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낼일이 아닌데 내가 오바한건가??

밥맛 - 0-2004.08.30
조회483

남자칭구가 같은과 동생이랑 자취를 하는데 여름에 방을 안써서

 

곰팡이가 꼈을꺼라고

 

저랑 그 동생이랑 셋이 청소를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날 겜방에서 날을 새고 청소를 하겠다고 해서

 

저도 집에서 컴퓨터를 하면서 날을 샜죠.

 

오빠가 겜방에서 잠깐 눈좀 붙히고 전화를 하겠다고 해서

 

저도 전화 올때까지 잠깐 토끼잠을 잤어요.

 

그러고 전화를 해보니깐 지금 청소중이라는 거예요.

 

한시간 있다가 전화를 하겠다고  해서

 

쫌있다가 부르겠거니...하고 한시간동안 샤워하고 화장 다하고 옷 갈아입고...

 

그래도 전화가 안오길래 전화를 해봤더니 이제 잘 준비를 하고 있다는거예요.

 

내가 요즘 오빠한테 짜증을 많이 내는것 같아서 화를 꾹 참고 내일 나 보러 올꺼냐고 하니깐

 

왜 가야하냐고 묻더군요.  우리는 한달에 한번 만날까 말까한 커풀이거든요.

 

학교가 둘다 떨어져있어서... 남자친구학교가 우리집 근처라서 그나마 만나기 쉬운데

 

며칠 안남은 개강을 두고 만나줄 생각도 안하고...

 

화가나서 전화를 끊고 자려고 하는데 분해서 잠이 안오는거예요.

 

전화하니깐 전화기가 꺼져있어서 동생한테 전화해서 바꿔달라고 했죠

 

내가 누구때문에 밤새웠냐고 하니깐 암말도 안하길래 잘못한줄 아나 생각했어요.

 

근데 나중에는 내가 화내는 이유를 묻더군요.  내가 몰라서 묻냐고 하니깐 모르겠대요

 

화장다하고 준비다하고 오빠가 부를때 기다렸는데 오빠가 잔대서 화난다고 하니깐

 

그제서야 니가 피곤할까봐 그런거래요. 

 

그럼 그때 말해줬으면 좋았잖아요. 아니면 그냥 자라고 하던가 - 0-!!

 

아침에 막 둘이 싸우니깐 엄마가 아침부터 싸운다고 꾸중하셨는데 그걸 듣고 왜 남들이 듣는

 

앞에서 전화를 해서 자기를 욕먹게 하녜요.

 

쟤 핸드폰이 지금 정지상태고 우리집 전화가 유선인데 그런말 들으니깐 화가 무지 나더라고요.

 

공중전화 찾아가기도 그렇잖아요 그 아침에...

 

멀기도 하고...

 

홧김에 너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거야??" 이러니깐 전화를 확 끊어버리대요.

 

그 이후론 전화도 안받고 연락도 없네요

 

오늘 저는 학교를 가고..핸드폰도 정지먹어서 전화 받을 수도 없는데...

 

내가 화낼일도 아닌데 화를 낸건가요?

 

요즘 너무 예민해져 있어서 지금 내가 한 행동이 잘못된건지 아닌건지 분별을 할 수가 없네요.

 

그냥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만 해주면 되는데...

 

왜케 바락바락 달라든데요? 진짜 안변할것 같던 사람이 그러니깐 밥맛이네요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