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좀 부탁드려요

아파요2004.08.26
조회33,282

안녕하세요...  지금도 울고 있어요...

벌써 얼마가 지났을까요... 맘이 너무 아파서 정말 심장 터져버릴 듯이 괴로워요..

이젠 더이상의 해결 방법이 없어요...

나 처럼 심각한 사람이 더 있을까요???

카드 몇개로 돌려 막다가 여기 저기서 대출받아서 갚다가..

사채에 까지 손을 대고.. 이젠 그것 갚을 돈도 없구.. 엄마 카드 남친 카드..

제가 다 손댔어요...

남친 저 믿고 빌려주고... 엄마도 저 믿고 빌려줬는데...

엄마껀 지금 계속 연체중이구요.. 남친꺼두 지금 연체되었어요...

제 카드빚만 1500만원정도... 그리고 사채.. 빌린거 못갚아서 피하고 있어요...

이자만 얼마가  될련지...

남친은 첨에 저 카드빚 이야기 듣고는 실망해써요...

자기한테 지금까지 속인게 넘 실망스럽다고요...

하지만 다 잘될꺼 같아서 말 못하고 지금 연체된것도 말 못하고 있어요..

이거 알면 지금 당장 헤어지자고 할지도 몰라요...

그래요... 사랑하지만 그사람 힘들게 할바엔 헤어지는게 나을꺼같드는거...

하지만 저 자신이 없어요... 그 사람하고 헤어질 자신이 없어요..

너무 사랑해 미안할 정도로 그 사람 사랑하거든요...

그래요... 헤어질까도 생가했는데.. 도저히 제 가슴에서 받아들여지지가 않은가봐요...

남친 명의로 대출 받아주면서 이번엔 마지막이라고 더이상 거짓말은 하지 말라고 했는데..

사실대로 말을 할수가 없어요...

용기가 나질 않고... 또 두려워요.. 헤어지자고 할까봐...

맘에 준비는 되었다고 생각하면서도 머리에선 인정하는데 제 가슴에서 받아들이질 못해요..

그렇다고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서 지금 너무 고민하고 고민해서 심장이 터져버릴거 같아요...

엄마한테도 남친 돈 빌린거 말 못했어요...

아마.. 엄마 카드.. 남친 카드... 제 빚... 해서 3000만원정도 될꺼에요..

갈수록 더 견딜수가 없는건 제 자신 때문이에요..

미쳐버릴꺼 같아서요...

이렇게 하다간 정말 미쳐서 어떻게 될까봐.. 그게 더 두려워요...

만약 모든게 다 알려져 버린다면 전 누구에게도 기댈수가 없을꺼에요...

제 남친 지금까지 절 너무 많이 이해해줬거든요...

지금도 서로 돈 모아서 빚갚을 생각하고 있는데.. 전 지금 빚에 더 허덕이고 있어요...

저 때문에 친구들한테 돈 빌린다고... 온갖 모진소리 들어가면서..

내가 너무 그를 힘들게 하는구나... 내가 참 못된 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또 미안하고..

또 너무 죄스럽고... 너무 너무.. 너무... 미안한데...

저 정말 그 사람 곁에서 없어져야 할까요??

저희 아빠는요..  제가 빚이 더 있는거 알면요... 호적에서 파버린데요..

모든게 다 터져버리면요.. 저요.. 혼자가 되는거에요..

저희 동생은요... 집에 전화해서 제가 받으면요..

니가 전화받으면 종일 재수가 없을려구 한다고 하네요...

그런 소리까지 듣고 사네요..

참 저 잘난 사람이죠.. 어떻게 된것이... 한 집안의 큰 딸이란 년이 이렇게 여러사람...

힘들게 하는지.. 정말 이젠 그만 힘들게 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고생만 하고 힘들게만 살아오신 엄마인데...

큰딸이라고 제대로 한번 용돈 못드려보고... 아빠한테도 용돈이라고 드린적 한번도 없고...

남친한테는 맨날 일만 저지르고... 동생들은 절 언니.. 누나로 생각도 안하는거 있죠...

저 참 잘난 년이죠...

너무 힘들어서 너무 너무 힘든데... 누구한테도 말할 사람이 없어요...

어느정도 해야지 남들한테 이야기도 하고 조언도 듣고 할껀데...

아무한테도 말 할수가 없어요...

이젠 막막하네요...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나 어떻게 해야할지...

나 이제 어떻게 하지요... 저 땜에 제 사랑하는 사람들 너무 많이 아푸게 했어요...

다른 사람들 보단.. 엄마랑 남친한테요...

제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들인데 젤 마니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고.. 내가 넘 많이 괴롭히네요...

저 어떻게 용서를 받아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제 남친은요... 한번 자기가 맘 먹은일은 꼭 하는 사람이거든요...

이번엔 정말 헤어지잔 이야기 까지 나올꺼에요....

결혼까지 생각하면서 만난 사람이고... 양쪽 집에서도 다 아는 사이고... 만난지 4년 가까이 되어가요...

그런 사람한테 지금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빚있는거 이야기도 안했으니 배신감 느낄 만하죠...

그 동안 너무 많은 잔머리를 굴렸어요...

이젠 그러기 싫어요...

정말 해답을 좀 주세요.. 답변 해주시면.. 저 그대로 따를래요..

이왕 못된년 된거.. 그냥 아주 악녀가 되버리죠.. 그렇게 해야할까요???

저 악녀가 되고 천하에 못쓸 년이 되면 모든 사람들이 다 편해질까요??

그냥 이야기좀 해주세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그래도 이렇게 이야기 하고 나니까 울고 나니까 좀 나아지네요...

머리가 넘 아프네요...

가슴도 아프고.... 하지만 전 죽는다는 생각 안해요... 왜냐면... 이렇게 못된 년 되어서 죽으면요...

제 죽음에 슬퍼할 사람이 없을꺼 같아서요...

맨날 말썽만 피우던 거 하나 가버리니까 속 시원하다...

이럴까봐서요... 좀 더 착한일 하고 그러고 나서 죽는다면 몰라도요...

이렇게는 죽을수가 없어요...

무슨 말이든 좋으니까 답변좀 해주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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