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을 눈앞에 둔 연구소 연구원입니다. 저는 학업으로 인해 돈은 좀 늦게 벌기 시작했지만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간다고 자부하고 있지요.
그런데 최근의 문제는 제가 워낙 가정적이라 집안일이랑, 애들이랑 잘 해주는 편이었지요.
문제는 제 마누라입니다. 제 마누라는 전문직종의 박사이지요. 남들 모두 부부박사라 부러워 하지만 최근 집안의 분위기가 냉랭하기만 합니다.
제 직장이 집에서 1시간 30분거리에 있고 당일 출장도 잦아 남들이 1년 주행거리를 저는 2달에 주파를 합니다. 년 주행거리가 12만키로정도 되지요. 당연히 피곤하기도 하고 만나야할 사람도 많다보니 최근 1년간 집안일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일요일은 당연히 가족과 지내지만 피곤이 누적되다보니 소홀하게 보내는 편이지요.
가출하는 첫 번째 이유는 아침밥입니다.
제 출근시간이 뭐 딱 정해진 것은 아니어서 보통 집에서 7시 40분쯤 나갑니다. 제 집사람은 아침밥을 챙겨주는 경우는 월 2-3회 정도입니다. 저는 아침을 꼭 챙겨먹기 때문에 부엌에서 소리가 나도 그냥 잡니다. 남들은 마누라도 돈 번다고 피곤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아닙니다. 아내 출근시간은 오전 10시 출근에 오후 5시 퇴근이지요...이런 직장이 어디 있습니까? 아내는 주로 밤에 MP3노래 감상, TV 시청으로 1시 넘어 잡니다. 최근 올림픽 앞두고 62인치 TV 사고 나서는 돈주고 보는 위성방송으로 더 심하더군요. 그래서 아침 1끼에 10만원 계산해서 준다고 해도 안 챙겨줍니다.
두 번째 이유는 다림질입니다.
직업상 매일 양복입는건 아니지만 옷을 알아서 다려놓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제가 일요일 밤에 이것저것 다리다 보면 2시간은 지나 가지요.. 세탁소에 맡기려는것도 우습고 해서 제가 다리지만 앞으로는 돈 주고 세탁소에 맡길 예정입니다. 허벅지에 땀띠 날 지경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시댁과의 관계입니다.
예전에 딸을 맡길때는 그런대로 좋은 관계였는데 시댁에 1년에 안부 전화 5번도 안합니다.부모님 생일, 제사 빼고는 근처도 안 갑니다. 부모님 생활능력도 없고 해서 딸 맡길때는 용돈을 고정적으로 드렸는데 요즘은 발신자 번호 전화에 번호를 보고 아예 전화조차 안 받지요. 최근에는 처갓집이 저희 집 근처로 이사와 우리 딸을 봐주는데 처갓집 이사올때 모지라는 대출돈도 제가(나+마누나) 갑고 있지요.
최근에 저희 여동생(시골학교 선생님)이 결혼할 남자를 데리고 오는 날이었습니다. 여동생 언니 차를 빌려달라고 한 것이 화근이었지요. 운전경험도 오래되고 보험도 저희 부친이름으로 되어 있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인데도 없는 약속을 만들어 차를 빌려주지 안더군요. 시아버지가 전화걸어 부탁해도 역시 ’No' 였습니다. 저녁에 여동생과 남자, 부모님이 횟집에서 저녁 약속이 있어 와 달라고 하니깐 며칠전 뽑은 사랑니 때문에 회를 못 먹는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는 시댁에 대한 물만과 흠집으로 욕설을 해 대더니만 늦게 나마 저녁 먹으로는 왔더군요. 식사 다 끝나고 계산은 당연히 오빠인 내가 했지요. 식사값 누가 냈나고 묻더군요. 이런 걸 따집니다. 제 여동생이 언니 한테 나쁜짓 했냐고 생각하는 분이 있겠지만 조카들 옷 사주고, 여름 휴가때 학교사택으로 초청하는 착한 동생입니다.
그 후 더워서 안방서 에어콘 틀고 자면 전기요금 운운하며 콘센트를 뽑아 버리지를 않나 포도 먹고 남은 것 보고 ‘쳐 먹을려면 다 쳐먹지’ 등등....밥상도 애들하고만 먹고 싹 치워버리지를 안아.......휴
그 이후 저도 못 만났던 지인들도 만나고 매일 저녁먹고 들어 갑니다. 결론은 이혼하기에는 애들이나 사회적으로 뭐 그렇고 해서 직장 근처에 원룸으로 들어갈까 싶네요.
남들은 마누라 질을 잘못 들였다고 제 탓으로 돌리지만 저도 이제는 주말에는 애들보러 가고 나만의 주중생활을 느끼렵니다.
가출할렵니다.
저는 40을 눈앞에 둔 연구소 연구원입니다. 저는 학업으로 인해 돈은 좀 늦게 벌기 시작했지만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간다고 자부하고 있지요.
그런데 최근의 문제는 제가 워낙 가정적이라 집안일이랑, 애들이랑 잘 해주는 편이었지요.
문제는 제 마누라입니다. 제 마누라는 전문직종의 박사이지요. 남들 모두 부부박사라 부러워 하지만 최근 집안의 분위기가 냉랭하기만 합니다.
제 직장이 집에서 1시간 30분거리에 있고 당일 출장도 잦아 남들이 1년 주행거리를 저는 2달에 주파를 합니다. 년 주행거리가 12만키로정도 되지요. 당연히 피곤하기도 하고 만나야할 사람도 많다보니 최근 1년간 집안일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일요일은 당연히 가족과 지내지만 피곤이 누적되다보니 소홀하게 보내는 편이지요.
가출하는 첫 번째 이유는 아침밥입니다.
제 출근시간이 뭐 딱 정해진 것은 아니어서 보통 집에서 7시 40분쯤 나갑니다. 제 집사람은 아침밥을 챙겨주는 경우는 월 2-3회 정도입니다. 저는 아침을 꼭 챙겨먹기 때문에 부엌에서 소리가 나도 그냥 잡니다. 남들은 마누라도 돈 번다고 피곤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아닙니다. 아내 출근시간은 오전 10시 출근에 오후 5시 퇴근이지요...이런 직장이 어디 있습니까? 아내는 주로 밤에 MP3노래 감상, TV 시청으로 1시 넘어 잡니다. 최근 올림픽 앞두고 62인치 TV 사고 나서는 돈주고 보는 위성방송으로 더 심하더군요. 그래서 아침 1끼에 10만원 계산해서 준다고 해도 안 챙겨줍니다.
두 번째 이유는 다림질입니다.
직업상 매일 양복입는건 아니지만 옷을 알아서 다려놓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제가 일요일 밤에 이것저것 다리다 보면 2시간은 지나 가지요.. 세탁소에 맡기려는것도 우습고 해서 제가 다리지만 앞으로는 돈 주고 세탁소에 맡길 예정입니다. 허벅지에 땀띠 날 지경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시댁과의 관계입니다.
예전에 딸을 맡길때는 그런대로 좋은 관계였는데 시댁에 1년에 안부 전화 5번도 안합니다.부모님 생일, 제사 빼고는 근처도 안 갑니다. 부모님 생활능력도 없고 해서 딸 맡길때는 용돈을 고정적으로 드렸는데 요즘은 발신자 번호 전화에 번호를 보고 아예 전화조차 안 받지요. 최근에는 처갓집이 저희 집 근처로 이사와 우리 딸을 봐주는데 처갓집 이사올때 모지라는 대출돈도 제가(나+마누나) 갑고 있지요.
최근에 저희 여동생(시골학교 선생님)이 결혼할 남자를 데리고 오는 날이었습니다. 여동생 언니 차를 빌려달라고 한 것이 화근이었지요. 운전경험도 오래되고 보험도 저희 부친이름으로 되어 있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인데도 없는 약속을 만들어 차를 빌려주지 안더군요. 시아버지가 전화걸어 부탁해도 역시 ’No' 였습니다. 저녁에 여동생과 남자, 부모님이 횟집에서 저녁 약속이 있어 와 달라고 하니깐 며칠전 뽑은 사랑니 때문에 회를 못 먹는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는 시댁에 대한 물만과 흠집으로 욕설을 해 대더니만 늦게 나마 저녁 먹으로는 왔더군요. 식사 다 끝나고 계산은 당연히 오빠인 내가 했지요. 식사값 누가 냈나고 묻더군요. 이런 걸 따집니다. 제 여동생이 언니 한테 나쁜짓 했냐고 생각하는 분이 있겠지만 조카들 옷 사주고, 여름 휴가때 학교사택으로 초청하는 착한 동생입니다.
그 후 더워서 안방서 에어콘 틀고 자면 전기요금 운운하며 콘센트를 뽑아 버리지를 않나 포도 먹고 남은 것 보고 ‘쳐 먹을려면 다 쳐먹지’ 등등....밥상도 애들하고만 먹고 싹 치워버리지를 안아.......휴
그 이후 저도 못 만났던 지인들도 만나고 매일 저녁먹고 들어 갑니다. 결론은 이혼하기에는 애들이나 사회적으로 뭐 그렇고 해서 직장 근처에 원룸으로 들어갈까 싶네요.
남들은 마누라 질을 잘못 들였다고 제 탓으로 돌리지만 저도 이제는 주말에는 애들보러 가고 나만의 주중생활을 느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