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좀 해 주세요 계속 살아야 하는지...

빌린 아디2004.08.25
조회28,976

속상하구..머리가 깨질거 같습니다... 얘기가 좀 길어요 읽고 조언좀

 

전..저희 신랑을 10년 되었네요..결혼 6년차입니다.

연애 4년 결혼 6년동안 마음에 상처만 많이 남긴거 같아..더이상 괴롭습니다.

연애할때 울신랑 여자 많았습니다.

저랑 만나구 헤어져서 그여자한테 연락하고..근데 걸렸죠..

글구.. 저랑 같이 있다 제가 잠깐 자리 비운사이 제 친구를 더듬다..저한테 걸렸음다.

제친구.. 억울하다면서 저한테 뭐라 그랬는데.. 둘다 똑같은 사람입니다.

친구의 남친이 만지면 거부한던가 해야 하는데..그 친구 안 했거든요..즐겼겠죠...

잠깐의 시간에..스릴도 있었을테구...

그 사건이후~ 울 신랑 잘못했다..무릎끓고 빌고..다신 안 그런다..그러면서

몇번의 여자 문제가 더 있었지만.. 울 시엄니 되실분이 저 앉혀 놓고.. 신랑 앉혀 놓고

다시 여자문제 생기면 호적 파라고 하더이다...

글구..결혼후~

울 신랑 제가 알기로 2번 임다

제가 첫아이 임신때 나이트서 만난 연상의 여자랑 거의 7-8개월 정도 연락을 하고 만나왔죠

저한테 온갓 거짓말 다 하면서..

친구의 친구라니... 뭐~~~ 그러면서 후배들도 같이 만나고 친구도 같이 만나고 그랬다는군요

저 바보 되는줄 알았음다.. 회사 후배들이며 친구들이 절 어케 생각하겠으며...참 신랑을 보는

시선들도 같이 놀면서도 속으로 얼마나 욕을 했을런지..

그 사건으로 이혼한다..뭐 난리 쳤지만..다신 안 그러구 바람피다 걸리면.. 월급 몽땅 압수에

있지도 않은 재산도 몰수하고 이혼해주시고 각서 쓰고 덥었음다...

근데..둘째 아이 임신때.. 신랑이 또 바람을 폈음다...

두번째인지 세번째 만나구 저한테 들켜서..직접 전화하라고 해서 어떻게 이럴수 있냐구

난리를 피웠음다..그 여자 미안하다고 하더이다..그러니 정리되는듯 했어요

정말 살기 싫더군요 뱃속에 다 큰 아이만 아니여두 하나두고 나가버리고 싶더군요

그래도 거하게 한번 싸우고 덮었음다.

근데.. 화가나구 싸울때면.... 한번씩 생각나구..

글구..신랑을 더이상 신뢰할수가 없는 것입니다.

요근래 1년 동안은 친구라는 사람하고 당구치고 사우나 즐기느랴 또 싸웠는데..

결국.. 어떠한 사건의 계기로 그 친구랑 안 만나게 되었음다..

아주 가정에 충실해 지더이다.. 제가 잘 했다고 했음다..

근데..얼마전 술자리에서 다시 화해 했다고 하더군요..화가 머리 끝까지 오르더군요

제가 말렸거든요..그 술자리를 그 사람하고 얼렁뚱땅 다시 화해하고 어울리지 말라고

근데... 제 존재는 뭔지...

그 사람때문에 저희도 부부싸움하고..뭐 그렇게 하다 연락 안 했거든요

한달가량...

술이 아무리 좋구 사람좋아하는거 알지만.. 정말 싫었음다...

한번이라두 제 생각해줬으면 하는 이기적인 생각에..

그사람하고 어울리면서 저한테 거짓말도 많이 했음다...

한번 어울리면 기본이 3~5시간정도 되나 봅니다..

야근하고 늦게 들어와 나가서 어울리다 보면 12시 넘기고

일욜날 아침부터 연락와 나가면 오후에나 들어옵니다.

아이가 둘이나 있는 아빠가 주말에.. 친구랑 나가서 놀구.. 제가 스트레스가 심했음다..

 

그친구와 다시 연락을 하면서..다시 불안해 졌어요

가정두 뒤로 하고 또 거짓말하면서 어울릴까봐

그 걱정에..그리 굳이 어울릴 필요 없는 사람이랑 연락하지 말랬더니..

저보고 오버라고...이해할수가 없다네요..

그러더니..자기는 작은 어항속의 붕어래요.. 제가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구

저한테 거짓말 하고 있다 제가 던지는 한마디에 찔려서 실토하고는 하거든요

그걸 가지고 제가 너무 한다고...

글구 ..신뢰가 없으니..닥달도 하게 되구

 

이제 같이 서로 신뢰하면서 살 자신이 없음다..

저 역시 남편에 대한 믿음이 바닥이고..

남편 역시 얼마나 괴로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어항속이 고기라고 표현을 하니....

 

어떻게 해야 할런지 모르겠네요..

그냥 심란합니다. 그냥 혼자서 도망가고 싶기도 하고...

울 신랑 아이들 다 데리고 가면 이혼해 줍답니다..

제가 지금 가정주부인데..당장 어케 아이들을 부양해 줄수 있을지..

그럴수만 있다면 이혼하고 싶기도 합니다.

서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고 있다는 생각에... 더 힘듭니다.

 

 

 

 

 

님들 조언 넘 감사합니다.

아직 어떻게 해야할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타지생활이라.. 이곳에 친구도 없구.. 더 힘이 드네요..

서서히 친구도 만들고 그럴까 생각합니다...

열심히 살아야하는데..쉽지가 않네요..

그래두...... 헤어지는것보다..서로 타협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제가 더 참아야 하구..

그렇다면 전 더 상처받고.......힘들겠죠..

어떻게든 남푠을 한번 고쳐보려고 노력해야지요..

물론 제가 변해야 한다는것도 무지 잘 알구요...

힘든 님들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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