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준비하라, 참고 기다리면 기회는 온다

정주나안주나200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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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인(忍),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 참아야 한다.” 일본의 천하통일을 이뤄 낸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한 말이다. 인내하면서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현시대에 인내로 기회를 잡은 대표적 사람 중 하나가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다. 레이 사이먼의 ‘미스치프 마케팅’에 소개된 해리슨 포드의 사례는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준다. 그 이야기를 한번 들어 보자.

해리슨 포드는 데뷔 초기 아첨하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영화계 사람들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했다. 그가 겨우 1분 정도 등장하는 사환 역으로 처음 영화에 출연한 후, 한 제작자가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등장한 장면은 눈에 확 뜨일 만큼 충격적이지 않아. 토니 커티스가 식료품점 배달원으로 처음 영화에 데뷔했을 때, 나는 그 장면을 보고 저런 멋진 이미지의 청년은 틀림없이 스타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지.  하지만 당신이 맡은 사환에게서는 그런 이미지가 없단 말이야.”
그 말을 묵묵히 듣고 있던 해리슨 포드는 이렇게 대답했다.
“식료품점 배달원 역할을 가장 잘했을 때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는 정말 식료품점 배달원 같다는 평가라고 생각되는데요. 사환으로 출연한 제 연기를 보고 멋진 청년을 떠올리지 않으셨다면, 제 연기가 그런 대로 성공한 셈이라고 봅니다.”

영화제작자에게 한 말치고는 너무 당돌하고 강했다. 영화계 사람들에게 이처럼 버릇없이 행동한 대가로 그는 배역 맡을 기회를 거의 얻을 수 없었고 연기활동만으로는 생계 유지가 힘들었다. 그래서 그는 ‘평생 동안 연기를 할 것’이라고 마음먹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목수 일을 해서 생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모든 영화제작자가 해리슨 포드를 싫어한 것은 아니다.
그 중 대표적으로 해리슨 포드를 좋아했던 영화제작자 루스는 그의 연기력과 아첨하지 않는 올곧은 자세를 높이 사서, 거의 매일 오디션의 기회를 주도록 영화감독들을 설득했다. 그러나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루스는 해리슨 포드를 새 영화의 무대설치 담당 목수로 고용해서 영화 속에 등장하는 문을 제작하도록 했다. 그의 다른 능력을 이용해서 영화산업에 다시 진입시킨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해리슨 포드에게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해적선 함장으로 캐스팅된 배우가 아무런 예고도 없이 리허설에 불참했고, 누군가 그 역할을 대신해야 했다.
당장 배우를 구하는 것이 무리라는 걸 깨달은 감독은 무대 근처에서 열심히 망치를 두들기며 문을 제작하고 있던 해리슨 포드에게 그 역할을 한번 해 보라고 제안했다.
감독은 그의 연기를 보고 해적선 함장 역할을 가장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화소품으로 사용할 문을 만들고 있던 해리슨 포드가 영화 출연의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해리슨 포드는 이 영화에 해적선 함장으로 출연한 후 폭발적 인기와 명성을 얻게 된다.

이 영화가 바로 <스타워즈>다. 해리슨 포드는 연기자의 꿈을 버리지 않고 인내로 준비하면서 결국 목표를 이뤄 낸 것이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이 생각하기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일에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된다. 심지어 신입사원 때는 복사, 타이핑, 커피 심부름까지 도맡아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또 회사에서는 대부분 가시적인 단기 성과를 요구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내가 기안한 멋진 프로젝트를 포기하는 순간을 자주 겪게 된다. 이때 승진한 후에, 환경이 갖춰진 후에, 즉 ‘하고 난 후에’라는 식으로 미루다가는 그냥 폐기되는 장기 계획도 많다.

하지만 항상 준비하라. 당장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성취될 미래를 꿈꾸며 인내하고 준비한다면, 어느덧 원하던 목표를 이룰 찬스가 내 곁에 다가와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회사는 기회를 기다리며 인내로 미래를 준비하는 직원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직장생활

 ■ 중요치 않은 일에 시간을 소비해도 참으라.
 ■ 단기성과 때문에 기획한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말라.
 ■ 준비하며 기다리면 누구에게나 기회는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