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AS가 정말 최악이에요..

수카이200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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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9일날 학교 근처 SKtelecom에서 IM-U130을 번호이동으로 샀습니다.

원래 쓰던 싸이언 핸드폰을 3년 가까이 별 문제 없이 잘 쓰고 있었는데 그만 떨어뜨려서 외부액정이 나가는 바람에 굳이 SK에 다시 신규가입을 하면서까지, 55000원이나 되는 비싼 가입비를 내가면서까지, 스카이 바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쯤 후에 갑자기 라디오가 됐다 안됐다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11월20일날 분당에 있는 서비스센터에 가니까 6시쯤에 가서인지, 확인도 안해보고 라디오가 안된다는 말에 교품증을 끊어주더군요. 그래서 11월 21일날 교품을 한 번 받은 후에 계속 학교다니고 기말시험보느라 핸드폰 업그레이드를 못하다가 12월 19일날 분당 서비스센터를 다시 방문해서 업그레이드를 받았어요. 사실 핸드폰이 새벽에 갑자기 하루에 한번 정도 1초동안 진동하는 현상도 있었기에 의아해서 물어봤는데 이 문제를 알아보는 것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사실 좀 이상하긴 해도 핸드폰 사용하는 데에는 별 지장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12월 20일날 집에서 데이타매니저로 전화부편집을 했습니다. 멜론으로 MP3를 변환해서 핸드폰에 몇 곡 넣기도 했구요. 그런데 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특정한 친구 이름이 핸드폰에 분명히 저장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자수신함에 이름이 안뜨는거예요. 그리고 MP3목록이 특정한 몇 곡만 이중으로 저장이 되고 한 곡을 지우면 둘 다 지워지는거예요. 그래서 12월 21날 분당서비스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센터 방문이 세번 째였는데 항상 같은 접수자와 수리자님이 제 핸드폰을 담당하셨고 첫번째 두번째는 모두들 엄청 친절하시길래 '우와, 역시 스카이구나'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서비스 기사분 엄청 황당하시더군요. 엘지 서비스센터랑 비교가 안됐습니다. 접수자분께서 수리자분과 상담을 해보라고 하셔서 그 쪽 데스크에 갔는데 인사조차 안하고(사실 뭐 인사같은 거 안받아도 상관없습니다만) 계속 불성실하고 불친절한 태도로 일관하셨습니다. 제가 상태를 말하자 딱 잘라서 프로그램 오류이기 때문에, 컴퓨터에도 바이러스가 걸리는 것처럼 초기화를 해보는 방법밖에 없다는 겁니다. 저는 기계를 잘 모르니까 원래 하드웨어쪽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했었고 (갑자기 진동하는 현상도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저희쪽에서는 어떻게 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하니까 정말 할 말이 없더라구요. 그렇지않아도 한 번 교품받은일도 있고 주변에서 잔고장 많다는 소리도 들어서 이래저래 걱정이 많았는데 진짜 기본적인 인사나 죄송합니다라는 말 한마디없이 정말 별 것도 아닌 일로 트집 잡는다는 얼굴로 내내 옆사람이랑 잡담하거나 핸드폰 맡겼던 사람 오면 응대해주고 이러는 겁니다. 저는 그냥 계속 앉아있다가 진짜 짜증이나서 그럼 제가 본사에 의뢰해보고 싶대니까 1588-9111 번호를 못마땅하다는 듯이 써주셨습니다.

암튼 그냥 나왔고 그 번호로 전화해서 상담원이랑 통화를 했습니다. 상담원도 불친절하기는 마찬가지던데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그런 인사같은 것 바라는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통화했던 엘지나 삼성 상담원들이랑은 분위기가 너무 다른 거예요. 그 분이 일단 집에 가서 전화부 초기화 해보고 다시 넣으라고, MP3도 다 삭제한다음에 다시 넣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서비스센터측에 정밀검사를 의뢰해주겠다는 식으로. 제가 혹시 본사에 의뢰해볼 수 있는 통로가 없냐고 하니까 그런 건 없대네요.

 

집에 와서 전화부 2번이나 삭제해봤고 다시 전화부 전송했는데 똑같은 상황 여전합니다.

MP3는 모두 체크하고 다 지운다음에 다시 들어갔는데 몇 개가 안지워져있는거예요. 일일이 또 다 지웠는데 뭐가 오류났는지 어떤 파일이 이름이 변경된채 오류파일로 계속 남아있구요 그런 상태에서 컴퓨터로 파일 받았는데 이제 저장도 잘 안됩니다.

 

스카이 본사에 정확한 의뢰하고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일단 스카이 홈페이지 온라인 상담이나 게시판에도 올려 볼 생각입니다만 지식인 검색해보니까 자체 필터링한다든지 해서 별로 효과가 없어보이네요.  사실 지금까지는 스카이 부품 일본에서 온다길래 막연히 좋은줄만 알았고 AS도 당연히 그에 부응할 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까 저말고도 AS때문에 마음상하셨던 분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진작 알았으면 절대 스카이 사지 않았을텐데 제 동생이 계속 스카이 쓰고 있고

저는 애니콜,싸이언 다 써봐서 이번에 스카이 써볼마음에 샀는데 진짜 후회막급입니다.

아무튼 정밀검사해서 문제있다면 교환이고 뭐고 절대 환불받고 싶구요

맘 같아서는 소송이라도 걸어서 정신적 위자료까지 받아내고 싶지만 어차피 시간이랑 돈이 더 드는 문제니까 사실 별다른 실익이 없는 것 잘 알구요.  

아까 서비스 센터에서 정말 울 뻔했습니다. 스카이는 직원들 서비스 교육 시키기나 하는 건가요? 물론 시키기야 하겠죠. 앞에 고객이 앉아있는데 옆에 있는 기사랑 뭐 오늘 센터장이 끝나고 모이라고 했다는 둥 그러면서 또 뭇슨 일이냐는 식으로 농담이나 하고 앉아있고 몇 달 전에 남자친구 따라서 간 신촌부근 엘지서비스센터랑 너무 비교되던데요.

 

문제가 넘치는 스카이 폰 자체도 짜증이 났는데 불친절에 불성실한 서비스센터나 상담원 직원때문에 더 짜증이 나서인지  많이 진정하고 글 쓰려고 했지만 잘 안되네요.. 휴.. 본사에 의뢰해보거나 소보원에 올리면 어떻게 해결이 될까요? 분당 서비스센터따윈 다시는 가고 싶지 않거든요. 환불받으려면 뭐 3번이상 수리받아도 같은 증상일 경우에만 해 준다는데 위와 같이 신뢰안가는 서비스센터직원이랑 3번이나 더 얼굴보기 싫구요 하더라도 본사측이랑 하고 싶네요. 비슷한 경험있으셨던 분이나 스카이 서비스 체계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덧. MUST HAVE는 개뿔 MUST NOT HAVE입니다. 앞으로 다시는 스카이 안삽니다. 이렇게 저렇게 해봐도 정 안되면 그냥 임의처분하고 싶을 정도로요. 사실 지금까지는 이렇게 인터넷에 제품 항의 관련 글 올리시는 분들 억지로 기업측에 무언가 압박하는 것 같은 면이 없지 않다고 느꼈던 적이 몇 번있지만(일방적인 입장진술과 사실 왜곡하시는 분들을 몇 번 봤기때문에) 이렇게 되고 보니까 정말 한낱 소비자의 입장에서 호소할 공간은 인터넷밖에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네요. 스카이 뭐 다시 SK로 넘어간다 말이 많은데 이런 식으로 기업 경영하다가 브랜드 충성도 가지신 소위 스카이 매니아분들이 언제까지 남아있을지 의문이네요. 워낙 아까 흥분해서인지 글에 두서가 없지만 주위에 스카이 사신 다는 분들 다 말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