 배가 아프거든요..
그래서 저는 가스가 차서 그럴거라고 어림짐작은 했구요..
순간 제 눈앞에서 벌어지는 처음 보는 어처구니 없는 광경..
피검사 한다면서 아이 손목에 조그만 대롱같은 걸 꽂아놓고 간호사 세명이 달라붙어서
열심히 피를 짜내서 그 대롱끝으로 피를 받아내더라구요...
마치 기름을 짜 내듯이요..
그런 피검사...처음 봤습니다..그냥 주사기로 뽑지 않나요?
그러더니 초음파 검사를 하더니만 배에 변이 차서 안 보인다나요..
전날 다 비워내서 암것도 없는 속에 뭐가 있다는 건지..그래서 초음파 검사 두번 했구요..
역시나 암것도....결국 배에 가스가 차서 그렇다는 결론이 난거죠..


피 짜낸다고 아이만 죽어라 잡고...
처음에 전날 장 청소약 먹었다고 얘기했던 건 듣지도 않더니...
너무 화가나서 그냥 나올 수가 없어서 조용히 몇마디 했지요...
그 때 의사라는 사람의 당황한 표정이 생각납니다..
처음의 권위적이고 안하무인적 태도는 보따리 싸 보냈는지..
사과는 하지 않으면서 비굴한 태도를 보이더군요...
비굴한 모습에 더 화가 났어요...
다시는 이 병원에 오나 봐라...하는 마음으로 11만원 버리고 왔습니다..
응급실은 보험혜택이 없으니...어쩌겠어요..
지금도 아찔합니다...멀쩡한 아이 맹장일 지 모른다면서 수술 준비부터 하던........
모든 분들...
초진에 수술해야 할 지 모른다는 진단을 받으면 꼬옥~~ 다른 병원에도 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