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철한 조언 한마디 부탁합니다

추혜미2004.08.25
조회852

남편

 그이름에 말문이 막히는건 건 부부로 만난 그사람땜에 미치지도 돌수도 없이 웃다가 울고 하는 저때문입니다

저는 부유하지는 않아도 형제자매 많고 전직 장성출신에 여고 회장까지 한 부모슬하의 이뻐서 유치원도 곁에 두려고 안 보낸 사랑을 받으며 여의사를 꿈으로 키우며 자라다가 교사로 30대에 들어서기전 쫒아다니는 사람은 많앗으나 성격상 내가 좋아해야 하는지라 선으로 전남편을 만낫습니다 전남편은 꽤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 대학은 원하는 만큼은 못갓어도 말하면 알아주는 직장에 다녓습니다 지금은 그곳에서 관료직에 잇죠

당시 여자는 시누이만 잇는 시댁에서 전 시아버지 시할아버지 모시고 살앗습니다 물론 교직은 그만 둿죠

시댁과 친정의 분위기는 매우 달랏습니다 민주적이고 정이 많은 친정과는 달리 시댁은 보수적이고 숨도 못쉴만큼 이기적인 시댁 식구는 저보다 일년 일직 결혼한 손아래 동서에게 나보다 1살 더 많다는 이유로 반 존대를 남편이 쓰게 햇으며 집을 물려 받는다는 구실로 모든 대소사는 남편이 맡앗습니다 차가2대엿지만 전 애들과 버스를 타고 다녓습니다

말하자면 넘 긴데요

단 예로 시고모들까지 와서 모시는 어른들이 다 돌아가시니가 너희들 넘 싸우니 절보고 애들이랑 나가 살라는군요

시동생은 막판에 손지검까지 하는 남편을 보고 자기들은 40평생 형에게 욕도 못들엇다며 형수가 맞을 짓을 한답니다

글쎄 맞을짓이라~~~ 또 맞아도  형수로썬 누릴수 없는 부와 명예를 누리니 참을 값이 되다나요

교외외곽에 버스도 한시간에 한대오며 약국도 없는데서 시어머니 없는 치매 시할아버지 시아버지 제사가 12번 하루에 밥만 7번 차리는 시집살이가 부와 명예인지는~~~

많은 우여곡절 끝에 제가 자살하려고 까지 하니까 부모님과  언니들이 법정 이혼을 도와주엇습니다

물론 위자료는 유산이라 못받고 월급은 10여년의 시댁 살림에 들어가 남은게 없죠

지금은 작은 임대 아파트에서 두아이와 법정 선고로 주는 전남편의 소정의 양육 제가 동네 아이들 가르쳐서 삽니다

 

문제는 이혼한지3년인 지금 전남편이 아프다는 핑계로 1달여를 드나드는데 전 아들이 너무 애닳아 하니까 자기손으로 물도 안갓다 먹던 사람 밥이라도 해주고 그래야 아들도 어린 마음에

한이 안 되겟죠

인연을 완전히 끊어야 하는데 한달에 두번 애들을 보여줘야 하구 멀리 떠날 능력도 안되고

여하튼 남편이 추석 지나고 본가에 들어 가자구 하는군요

너무 답답해 어제 무당집에 갓엇죠 무당이 말은 안하구 가슴만 계속 치면서 ""돈도 많아 점은 왜봐 난 봐줄거 없어 너 들어가면 약먹고 돼져" 하는군요 물어도 안 봣는데

부모님이 안계시냐며 전남편 보고 이새끼 천하에 나쁘놈 개놈 쌍놈 미친놈 하더군요

자기는 일러줫으니 알아서 죽을 래면 알아서 하래요

 다 믿는건 아니지만 제 염려를 그대로 하는 거겟죠

 지금의 심정은 사려깊은 딸이 시간만 나면 제 안색을 살피며 이렇게 묻습니다

""엄마 심사숙고 하게 생각하구 잇어?"" 라구

 

너무 자신이 없고 그사람의 이상함을 참아 낼수 없는데 애들이 소원 하는데 행복은 물건너간 제가 희생해서 애들이라두 원하는데로 할가요

근데 제가 어느날 저도 모르게 몹쓸 생각을 하면 제 애들과 늙으신 제부모님에 불효는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