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생각한다

라 라200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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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한다

이별을 묻는 그대에게 -김종원 詩人- 불세출의 목수가 평생을 들여 좋은 집을 만들듯이 아낌없이 사랑해라 철새처럼 이리저리 떠돌지말고 한 곳에 집을 짓는 목수가 되어라 하지만 떠난다고 하거든 미련없이 보내주어라 제 아무리 좋은 목수라 할지라도 제가 만든 집을 자기 집이라 우기지는 않는다 공연이 흔적을 남기지 마라 미련한 짓이다 사랑했다면 목수처럼 떠나라 집 열쇠는 그의 새로운 사람에게 남겨주고 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