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굳세어라 미래야!

부효진2004.08.24
조회420

어느덧 점심시간..

미래는 미정이와 함께 구내 식당에서 함께 점심을 먹고 있었다.
식사도중 미래 등을 톡톡 두드리는 사람이 있었으니...

미래는 살며시 뒤를 돌아봤다.
바로 신 사장이었다.
깜짝 놀란 미래는 밥을 먹다 말고 일어나
사장님에게 말을 건낸다.

아..안녕하세요 사장님..

아. 미래씨 아침에도 인사 했는데 또..
예의가 바르시네요.

아 그렇죠.. 아침에..네..

그런데 무슨일로..

놀랬다면 사과드릴께요.
다른건 아니고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싶어서요.
함께 식사해도 괜찮아요?

아. 네.. 전 괜찮습니다..

고마워요. 그럼.

그리고 미래씨 너무 어려워 말고 아침에 했던것처럼
편하게해요. 저도 그게 편하니깐.

아..네 아침처럼..네..네

미래씨나 미정씨는 회사에 입사한지가 어느정도 되었나요..?

네..전 2년 넘었구요 미래는 3달 조금 넘었습니다.

아. 그렇군요.. 그럼 두사람
회사에서 일하면서 힘들거나 불편한 점은 없나요?

네.. 전 좋습니다..

그럼 미래씨는?

아.. 저요.. 뭐 전.. 25일마다 월급 꼬박 꼬박 잘나오고
제때 퇴근 시켜주고 불만없어요.

하하. 역시 미래씨다운 대답이군요.
좋아요 솔직해서.

감사합니다. 사장님.

자.. 오늘 점심 잘먹었네요.
다음에도 기회되면 같이 또 먹어도 되죠?

네 물론이죠 사장님.

그럼 다음에 또 봅시다.

네.


얘 미래야!
응? 왜?
우리 사장님 말이야.. 아무래도.. 너한테 관심있는거 같은데?
우웩. 너 갑자기 왜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하구 그래
밥먹은거 다 넘어 올뻔했네...
앞으론 그런 소리 하지마...
나 지금 누굴 사랑할 준비도 안되있고.. 그럴 기운도 없으니까.

미래.. 너 아직도 그 사람 못잊고 있는거니?
누구...? 누구긴 누구야 너 예전에 좋아했다던 그 정우란
사람 말이야.. 아직도 정리 다 못한거니..?
에휴.. 그 사람 얘긴 하지마...
아~ 밥 잘먹었다 미정아 우리 디저트 먹으러가야지? 으응?

또 말돌리기는~ 하여간..
그래 가자 오늘 내가 아이스크림 쏜다!
와아 역시 미정이!!

이리와 언니가 뽀뽀해줄께!
으아악..! 저리가~ 저리가~ 꺄아악~


두리오빠.. 뭘 그렇게 생각해?
응? 아.. 미안.. 갑자기 누나 생각나서..
누나? 갑자기 누나 생각은 왜...
그냥.. 매일 누나가 나 때문에 공생만해서.. 세삼스럽지만..
미안해지구.. 기분이 그렇다.. 나만 없었어도.. 지금쯤 누나는
하고 싶은 공부도 하고 그랬을텐데.. 괜히 나 때문에.. 공부도
포기하고.. 그런 누나에게 난 그동안 투정만 부리고 누나에게
해준건 아무것도 없고.. 소이야..
응? 나 정말 한심하지?

그래! 정말 한심한 남자다!

소이야...

오빠가 이러구 있는거보면 누나가 얼씨구나 착하다! 장하다!
이럴거같니? 정말 오빠에게 실망인걸...
정말 오빠가 누나 생각한다면 누나 고생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해서 졸업하구 빵빵한 직장에 취업해서
출세하는 길이 누나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구...
그리고 돈 많이 벌어서 누나도 늦게라두 하고싶던 공부 오빠가
도와줘야 할거아냐! 안그래 오빠? 오빠 힘내구 용기좀 내!
오빠 옆에는 사랑하는 사랑이 하나도 아니고 두명이나 있잖아.
언제나 내가 옆에서 오빠 응원할거구 누나도 마찬가지 일거야.
그러니까 오빠 힘내라! 쪽! 이건 보너스야.

소이야... 소이야...

와아..오빠 감동먹은거봐 푸하하~~
누가 여자이고 남자인지 모르겠네.. 피이~

미안 소이야..
너 이럴때보면 꼭 우리 누나같다니깐~
못난 오빠 이해해줘서 고맙구 정말 다시는 이런 모습 안보일께.
정말 고마워.


내가 소이를 좋아하는건 정말 우리 누나랑 비슷해서 일까?
외모만 틀리지 다 똑같다...
너무 사랑스러운 소이... 소이야... 정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