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경솔한건가요? 아님 상대가 잘못한건가요? ㅠㅠ

나옹이2004.08.26
조회768

저희 아버지는 말그래로 말단공무원입니다. 8급 운전수죠..하지만 전 항상 당당한 우리 아버지가 자랑스럽습니다...
오늘은 아버지께서 도청 "후생복리과"가서 가계 자금 융자 신청서를 대신 신청해 달라시더
군요(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아버지도, 저도 대리인이 신청못한다는 걸 가서야 알게됐
습니다.)
후생복리과를 가서 생긴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는 적어도 공무원으로서 보여할 태도라는 제 견해입니다.

 

후생복리과 들어가서 한 여직원이 있길래
글쓴이:"아버지대신해서 가계 자금 융자 신청하러왔는데요"
여직원:"(쏘는 말투로)아버지가 누군지 알고 저희가 신청을 해줘요?"
*친절공무원이 보여야 할 태도: "아버지 이름이 어떻게 되는데요?^^"

글쓴이:"아~아버지 신분증 여기있는데요"
여직원:"(역시 퉁명스런말투로)신분증이 문제가 아니라 누군지도 모르는데 그걸 어떻게 해주
냐구요!"
*친절공무원이 보여야 할 태도: "^^그게 아니구요~큰 돈을 다루다 보니까 아무래도 본인이
오던가 아니면 대리인이 친자관계인지 증명할 게 필요하단 말이죠?^^"

글쓴이:"아버지께서 미리 전화해두셨다고 .."
여직원"(제 말짜르며)누구한테 전화를 해요? 저흰 받는 사람없거든요?(역시 쏘는 말투..)저흰
그런 사실 모르니까 아버지랑 통화다시 하고 오세요"
*친절공무원이 보여야 할 태도:"아~그래요?^^ 전 전달받은 사항이 없는데 아버님이랑 다시
통화한번 해보시겠어요?

글쓴이: "그럼 아버지랑 지금 통화할께요..."

그리고 아버지랑 통화하고선 귀찬다는 듯이 해줄려더군요. 상대확인도 전부터 왜 절 마치
신분증훔쳐서 온 도둑놈 취급합니까? 신중도 좋지만 왜 상대를 미리 기분 나쁘게 다루나
요?
제가 그랬죠.
글쓴이:"저기요...말 좀 좋게하시면 안돼요?"
여직원:"(역시 쏘는 말투)제가 멀요? 아니 무슨 오해를 하시네~?
글쓴이:"아니 아무리 제가 학생이고 대리로 왔다지만 그냥 이런 용무로 왔다고 말한거 뿐인
데 꼭 그렇게 기분나쁘게 말씀하셔야하냐구요?"
여직원: "(어의없다는 듯 시침이 딱떼며) 전 그렇게 말한적 없거든요? 그리고 이건 원래 본
인 아님 안되는 거예요!!"(고객에게 군림하려는 공무원의 태도)
*친절공무원이 보여야 할 태도:"먼가 오해가 있으신 거 같아요? 제가 말하는데 있어 기분이
상했다면 죄송합니다.^^일단 자리 앉으시고 천천히 말씀하세요" 
본인: "아니 그게 아니구요..전 단지 여긴 온 용무만 말했는데 왜 기분나쁘게 반응을 보이시
냐구요? 본인아님 안되는 거면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면 되잔아요?"
여직원:" (짜증내며)제가 왜 그런 얘길 해줘야하죠?"
*친절공무원이 보여야 할 태도: "제가 사전에 미리 말씀을 안드린거 같네요. 원칙은 본인이
아니면 신청이 안됩니다.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어의없더군요...도청직원이고 아버지보다 직급이 높으면 이렇게 대우해도 되는겁니까? 학생
이면 무시해도 되는겁니까?
옆에 책임자라는 남자분도 똑같이 절 잡아 먹을려고 그러더군요..본인이 아니면 신청안되는
거 저희 가족은 몰랐습니다. 그럼 그 얘기 미리 해주는게 힘든가요? 꼭 그렇게 짜증내면서
화를 내야합니까? 어의가 없더군요..
여직원과 책임자라는 분이 합작으로 절 잡아먹듯이 하면서 그 여자분 저한테 그러더군요
"기분나뻐서 못해주겠으니까 아버지 보고 직접오라고해요!!"그리고 고개를 돌리고는 상대하
기 싫으니까 빨리 나가라는 태도 보이더군요.
나오면서 하도 화가나서 "진짜 일@@@없이 하네" 하고 나올려고 했죠. 너무 화가 났거든
요.ㅠㅠ.옆에 책임자라는 남자분 제 팔을 부러질 듯이 잡으면서 "너 방금머라했어? 어!!"
사람치겠더군요... 요즘 공무원 사람도 협박합니까?
불친절하다 못해 이젠 아버지 징계까지 거론하면서 위협하는데...이건 경우가 잘못 되지 않
았습니까?
제가 아버지 문제로 너무 화가나서 욕 한마디 한 거 정말 용서 빌 수 있습니다. 하지만 ....
진짜 억울합니다. 이런 부당한 불친절받으면서 왜 우리 가족...무시당해야합니까...
우리 아버지 공무원이지만...정말 후생복리과 직원들 사람 그렇게 무시 하는거 아닙니다..
좀 도와주세요..
사실 저희 아버지 직급 낮습니다. 그런 걸로 무시했다면 정말 눈물납니다.
얼마나 똑똑하고 직급높은 분인지 모르겠지만..정말 그러는거 아닙니다.
저 무시당한거 떠나서 우리 아버지...진짜 무시하지 마요. 사회적으로 직급은 낮을지 몰라도
우리 가족의 가장이고 자랑스럽게 우리 3남매 전부 서울로 대학보내신 분입니다.
잘 나신분이면 행동도 그렇게 똑바로 하세요. 자식 교육 운운하기 전에 본인 행동에 문제가
없었는지 반성해 보세요.
그리고 욕 한마디한거 사과드립니다. 와서 무릎끊고 빌라면 그렇게 하죠. 하지만 우리 아버
지 무시한 당신도 역시 우리 아버지께 사죄하세요. 특히 책임자라는 분, 우리 아버지 신분증
떡주무르듯이 꼬깃꼬깃 한거 ...난 당신 때문에 기분이 더 상합니다!!!
당신들 착각하는데 공부좀해서 그 자리 앉았다고 끝이 아닙니다. 본인 신분에 맞게 행동하
시고 친절.봉사에 대해 공부 좀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