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나에겐 여자가 없다니...ㅡㅡ;

외로운남자...2004.08.29
조회765

20살 때부터 쓸까...?
내 첫번째의 이성을 만났던 것부터??
그랬지...처음 대학(2년제 대학도 대학인가?ㅡㅡ;)방학때 수련회를 가서, 그녈 첨 만났었다..
그땐 페이저(속칭 삐삐)로 연락수단이었으니... 수련회 끝나고 한달 후....
그녀에게 삐삐 쳐봤다..내 집은 순천이었고, 그녀의 집은 광주(고향은 무안)에 있었으니, 내가 올라갔었다.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아니, 수련회 가서 시작되었지)

일 주일마다 계속 만나, 짧았지만, 조은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학교 축제때에도 가서, 여러 친구들에게 얼굴도 비추고, 너무나 조았다. 그녀가 순천으로도 왔었다. 그땐 어머니께도 소개해줬다.

군대에도 가서도 계속 편지 주고받고 했고, 대학에 다시 다닐때 그녀는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있었다. 그래도 만나왔다. 생일 때도 서로 챙겨주고, 내 졸업할때도 와줬다(당연한거지, 그녀가 졸업할때 내가 왔었으니...)

졸업 타고, 서울로 상경했다. 구로공단에 컴퓨터 회사에 들어가서, 내 꿈을 키워왔다.
그런데도, 내려갔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기전에 광주에 가서, 그녀를 잠깐이라도 만나고,
또 서울로 올라가고...

그렇게 해서, 회사에 입사한 지 10개월... 나는 그녀를 만나러 광주에 내려갔다. 그녀의 모든걸
알게되었던 때...그때가 마지막이었을지는 난 몰랐다..
바쁘게 지내오구, 어느덧 크리스마스..회사에서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
그녀에게 전화 한 통화라도 하려고 휴대폰을 열었다.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왠 다른 여자가 전화받나...? 그녀의 언니였다. 그녀가 죽었다고 한다...앑고있던 이상한 지병으로...

한 순간에 모든것이 무너져내렸다...그녀와 가졌던 시간도, 내 정성도, 내 사랑도....

그녀의 장례식에도 난 갔었다..너무도 슬프고, 많이도 울었다... 다른 여자는 그렇다 해도 내가
정성껏 사랑했던 그녀가 날 놔두고 조은 곳으로 가버렸으니...차라리 죽어버리고 싶었다..

그로부터 나는 어떤 여자를 만나더라도 얻은 것도 없이 상처만 받고 손해만 많이 발생하고
있었던 때.... 한 번 만나고, 헤어지고, 또 채팅해서 만나고 또 다른 애를 만나고 그렇게하는
인스탄트적인 만남에 나도 모르게 찌들어버렸다... 채팅중독증에 걸린 모양이었다...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다.... 뭔가가 잘 안되어도 내가 사랑했고, 날 사랑했던 그녀가 없는데,
뭐가 되는 게 있었을까...? 왜 하필이면 그런 애들을 만나게 될까...? 나도 모르고 있었다..
꽃뱀...그렇지!! 받을려고만 하는 여자...주지도 않고, 무조건 받기만 하는 여자...그런 여자들만
만나왔었다...물론....채팅에서만이었지...찌들어버렸으니 어떻게 할수가 있었겠나...?
만나면서 뜯어먹혔으니, 재정적인 손해도 컸다. 그녀가 가기전까지는 양호했는데...
그동안 카드빚이 너무 많이 불어났었다..그런게 이슈가 되어버렸다.... 잘 다니던 회사....
회사 퇴근하고 대리운전까지도 했다(너무 욕심부리는거 아냐?). 이른바 투쟙스였다. 그렇게
해서 카드 빚을 겨우겨우 막았다. 그 덕분에 잘다니던 컴퓨터회사..2년 만에 퇴직....ㅡㅡ;
지금까지도 대리운전 하고 있다. 이젠 내 주변에 알고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친구도 없다. 이성도, 아무도 없다.

지금은............???
깨끗히 내 맘은 비어있다.
난 누구든지 내 맘 열어줄 준비는 다 되어있다. 그러나...누가 와야지...만나게 되어도, 괜히 내
가 멍청이가 되어버리는 건....무엇일까...? 아직도 그녀가 생각나서 그럴까...?
타격이 여파가 너무 심해서...이성을 만나게 되면 순간적으로 멍청이가 되어버린다.
어떻게 할까...? 빨리 충격에서 벗어나야되는데...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곳
저곳을 헤매고있다. 아직도 방황 하고 있다.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었다... 그녀 곁으로 가고
싶었다. 한남대교를 건너가봤다. 뛰어내리고 싶었다. 울고만 싶었다.
그 충격에서 벗어나려, 혼자서 여행 갔다. 산, 바다 , 어디든 혼자만 갔었다.
그래도 역시 마음이 뒤숭숭하다...정리가 잘 안되었다..

주변에 커플들 너무나 부럽다.. 나는 왜 없나...? 딴 놈들은 잘도 끼고 다니던데...극장, 공원,
칵테일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놀이공원, 수영장.......... 어딜가나 커플은 빠지지 않는다..
나도 그러고 싶은데...지금은 할 수없다.. 이미 지나가버린 나이......30대 노땅이 왜 그런델
가냐....?(2년만 있음 빼도박도 못하는 30대...)


또 지금은....?
4년제 대학에 편입하려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밤에는 대리운전 , 그 후에는 아침 시간에
학원 다니기, 잠 자는 시간은 5시간으로 줄었다. 일과 공부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았다.
지금도 그 프로젝트를 계속 수행중이다.

난 행실이 잘 되어있는 이성을 만나고 싶다..
누구를 만나건, 이젠 맘의 문 열어주고 싶다. 누구일지는 몰라도 빨리 만나고싶다..
또한 모든 고민을 털어버리고, 맘 터놓고 얘기하고싶다... 그 어떤 커플도 부럽지
않도록 하고 싶다....

자, 오늘 여기, 짧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 내 20대 초반부터 후반까지의 얘기...........

여기까지!

-fin-아직도 나에겐 여자가 없다니...ㅡㅡ;아직도 나에겐 여자가 없다니...ㅡㅡ;아직도 나에겐 여자가 없다니...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