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듬니다

체리2004.08.26
조회784

전 어제부로 제 맘에서 동생을 지웟습니다.

전 내년 5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2월에 상견례 예정이구요

저에게 여동생이 하나잇고요  저보다 3살어립니다.  제 동생 남친구는 제동생보다 2살어리구요

그러니 저랑은 5살차이겟져요? 그러니까 동생은 81 남친구는 83이구요

어제 집에 운동갓다가 와도 아무도 없길레 엄마한테 전화를 햇습니다.. 그랫더니 동생과 동생같이 살집 장만해서 함께 산다고 울엄마 울 아빠 다 마트에 가전제품 사러 갓다는군요

저에게 한마디 상의없이 어쩜 그럴수 가 잇는지 어제 펑펑 울엇습니다. 오늘 눈이 부어 회사에 못올정도로....

 

전 장녀고 어떻게든 부모님한테..손 안벌리고 시집갈려고 돈도 안쓰고 적금을 하면서 또 적금붇다가 집안일 생기면 적금해약하고 집에 드리고 그러다 보니이래저래 결혼이 늦어지고잇엇는데 하긴 제나이가 결혼이 늦은건 아닙니다 왜나면 제나이가 27살이니까요.. 남자친구네선 원래 올가을에 하자고햇엇는데

제가 집안사정이랑 이런거 고려해서 어머니한테 내년 5월에 햇으면 한다고 말씀까지 드려놓은상태인데그 어린것들은 저에게 말도없이 같이 산다고 그러네요.. 다들 그러시겟죠 같이 살수도잇지 모..

 

근데 동생들 같이 살려고하는 이유가 더 웃깁니다. 여동생 남자친구네 아빠가 집을 이번에 2채를 사는데 자기이름으로 두개나 사면 세금을 많이 내야한다는 이유로 동생과 남친구는 결혼식도 안올리고 혼인신고하고 그냥 같이 산다는거져..  요즘엔 결혼을 해도 혼인신고를 일부러 늦게 하는데 제가 전에 그런얘기듣고 반대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저한테만 말안하고 엄마, 아빠 동생 모두 저한테만 숨겻습니다   저는 무진장 서운합니다 이미 다 결정된상태고 현재상태에선 제거 그냥 양보하는것뿐이져 근데 저 도저히 양보가 안됩니다/ 전 엄마가 제결혼으로 설레이고 즐겁고 햇으면하고 그간 남친구랑도 기대하고 즐거워햇는데 욕심이라고 할수잇져..  또 남들이 보면 제 언니는 모하길래 동생이 먼저 시집갓나 아니면 동생이 일쳐서 저렇게 햇나 등 많은 생각들을 하겟죠

 

적어도 이런일이 있기전에 저한테  미안하다 먼저 결혼하면안되겟냐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결혼식 은 제가 결혼하면 그이후 올리겠다고 하는데 그것도 웃기고요..

어제 엄마아빠한테 울면서 그랫습니다 난 맨날 양보만해야하는건가요? 아빠는 우시면서 미안하다 니 생각 못햇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게 말이 되냐고요 너도 곧 결혼하니까 참으라고요 

지금껏 동생에게 좋은거 잇음 다주고 더 챙겨주고 햇는데 마지막까지 이런일 생길줄 몰랏습니다

어제부러 제맘속에서 동생을 지워버렷습니다.  정말 이럴땐 어떻게 해야 잘 대처하는건지요

 

오늘은 오빠랑 만난지 4주년되는날입니다 정말 기쁘게 지내고싶엇는데 어처구니 없습니다

오늘 저녁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들 얼굴 보기가 힘들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