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헤어진 여자친구와 사귄게..

☆햇살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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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울산에서 칭구가 내려왔다.
서면에서 만나서 기분좋게 버거 하나 먹고,,,
스타벅스에서 차도 한잔하고...
옵이랑 사귀고 처음으로 얼굴을 보지못하고
집에 일찍 들어갔다.
그때가 9시 30분경 이엇을거다...
동생이 컴을 하고 잇길래,, 잠시만 싸이한다고
비켜 달랬다.
순순히 비켜주더니, 자기는 동래지하철역쪽에
새로 생긴 촌닭 오픈한다고 거기 간단다.
칭구가 부모님이랑 가게 개업한다고...
나보고 같이 갈생각 없냐고,,,
난 별로 안땡긴다고,,, 갔다오라고..햇더니
닭 포장해올까 묻는다...
그냥 놔두라고...

그리곤 나가면서 한마디한다..
서울 업체에서도 두군데나 이력서 보고
연락이 왔더라고...
약간 기분이 들뜬 모습이다.
그래서 한마디 해줬다.
오빠 형님도 서울에 계신다고,,,
사람이 크려면 서울로 가야지...
그리고 동생은 나갔다...
난... 그때 동생을 따라 못나가 준것이 너무 미안하다.

10시반경... 싸이질을 접고,, TV를 보았다.
잠도 왔는데,, 그냥... TV를 보았다.
12시 조금 넘어서 집에 문이 열린다...
동생 머리에선 피가 흐르고,,, 눈을 지긋이 감았다 떳다..
'뭐고.. 영화 찍나..'
그리곤,, 비명을 질렀다.
어머니께선 너무 놀라 고함을 치시며,,
무슨일 이냐고 뛰어 나오신다...

몇명이 때렸는지,, 누구에게 맞았는지..
정신을 잃어서 기억도 못하고 있다.
그리곤 동생 폰으로 전화가 한통 왔다.
닭집 친구다...
내가 받았다.. 누구냐고,,,
무슨일이냐고 물었다..
최근 창현이의 상황을 아냐고...
잘알고 있다...

대학들어가서 5년 넘게 연락하고 친하게 지낸친구
S라는 아이..
우리 어머니도 좋아햇던 내 동생의 제일 친한친구..
집이 멀어서 학교 다닐때도 우리집에서 먹고자고
가끔그랬다...
군대에서도 연락하고 지낸 그런 동생과 절친한친구..
동생에게 무슨일이 있으면 연락하려고
젤 친하다고, 내가 자부하며 연락처를 내폰에
저장해 놓은 그런 아이다.
그 아이와 사궜던 여자아이....
둘이 관계는 정리된 상태였고,
그 여학생은 다시 내동생과 5월말부터 약 3주간
다시 사귄걸루 알고 있다..
그 여학생이 동생에게 헤어지자고 하자 동생은
많이 메달렸다... 그리고 그 여학생은
S에게 연락을 해서 불러서 집에 데려다 달라 그러고
그 뒤로 동생은 S와 기타 같이 모여 다녔던
친구들에게 흔히 말하는 왕따를 당했다.
대학도 졸업한 애들이...
넘 유치하고 한심했다.
그 여학생과 사귄 동생은 잃은것도 많았고,
정신적으로 많이 고통을 받았다.

그런 동생을 보며 어머니는 많이 마음 아파하셨고,
또... 그 여학생을 많이 좋아해서
아침에 나랑 매일 출근하던 동생은
그 여학생 학교에 데려다준다고 털털하게 웃으며
'너 알아서 출근해.. 미안하데이~'
이러면서 나갔던 그런 모습들을 생각하면
많이 좋아하는갑다.. 샘이 나면서도,,
기꺼이 난 버스를 타고 출근을 햇다.
동생이 행복해 했으므로...

그런데... 어제 닭집 오픈한다고 동생은 그 친구
가게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었는데,,
S와 기타 친구들이 왔나보다.
S는 동생을 불러냈고,,
친한친구와 헤어진 여자친구와 사궜다는 이유로
심하게 구타를 당했던 모양이다.
왼쪽 귀는 찢어지고,,,
오른쪽 얼굴은 심하게 부어서 얼굴이 역삼각형이었다.
그리고,,, 손과 목, 등에는 구두발로 찍혀서,
심하게 타박상을 입어있었다...
어머니께서는 울며 피를 닦아주시며 후시딘을 발라주셨고
동생은 어머니 마음 아파하실까봐 아프단 말한마디 않코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리곤,, 우리 셋은 각자 방으로 가서
잠도 안오는데 뒤척거리고,,,
난 동생과 같이 나가주지 못했기에 넘 미안해서
눈물만 계속 흘렀다..
내가 같이 갔더라면 저리 심하진 않았을텐데..

그리고,, 동생이 오바이토를 했고,
어머니와 동생을 병원으로 옮겼다.
넘 상태가 심각했고,, 우리가 갔던 D병원은
정형외과나, 이비인후과가 없었므로,
B병원으로 옮겼다.
응급실에 들어서자,, 환자들이 줄을 잇고 서 있었고,
그 환자들을 치료하며, 어떤 인턴은 이렇케 말했다.
"아~ 또왔나..."
아휴~~~~~~~~~~
뇌에 이상이 없는지.. 뇌진탕은 아닌지...
CT촬영도 하고,,, 찢어진 귀도 궤어메고,,
그러케 밤새 병원에 있었고,,
야간근무를 서고,, 아침에 이 사실을 안 아버지께서는
병원으로 달려가셨다.
처벌을 원하지 않으셨던 어머니도 이젠 못참으시겠단다.
난 동생에게 계속 미안한 마음뿐이다....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해서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던 동생은
이제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아픔을 딧고,, 빨리 동생이 일어서길 빈다..


친구의 헤어진 여자친구와 사귄게 이토록 잘못된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