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아들아 나와 같이 떠나자. 사춘기에 들어서서 팔짝팔짝 화를 잘 내는 딸아 아빠의 손을 잡고 떠나자. 세상이란 가끔 여행도 필요한 법, 지평선 끝까지 달려가 보자. 항상 너희들에게 미안해하는 아빠의 역사를 아는가, 교과서중의 으뜸은 바로 아빠의 가슴을 기록한 교과서일지니, 그 첫 장에 써 있는 목차가 바로 “사랑하는 아들과 딸”이고 다음을 넘기면 “항상 미안해하는 아빠”란다. 그 다음 장으로 가면 “아빠의 소망”이 나오고 또 그 다음에는 “아빠와의 여행”이란다.
아빠의 가을은 오십 바퀴를 돌았다. 아들의 가을은 스무 번을 돌았다. 그리고 딸의 가을은 열여섯 바퀴를 돌았구나. 청춘을 맞이하는 너희들을 보면 어찌 내 가슴이 설레지 않을 수 있겠느냐, 뺨을 간질거리는 바람, 파란하늘에 찍힌 곱고 고운 단풍잎, 그리고 쏟아지는 별로 가득 찬 호기심 많은 너희들의 눈동자가 또한 반짝이는 별이 아니겠느냐, 조잘대는 너희들의 목소리에 내 마음은 춤춘다. 쳐다보는 눈빛이 눈부셔서 하늘을 바라보며 웃는다. 인생여정은 이렇게 행복하기도 하단다.
아들과 딸아, 같이 떠나자.
아들과 딸아, 같이 떠나자.
가을아침에 하늘이 부른다.
다정한 아들아 나와 같이 떠나자. 사춘기에 들어서서 팔짝팔짝 화를 잘 내는 딸아 아빠의 손을 잡고 떠나자. 세상이란 가끔 여행도 필요한 법, 지평선 끝까지 달려가 보자. 항상 너희들에게 미안해하는 아빠의 역사를 아는가, 교과서중의 으뜸은 바로 아빠의 가슴을 기록한 교과서일지니, 그 첫 장에 써 있는 목차가 바로 “사랑하는 아들과 딸”이고 다음을 넘기면 “항상 미안해하는 아빠”란다. 그 다음 장으로 가면 “아빠의 소망”이 나오고 또 그 다음에는 “아빠와의 여행”이란다.
아빠의 가을은 오십 바퀴를 돌았다. 아들의 가을은 스무 번을 돌았다. 그리고 딸의 가을은 열여섯 바퀴를 돌았구나. 청춘을 맞이하는 너희들을 보면 어찌 내 가슴이 설레지 않을 수 있겠느냐, 뺨을 간질거리는 바람, 파란하늘에 찍힌 곱고 고운 단풍잎, 그리고 쏟아지는 별로 가득 찬 호기심 많은 너희들의 눈동자가 또한 반짝이는 별이 아니겠느냐, 조잘대는 너희들의 목소리에 내 마음은 춤춘다. 쳐다보는 눈빛이 눈부셔서 하늘을 바라보며 웃는다. 인생여정은 이렇게 행복하기도 하단다.
자, 떠나자.
가을날의 대자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