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늦게올려서 죄송해서 부랴부랴 작업마치고 올립니다. 요즘 좀 바쁘네요. 늦어도 잊지마시고, 미워하지도 말아주세요.. 오늘도 해피데이^^ ☆☆☆ 출근준비중인 주희와 경란. 경란이 있는 옷을 다 꺼내들고 패션쇼에 한참이다. 주희옷까지 다 꺼내들고서는 거울앞에서 보고 또 보고한다. 화장도 몇 번이나 고쳤는지 휴지가 화장대앞에 가득이다. -(바라보며)너 오늘 선이라도 보냐? 왜이렇게 아침부터 들떠있어? -(거울보며)선은 무슨.. 이 나이에 벌써 선을 보냐? 그리고 이언니는 연애결혼할꺼다. -(계속보며)근데 왜 옷은 죄다 꺼내놓고 난리냐고? -(눈썹그리며)말시키지마. 자꾸 짝짝이로 그려지잖아. 출근준비를 끝내고 밖으로 나온 주희와 경란. 집앞에 대훈이 서있다. -(놀라며)오빠... -(반가운투)어머~ 오빠.. 왜이렇게 오랜만에 오셨어요? 주희랑 같이 출근하시게요? -(웃으며)응. 경란이 오랜만이다. -(웃으며)그러게요. 자주 좀 놀러오시지.. 그럼 전 먼저 갈게요. 인사하며 돌아서 빠른걸음으로 가는 경란. -(주희보며)출근 같이하자고 왔어. -(어색하게)응.. 버스를 같이 타서도 버스에서 내려서 걸으면서도 말이없는 두사람. 회사앞에 거의 다다르자 대훈이 말을 건다. -(냉담하게)회사일은 할만해? -(작은목소리)응. 괜찮아. 실장님도 잘해주시고.. -(약간 미소지으며)다행이네. 적응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핸드백만지작거리며)오빠는 이제 좀 한가해졌어? -그렇지 뭐.. 원래 대리들이 제일 바쁘잖아.. 저번에 그냥 그렇게 가게해서 미안하다. 그말할려고 오늘 같이 오자고 한거야. -(바라보며)오빠.. 난 그때 오빠가 한말들이 무슨말인지 정말 모르겠어. 내가 알아들을수 있게 자세히 좀 얘기해줘. 응? -(주희를바라본다)................................ 그때 출근하던 성민이 이모습을 본다. 입술을 질끈 깨물고는 주희와 대훈을 번갈아 쳐다본다. ☆☆☆ 저녁시간. 고급 일식집에서 경란이 성민을 기다리고 있다. 주변을 계속 두리번거리며 가게를 둘러보는데.. 이런 가게는 처음이다. 가슴이 떨리는 경란. 심호흡을 하고, 거울을 꺼내서 다시한번 자신을 본다. 그때 성민이 곁으로 다가오고.. -(웃으며)빨리왔네요.. 오래기다렸어요? -(당황하며)아.. 아니요.. 저도 금방왔어요.. -(자리에 앉으며)식사 먼저 하고 얘기합시다. 뭐 먹을래요? 이쁜척 하느라 제대로 밥을 먹을수가 없는 경란. 그런 경란이 재밌는 성민. -(입닦으며)맛없어요? 왜이렇게 안먹어요? -(오물거리며)아니예요. 너무 맛있어요. 제가 원래 양이 좀 작아서요.. 호호호~ -(물마시며)아.. 그래요? 그 못생긴 친구랑은 좀 많이 다르신가봐요? -(웃으며)주희요? 그럼요.. 주희는 한마디로 천방지축 망아지죠.. 그런데 오늘 저는 왜 보자고 하셨어요? -(웃으며)그 천방지축 망아지때문에요 망아지에 대해서 궁금한게 많거든요. -(표정바뀌며)주희요? 주희에 대해서 알고싶으셔서 저를 부르셨다고요? -(부드러운미소지으며)네. 망아지랑 친한 친구분인 것 같아서 도움 좀 청할려고요. 허무해지는 경란이다. 이쁜척 하느라 못먹은 음식들이 눈앞에서 치워지는걸 보고는 갑자기 울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어쩔 수 없다. -(차갑게)주희에 대해서 뭐가 궁금하신데요? 빨랑 물어보세요. -(웃으며)갑자기 태도가 바뀌셨네요. 아까 이미지는 이렇지 않았는데.. -(머리를긁적거리며)원래 이게 제 본모습이예요. 뭐가 궁금한지나 말해봐요. -(무표정으로)한주희... 지금 만나는 사람있어요? -(쳐다보며)남자친구요? 그화상이 어디가서 돈많은 사람 좀 물어왔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지지리궁상.. 지가 매일 공주라고 떠들어대면서 그놈의 왕자는 언제 데려올련지.. -(기분좋아)그래요? 하긴 그얼굴에 무슨 남자친구.. -(손내저으며)아이구~ 그래도 그기집애 좋다고 쫓아다니는 사람도 있어요. 쫓아다니는건 아니구요. 그냥 뭐 주희곁에서 주희를 보살펴준다고 해야하나? 이번에 주희 회사도 그오빠가 취직시켜줬는걸요.. 그오빠가 얼마나 멋있는데요. 근데 그 화상은 지 얼굴이나 처지는 생각도 안하고 그오빠가 사귀자고 해도 싫데요. 뭐가 그리 잘났다고.. 아이구~ 굴러들어오는 복을 차도 유분수지.. 그오빠요. 얼굴도 잘생겼지.. 회사는 또 가람기업 다녀요. 마케팅부 대리예요.. 그 큰회사 들어가는것도 쉽지 않은데.. 그 회사 다니는 사람이 지 좋다고 하는데 그게 복이지.. 어떤 사람을 만날지 참 걱정이예요 원래 그오빠가 우리집에도 자주 놀러오고 그랬거든요. 근데 이제는 둘이 같은 회사 다닌다고 전 완전 찬밥이예요. 매일 둘이 만나서 데이트하고 오나봐요. 요즘 항상 늦게 들어오는거 보니까.. -(화난표정)혹시 최대훈대리요? -(웃으며)어머.. 어떻게 알았어요? 맞아요. 대훈오빠.. 대훈오빠 아세요? 아~ 가람기업 다닌다고 하시더니 마케팅부예요? 우리 대훈오빠는 대린데.. 그쪽은 이제 사원이겠네요.. -(웃으며)그럼 결론은 지금 그 천방지축 망아지는 남자친구 없다 이거죠? -(표정바뀌며)네. 없어요. -(웃으며)오늘 이렇게 시간내줘서 고마워요. 정말 많은 도움됐어요. 그리고 오늘 나 만난건 망아지한테는 당분간 말하지 말아주세요. -(떨떠름하게)알았어요. 근데 주희한테 관심있으신거예요? 좋아하시냐고요? -(당당하게)네.. 이제 본격적으로 관심 좀 가질려고 합니다.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경란. 여기저기 외제차들을 보면서 감탄하고 있다. 그때 멋진 외제차 한대가 경란앞에 서고.. 창문이 열리고는 성민이 소리친다. -경란씨. 타세요~ -(눈이휘둥그레)예? (성민의 차와 얼굴을 번갈아본다) -(큰소리로)어서 타라고요~ -(차에올라타면서)아니. 이건 누구차예요? 설마 그쪽차는 아니죠? 아니 이제 회사 갓 들어갔다면서 이런차를 끌고 다닐 리가 없지.. 주희한테 잘 얘기해달라고 빌려서 타고온거예요? 그럴필요까지 없는데.. -(웃으며)잘얘기해주면 나야 고맙죠.. -(계속차를두리번거린다)야~ 좋긴좋네.. 외제차 처음 타보는데 좋긴 좋구나.. ☆☆☆ 집에 도착한 경란. 방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주희를 보니까 속이 확~ 뒤집힌다. -(발로툭툭치며)야야~ 일어나. -(눈비비며)으응.. 왔어. 늦었네.. -(한심하듯)잠이오냐? 잠이와? -(일어나앉으며)무슨소리야? 무슨일 있었어? -(부러운 듯)으이구~ 복받은년.. 아이고~ 운수대통할년.. -(눈동그랗게뜨며)뭐라는거야? 내가 복받은년이라고? 내가 복받은년이면 이세상에 복받은년 아닌 년이 없겠다. 치.. -(일어나며)암튼 넌 남자복도 많고, 돈복도 있고.. 그렇다. -(잡으며)도대체 무슨소리야? 알아듣게 얘기해봐. -(쳐다보며)오늘 언니한테 신이 내렸는데 니 사주가 보인다! 앞으로 돈많고, 잘생긴 왕자를 만날 것이야.. 기다려봐~ 그러고는 휑~하니 욕실로 들어가는 경란. 도대체 경란이 무슨말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는 주희. 침대에 벌렁 누워서 다시 잠을 청한다. 욕실에서 양치질을 하던 경란. 아까 성민의 말이 떠오른다. 가람기업 이사며.. 주희를 알게된 동기며.. 주희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며.. 자기가 주희를 취직시켰다는 것까지... 주희에게는 자기가 직접 말할테니 꼭 비밀을 지켜달라고 말했던 성민. 그 완벽한 남자가 자신이 아닌 주희를 좋아한다니까 속에서 열불이 난다. 그래서 더욱더 세게 양치질을 하는 경란. ☆☆☆ 아침에 출근중인 대훈... 오늘 미팅이 있는데 깜빡 늦잠을 자서 늦었다. 빠른걸음으로 걷다가 민경과 부딪힌다. -(날카롭게)아야~ -(얼굴빨개지며)어..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화나서)뭐예요? 앞을 똑바로 보고 다니셔야죠!!! -(땀뻘뻘)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좀 늦어서요. 죄송합니다. -(째려보며)됐어요~ 그리고는 가던길을 가는 민경. 황급히 뛰어가는 대훈의 모습을 째려보며 걷다가 뭔가를 밟고 미끄러질뻔한다. 핸드폰이 눈에 띄고.. 투덜투덜 욕하면서 핸드폰을 줍는 민경. 아마도 대훈이 흘리고 간 듯하다. 디자인실로 들어온 민경. 인상을 쓰면서 들어오는 민경을 보고 현주와 주희 모두 눈치를 살핀다. ‘정말 아침부터 뭐야. 재수없게... 아씨~ 열받네..’ 아침부터 열이받은 민경은 대훈의 핸드폰을 열어본다. 그러자 액정화면에서 주희가 환하게 웃고 있다. 다시한번 주희의 얼굴을 확인하는 민경. 주희가 확실하다... 그러자 민경의 얼굴에서 묘한 웃음이 돈다.. ‘제법이네.. 저런 어리버리가 이렇게 괜찮은 사람이랑 사귀다니...’ 주희를 불러서 핸드폰을 돌려주려고 할려다가 그냥 자기 핸드백속에 핸드폰을 집어넣는다.
♡공주만들기♡ (10)
항상 늦게올려서 죄송해서 부랴부랴 작업마치고 올립니다.
요즘 좀 바쁘네요. 늦어도 잊지마시고, 미워하지도 말아주세요..
오늘도 해피데이^^
☆☆☆
출근준비중인 주희와 경란.
경란이 있는 옷을 다 꺼내들고 패션쇼에 한참이다.
주희옷까지 다 꺼내들고서는 거울앞에서 보고 또 보고한다.
화장도 몇 번이나 고쳤는지 휴지가 화장대앞에 가득이다.
-(바라보며)너 오늘 선이라도 보냐? 왜이렇게 아침부터 들떠있어?
-(거울보며)선은 무슨.. 이 나이에 벌써 선을 보냐? 그리고 이언니는 연애결혼할꺼다.
-(계속보며)근데 왜 옷은 죄다 꺼내놓고 난리냐고?
-(눈썹그리며)말시키지마. 자꾸 짝짝이로 그려지잖아.
출근준비를 끝내고 밖으로 나온 주희와 경란.
집앞에 대훈이 서있다.
-(놀라며)오빠...
-(반가운투)어머~ 오빠.. 왜이렇게 오랜만에 오셨어요? 주희랑 같이 출근하시게요?
-(웃으며)응. 경란이 오랜만이다.
-(웃으며)그러게요. 자주 좀 놀러오시지.. 그럼 전 먼저 갈게요.
인사하며 돌아서 빠른걸음으로 가는 경란.
-(주희보며)출근 같이하자고 왔어.
-(어색하게)응..
버스를 같이 타서도 버스에서 내려서 걸으면서도 말이없는 두사람.
회사앞에 거의 다다르자 대훈이 말을 건다.
-(냉담하게)회사일은 할만해?
-(작은목소리)응. 괜찮아. 실장님도 잘해주시고..
-(약간 미소지으며)다행이네. 적응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핸드백만지작거리며)오빠는 이제 좀 한가해졌어?
-그렇지 뭐.. 원래 대리들이 제일 바쁘잖아.. 저번에 그냥 그렇게 가게해서 미안하다.
그말할려고 오늘 같이 오자고 한거야.
-(바라보며)오빠.. 난 그때 오빠가 한말들이 무슨말인지 정말 모르겠어.
내가 알아들을수 있게 자세히 좀 얘기해줘. 응?
-(주희를바라본다)................................
그때 출근하던 성민이 이모습을 본다.
입술을 질끈 깨물고는 주희와 대훈을 번갈아 쳐다본다.
☆☆☆
저녁시간.
고급 일식집에서 경란이 성민을 기다리고 있다.
주변을 계속 두리번거리며 가게를 둘러보는데.. 이런 가게는 처음이다.
가슴이 떨리는 경란. 심호흡을 하고, 거울을 꺼내서 다시한번 자신을 본다.
그때 성민이 곁으로 다가오고..
-(웃으며)빨리왔네요.. 오래기다렸어요?
-(당황하며)아.. 아니요.. 저도 금방왔어요..
-(자리에 앉으며)식사 먼저 하고 얘기합시다. 뭐 먹을래요?
이쁜척 하느라 제대로 밥을 먹을수가 없는 경란.
그런 경란이 재밌는 성민.
-(입닦으며)맛없어요? 왜이렇게 안먹어요?
-(오물거리며)아니예요. 너무 맛있어요. 제가 원래 양이 좀 작아서요.. 호호호~
-(물마시며)아.. 그래요? 그 못생긴 친구랑은 좀 많이 다르신가봐요?
-(웃으며)주희요? 그럼요.. 주희는 한마디로 천방지축 망아지죠..
그런데 오늘 저는 왜 보자고 하셨어요?
-(웃으며)그 천방지축 망아지때문에요 망아지에 대해서 궁금한게 많거든요.
-(표정바뀌며)주희요? 주희에 대해서 알고싶으셔서 저를 부르셨다고요?
-(부드러운미소지으며)네. 망아지랑 친한 친구분인 것 같아서 도움 좀 청할려고요.
허무해지는 경란이다. 이쁜척 하느라 못먹은 음식들이 눈앞에서 치워지는걸 보고는
갑자기 울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어쩔 수 없다.
-(차갑게)주희에 대해서 뭐가 궁금하신데요? 빨랑 물어보세요.
-(웃으며)갑자기 태도가 바뀌셨네요. 아까 이미지는 이렇지 않았는데..
-(머리를긁적거리며)원래 이게 제 본모습이예요. 뭐가 궁금한지나 말해봐요.
-(무표정으로)한주희... 지금 만나는 사람있어요?
-(쳐다보며)남자친구요? 그화상이 어디가서 돈많은 사람 좀 물어왔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지지리궁상.. 지가 매일 공주라고 떠들어대면서 그놈의 왕자는 언제 데려올련지..
-(기분좋아)그래요? 하긴 그얼굴에 무슨 남자친구..
-(손내저으며)아이구~ 그래도 그기집애 좋다고 쫓아다니는 사람도 있어요.
쫓아다니는건 아니구요. 그냥 뭐 주희곁에서 주희를 보살펴준다고 해야하나?
이번에 주희 회사도 그오빠가 취직시켜줬는걸요.. 그오빠가 얼마나 멋있는데요.
근데 그 화상은 지 얼굴이나 처지는 생각도 안하고 그오빠가 사귀자고 해도 싫데요.
뭐가 그리 잘났다고.. 아이구~ 굴러들어오는 복을 차도 유분수지..
그오빠요. 얼굴도 잘생겼지.. 회사는 또 가람기업 다녀요. 마케팅부 대리예요..
그 큰회사 들어가는것도 쉽지 않은데.. 그 회사 다니는 사람이 지 좋다고 하는데 그게
복이지.. 어떤 사람을 만날지 참 걱정이예요
원래 그오빠가 우리집에도 자주 놀러오고 그랬거든요.
근데 이제는 둘이 같은 회사 다닌다고 전 완전 찬밥이예요. 매일 둘이 만나서 데이트하고 오나봐요. 요즘 항상 늦게 들어오는거 보니까..
-(화난표정)혹시 최대훈대리요?
-(웃으며)어머.. 어떻게 알았어요? 맞아요. 대훈오빠.. 대훈오빠 아세요?
아~ 가람기업 다닌다고 하시더니 마케팅부예요? 우리 대훈오빠는 대린데..
그쪽은 이제 사원이겠네요..
-(웃으며)그럼 결론은 지금 그 천방지축 망아지는 남자친구 없다 이거죠?
-(표정바뀌며)네. 없어요.
-(웃으며)오늘 이렇게 시간내줘서 고마워요. 정말 많은 도움됐어요.
그리고 오늘 나 만난건 망아지한테는 당분간 말하지 말아주세요.
-(떨떠름하게)알았어요. 근데 주희한테 관심있으신거예요? 좋아하시냐고요?
-(당당하게)네.. 이제 본격적으로 관심 좀 가질려고 합니다.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경란. 여기저기 외제차들을 보면서 감탄하고 있다.
그때 멋진 외제차 한대가 경란앞에 서고..
창문이 열리고는 성민이 소리친다.
-경란씨. 타세요~
-(눈이휘둥그레)예? (성민의 차와 얼굴을 번갈아본다)
-(큰소리로)어서 타라고요~
-(차에올라타면서)아니. 이건 누구차예요? 설마 그쪽차는 아니죠?
아니 이제 회사 갓 들어갔다면서 이런차를 끌고 다닐 리가 없지..
주희한테 잘 얘기해달라고 빌려서 타고온거예요? 그럴필요까지 없는데..
-(웃으며)잘얘기해주면 나야 고맙죠..
-(계속차를두리번거린다)야~ 좋긴좋네.. 외제차 처음 타보는데 좋긴 좋구나..
☆☆☆
집에 도착한 경란.
방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주희를 보니까 속이 확~ 뒤집힌다.
-(발로툭툭치며)야야~ 일어나.
-(눈비비며)으응.. 왔어. 늦었네..
-(한심하듯)잠이오냐? 잠이와?
-(일어나앉으며)무슨소리야? 무슨일 있었어?
-(부러운 듯)으이구~ 복받은년.. 아이고~ 운수대통할년..
-(눈동그랗게뜨며)뭐라는거야? 내가 복받은년이라고? 내가 복받은년이면 이세상에
복받은년 아닌 년이 없겠다. 치..
-(일어나며)암튼 넌 남자복도 많고, 돈복도 있고.. 그렇다.
-(잡으며)도대체 무슨소리야? 알아듣게 얘기해봐.
-(쳐다보며)오늘 언니한테 신이 내렸는데 니 사주가 보인다!
앞으로 돈많고, 잘생긴 왕자를 만날 것이야.. 기다려봐~
그러고는 휑~하니 욕실로 들어가는 경란.
도대체 경란이 무슨말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는 주희.
침대에 벌렁 누워서 다시 잠을 청한다.
욕실에서 양치질을 하던 경란. 아까 성민의 말이 떠오른다.
가람기업 이사며.. 주희를 알게된 동기며.. 주희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며..
자기가 주희를 취직시켰다는 것까지...
주희에게는 자기가 직접 말할테니 꼭 비밀을 지켜달라고 말했던 성민.
그 완벽한 남자가 자신이 아닌 주희를 좋아한다니까 속에서 열불이 난다.
그래서 더욱더 세게 양치질을 하는 경란.
☆☆☆
아침에 출근중인 대훈... 오늘 미팅이 있는데 깜빡 늦잠을 자서 늦었다.
빠른걸음으로 걷다가 민경과 부딪힌다.
-(날카롭게)아야~
-(얼굴빨개지며)어..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화나서)뭐예요? 앞을 똑바로 보고 다니셔야죠!!!
-(땀뻘뻘)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좀 늦어서요. 죄송합니다.
-(째려보며)됐어요~
그리고는 가던길을 가는 민경. 황급히 뛰어가는 대훈의 모습을 째려보며 걷다가
뭔가를 밟고 미끄러질뻔한다.
핸드폰이 눈에 띄고.. 투덜투덜 욕하면서 핸드폰을 줍는 민경.
아마도 대훈이 흘리고 간 듯하다.
디자인실로 들어온 민경.
인상을 쓰면서 들어오는 민경을 보고 현주와 주희 모두 눈치를 살핀다.
‘정말 아침부터 뭐야. 재수없게... 아씨~ 열받네..’
아침부터 열이받은 민경은 대훈의 핸드폰을 열어본다.
그러자 액정화면에서 주희가 환하게 웃고 있다.
다시한번 주희의 얼굴을 확인하는 민경.
주희가 확실하다... 그러자 민경의 얼굴에서 묘한 웃음이 돈다..
‘제법이네.. 저런 어리버리가 이렇게 괜찮은 사람이랑 사귀다니...’
주희를 불러서 핸드폰을 돌려주려고 할려다가 그냥 자기 핸드백속에 핸드폰을 집어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