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답글을 달게 될 줄이야..ㅡㅡ;;

연운2004.08.27
조회153

 

 지역감정에 대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자체가 님의 이론은 다음 세대의 발목을 잡고 있소.

 지금은 피해의식의 설토가 아니라 그들의 설득이 필요한 때요.

 이는 박통때 지역발전의 불균형이라는 의견이 분분한데 실제적으로 상당수의 의견은 호사가들의 "붙인살"도 상당히 개입되어 있다는 점을 주지한다면 그 지역감정이 조장된 시기도 의심해볼수는 없는가?

 이미 정권을 잡고 있는 사람들이 가만히도 있는 전라도 지방을 "너희는 우리와 다른 국민"이라고 제창했겠는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그럴필요가 있다고 느껴지나...?

 단지 경제적으로 불균형적인 발전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을 대표하겠다고 나선 사람이 들고 나온 피켓일지도 모른다고는 왜 생각을 안해봤을까?

 그전에는 전라도 도민에게서 요구하던 말들은 "불공평"에 대한 토로였지 증오는 아니였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님이 제창하는 것은 거의 증오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불공평"에 대한 토로는 그 세대의 그 정권에서 끝날수 있는 문제다. 왜? 다음에 보상이 따른다면 그에 상응하는 만족도를 보이니까... 그러나 "증오"는 그 세대의 그 정권이 아닌 다음세대의 세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왜 님은 모르시나...

 

 과거는 현재의 거울이란 말도 있듯이 그 시대를 넘어서 다음세대에는 좀더 발전된 국가를 꿈꿔야 될판에 지역감정이란 과거의 허물을 들고 다시 지역의 국한적인 여론을 형성한다면 님이야 말로 그러한 사상 설파가 얼마나 위험한건지 생각해 보시오..

 진정 다음 정권에서 정권확보를 하고 싶거든 피해의식 부각이 아닌 전라도 지방의 국민을 포용하는 글을 올리시오. 좀 더 발전된 공약같은 것으로 그들에게 신뢰를 얻고도 남을 그들의 막혔던 폐부를 뚫는듯한 실리위주의 현실적인 공약같은 들을 말이오.. 전라도의 세금으로 도로 까는 레져단지 한판이 아닌 어민이익 보장조합이나 금융상권 형성같은 건설적인 공약같은것...   "내가 이제껏 발전못했던거 내가되면 다해주께" 라는 보상적 발언보다는 "앞으로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라는 말처럼...

현실성 있는 걸로.....

 

 물론 현재의 전라도 지방과 영남지방의 발전상의 불균형적인 면을 부정할 수는 없소.

 그러나 지금까지 지어낸 건물을 헐고 그자리에 논밭을 매울텐가?

 지금은 불경기중에서도 최악의 불경기다. 보릿고개의 진전을 이어받은 30만의 결식아동의 부활이 단적인 예이며 50만의 청년실업이 또한 그 예이다.

 기업의 자본은 해외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고 소비향락중심의 문화만이 제살깍기 형태로 우후죽순 나와 있는 이때에 지역감정을 거론한다는 것은 합심해도 모자랄 대 공황직전의 나라에서는 실로 위험천만이오..

 더군다나 그 아버지가 그리했다 해서 그 딸역시 그러하리라하는 유물론은 설득력이 없고....

 먼저 경제 부분에서 "천년 가난을 해결했다고 믿는" 이부분... 사실 해결했지 않소..?

 그럼 님이 말한 그 시대적인 시나리오를 말해보시오.. 깡패가 국회의원이고 지식인이라며 손들던 그네들이 그 밑에서 녹을 먹고 있을때.. 깡패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이 나라를 재건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

님의 시나리오를 듣고 싶소.

 그 깡패를 잡기위한 다른 공권력이 얼마나 있었는지 말해보시오... 깡패와 나와바리 나눠먹는 인력부족의 경찰이오...?  깡패가 주도한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의원? 누굴 말하시는 건지....

 또한 보릿고개에 죽어가는 자식, 내 가족을 보고도 태연하게 자신들을 대변할 수 있는 서민 세력이 어디에 있었는지도 알고싶소.

 

 끝으로 님이 말한 과연 그 민주라는 부분이 한 인물에 대한 증오에서 출발해야되는게 맞는 것인지 아님 "신 보릿고개 타파"로 세워진 대의에서 출발해야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궁금하오..

 마지막으로 세뇌의 세습을 자꾸만 거론하는데 정녕 세뇌라는 것이 세습이 된다고 본다면 지금 세대를 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그 시대를 모르는 이들에게 박통을 왜 좋아하는지 물어보시오..

 그리고 또한 지금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왜 지금의 정권이 박통때 보다 못한 것이라 생각하는지도 물어보시길 바라오.

 항상하는 얘기지만 지금은 과거시대의 제약을 회귀하리라고 보는 사람은 거의 전무하오.

 지금의 군부는 님이 말한 그 시대처럼 전 국민을 통솔할 수 있는 집단으로 볼수 없기에 그러니 제발 그런데 신경쓰려거든 경제를 걱정해주시길 바라오..

 

 이 나라 국민이 공황상태에 빠지고도 당쟁이니 정권유지에 목적을 쌔우려 들지말고.. 진짜... 나도 알바비 받아가면서 이런얘기 하고 싶다..진짜.또 답글을 달게 될 줄이야..ㅡㅡ;;

 지역 감정이니 과거청산이니 하는 말하기도 싫은 얘기에 꼬박꼬박 답글을 달게되는 내가 대견스러울 따름이오...또 답글을 달게 될 줄이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