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

9902004.08.30
조회291


온통 거짓으로 둘러싸인 내자신이 오늘 너무도 싫다..
그렇게.. 강하게 너를 부정했었는데.. 그렇게..
또 어느새.. 너에게 붙들려있는 내모습이 싫다..



후회해 봤자 소용없단거 알면서도..
이렇게 후회하는 난.....
가슴속 깊이..저 멀리..밀려오는..그리움..
떨쳐버릴수 없다.


내가 힘들때 맘이라도 기대고 싶은 그런 사람이
지금은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 되어
위로 받고 싶어도 아무것도 바라지 못하게 될때가
이렇게 가슴아픈건지 몰랐다.



어느날 술을 잔뜩 먹고 내가 보고싶다고 전화하지 않을까...
심심하면 영화나 하나 때리자! 이런 문자라도 오지 않을까...
지금은 서로 못본척 아닌척 외면하고 있지만
마음은 아직 그때의 진심
그대로이지 않을까 하는 어리석은 상상을 해본다.



고집불통 성격이라 더 오랫동안
당신을 마음에서 지우지 못할지도 모른다.
바부팅이 같아서 다른사람이 들어올 틈을
내주지 못할지도 모른다.
나도 몰랐던 이런 모습이
스스로를 더 구차하게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앞으로 고쳐가야겠지.


이 원인 모를 열병이 낳아지면
아무일 없듯이 예전처럼 씩씩히 살아가겠죠..
그러나 다시금 찿아올 사랑이 이젠 두렵다..


나에게 상처를 준 널... 영원히 기억하고 있을꺼야.
그러면서 니가 나 없이는 모든게 잘 안되길 바랄꺼야..
나 놓친걸 후회하게 만들고 싶어...
이렇게 내맘이 무섭게 변하는걸 나도 어쩔수가 없어...
너무 슬프다...이렇게까지 되어버린 모든것에......



바다보다 더 깊은 사랑의 깊이를....


난 이렇게 슬픈고 아프게 살아야 하는 운명인가 봅니다...


우리 다음에는 이렇게 엉켜진 사이로 태어나지 말아요...
다음에는....
정말로 당당히...
사랑할수 있고...받을수 있는...
그런 사이로 태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