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앞날에 영원한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나그네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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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아픔과 고통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또다른 행복의 문을 여신 님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장미는 장미라서 좋고, 안개꽃은 안개꽃이라서 좋은 것입니다.

모두다 장미인 것 보다는 적당히 안개꽃도 어울려 있는 것이

훨씬 보기에도 좋은 것입니다.

물과 설탕이 어울려 설탕물이라는 더 좋은 것으로 거듭나지는 것이

결혼이요, 부부인 것입니다.

하나가 하나에 맞추며 사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맞추며 거듭나지는 것이....또한 결혼이요, 부부인 것입니다.


지금 다시 찾아온 행복을 소중히 여기시고...

일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에게

비록 값비싼 저녁상이 아니더라도 님의 정성이 듬뿍 담긴

정갈한 저녁상에서 행복의 기쁨이 넘쳐 흐르고....

행복을 안고 님에게 찾아오신 지금의 남편분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육체와 영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집안 가득 삶의 구수한 향내가 늘 넘쳐나는

그런 집으로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때로는 구수한 돤장찌개 냄새로.....

때로는 만개한 소국의 향기로....

때로는 진한 향수의 향기로....

아이들과 말도 안되는 주제로 머리 맞대고

심각하게 얘기 하고 있을때....

살며시 뒤돌아서 사랑을 듬뿍 담은 홍차와 과일을 준비하고

소박한 내일의 행복을 꿈꾸는....

그런 아내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남편의 가장 가까운 벗으로서...

있어도 없는 듯 없으면 서운한....

맘 편히 이야기를 털어 놓을 수 있는 그런 아내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솔로몬 같은 지혜와 슬기로 .......

아주 밝은 한줄기의 등대 같은 불빛이 아니더라도

호롱불처럼...아님 반딧불처럼.....

남편분이 가족을 위해 나가는 길에 빛을 드리울 수 있는

그런 아내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먼 훗날.....

님의 남편분이 흰서리 내린 인생의 마지막 길에서....

“당신은 내게 정말 필요한 사람이었소”

“당신을 만나 작지만 행복이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그런 아내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너무도 가까워 때로는 소중함을 잊어버리고 지낼 수 있는 사람.....

때로는 미운 모습을 가장 많이 보여주는 사람.....

가만히 모습을 떠올려 보면 어느새 나와 가장 많이 닮아 있는 사람이

남편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님의 모습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한다면.....

상대방(남편)을 먼저 가꾸어주어야 진정으로 님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것이 부부의 참된 이치인 것입니다.


예로부터 남편은 하늘에 비유하고....

아내는 안의 태양이라서 “안해”라 했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하늘과 태양은 각각 나누어져 있으면서도 서로 비추어주지 않으면

존재의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태양이 있기에 하늘의 모습이 보일 수 있으며.....

하늘이 있기에 태양은 제 모습대로 빛을 발할 수 있다는

아주 간단한 진리를 생각하시어.....


어렵게 찾아든 지금의 이 사랑.....행복.....그리고 현실.....

이러한 것들이 영원히 깨어지지 않으시도록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고통과 아픔으로 점철된 지난 과거 말끔히 잊으시고....

비록 넉넉하진 않지만 현실의 행복에 미소 머금을 줄 아는....

보다 성숙된 아내와 엄마로써 마지막까지 행복하시도록 기원합니다.


님의 앞날에 영원한 행복만이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