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에서..

자경엄마2004.08.31
조회1,426

어제 뉴스를 보니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다는군요..5명중의 한분은  어르신이라는거겠죠..

그 뉴스 보고 생각나는게 있어서요..버스안에서..

 

결혼전 출근할땐 다른사람들처럼 아침마다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했었죠...

버스를 타고 40여분을 가야하는 거리가 가까운건 아니지만 자리가 날때마다

서 계시는 어른들이 계셔서 거의 앉아 있을기회는 없더라구요..

 

 자리를 양보 할때마다 연세드신 부모님이나 친척 어르신울  생각하며 양보해드립니다..

저두 매번 양보해드릴때마다 힘이 들지 않는건 아닙니다.

때론 구두 때문에 발이 아플때도 있고 몸이 아플때도 있고 퇴근시간 다리가

퉁퉁부어서 서 있기가 힘들때도 있죠..

또한 젊은 커플들이 그대로 앉아 가는걸 보면 좀 민만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그치만 양보 한번 할때마다 엄마가 다른 사람에게 양보 한번 더 받으실수 있겠지.. 하는 맘을 먹죠..

 

그런데요...

 

양보 해드리면 반응은 거의 반반이더라구요..

1. '어우~~ 고마워요 서서 가도 되는데 고마워요~..'버스안에서..

2.  '.....'버스안에서..

 

두번째는 뭐냐구요??

분명 '여기 앉으세요'란 말씀을 드렸건만 원래 자신의 자리를 제가 앉아있었다는 듯이 미처 일어서기도 전에 낚아 채듯 그렇게 자리에 앉아선 옆에 서있는 제가 있어 오히려 자리가 불편하시다는 듯   그 자리 손잡이 마저 빼앗는 듯한 어르신..ㅠㅠ버스안에서..버스안에서..

 

송구스럽지만 어르신들께서 조금 더 대접을 받기 위해선 자신의 행동도 한번쯤은 돌아보셨음은 합니다..

어쩜 그런 행동을 본 청소년들이 담부턴 양보를 안해드릴수도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버스안에서..

 

우리나라 사람들 감정 표현에 약하다고는 하지만..조금만 아주 조금만.. 행복한 생활을 위해   부탁드리고 싶습니다.버스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