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다시 찾아간 제주도에서 난 한 동안 나의 그녀를 잊지 못해 나만의 방황 생활을 보내고 있었지..... 내가 그렇게 힘들때마다 내 곁을 지켜 준건 지석 형의 동생 선애였었어.....내가 하루 하루 술에 취해 있을때건 아플때건 내 곁을 한시도 떠나지 않고 밥도 챙겨 주고 날 돌봐주었지..... 마치 길 잃은 어린 아이를 잠시동안 돌봐주는 사람처럼 그렇게 정성을 다해 날 챙겨 주고 있었어....... 난 선애가 무척 고맙기도 하고 때로는 미안스러운 마음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 했어...... 그러던 어느날 내가 제주도에 온지 10여일 정도가 지났을 때이었을꺼야 아마도......그 사실을 알게 된건......
그 사실을 알게 된 그 날도 여느때나 다름없이 선애는 내 곁에서 내 끼니를 챙겨주며 그렇게 날 돌봐주고 있었어..... 그 전날 잔뜩 먹은 술때문에 난 늦게서야 잠자리에서 일어났고 부엌에서는 고소한 해장국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
* 태현 : (잠에서 깨어 부시시한 얼굴로) 으....머리 아퍼!~~ 부엌에는 누가 온거지?....거기 선애니?..... 여긴 언제 또 온거야?.....
* 선애 : (부엌에서 나오면서 눈을 흘기며) 태현 오빠!~~ 어제 도대체 얼마나 마신거에요?......아휴!~~ 아직도 술 냄새가 진동을 하네.....어서 가서 씻고 와요!~~ 해장국 끓이고 있으니까 다 먹어야 해요!~~알았죠?.....
난 미안한 맘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씻으러 가버렸지.....쩝쩝..... 대충 씻고 난 뒤 난 선애가 차려준 아침 식사를 먹으러 식탁쪽으로 갔어......화려하게 차려진 식탁을 보며 난 다시 한 번 선애에게 미안함과 동시에 고마움을 느꼈어.....
* 태현 : (놀라는 표정으로) 어...어....멀 이렇게까지 차렸어..... 어차피 한 끼 먹고 말껀데 미안하게시리.....
* 선애 : (다시 한 번 태현쪽을 쏘아보며) 오빠....아무 말 말고 어서 앉아서 먹어요.....생각 같아선 오빠 몇 대 때려주고 싶은거 참고 있는 거니까 알아서 해요!~~ 오빠 다 먹을때까지 나 여기 앉아 있을테니까 안 먹을 생각은 말아요!~~알겠죠?......ㅎㅎㅎ
선애의 그 한 마디에 난 아무 말도 하지 못 한채 식탁에 앉아 고마운 마음으로 오랫만에 맛있는 아침을 먹었어....... 정말 간만에 먹어보는 꿀맛 같은 아침밥이었어....... 나의 그녀 정화를 그렇게 보내고 난 뒤 난 어떤 삶의 의욕도 희망도 없었기에 끼니는 먹는 것조차 거르기 일수였으니까 말이야... 그렇게 아침 식사를 끝내고 난 선애의 성화에 내가 처음으로 제주도에 왔을때 선애와 함께 갔었던 그 바닷가로 가기루 했지.....
다행히 휴가철이 지난 바닷가에는 어떤 사람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고 활짝 웃으며 장난을 치는 선애와는 다르게 난 여전히 슬픔속에서 벗어나질 못 하고 있었어..... 저만치 선애가 앞서가고 있을때 난 나도 모르게 내 눈이 이상해짐을 느꼈어.....내 눈앞으로 어떤 정화의 그림자 같은 것이 지나가더니 그것이 선애쪽으로 가서는 선애의 몸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환상이 일순간 보였어....... 난 내 눈을 의심하며 눈을 비비고 또 비벼댔어.......난 믿을수 없는 그 현상때문에 한동안 그 자리에 멈춰 서 있었어....... 저 멀리 가고 있던 선애가 나에게 뛰어 오더니 이렇게 소리쳤어.....
* 태현 : (선애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아...아냐....난 괜찮아.... 아무 것도 아니니까 걱정하지마....좀 쉬면 괜찮을꺼야.....
난 그렇게 나 자신을 추스리며 선애와 함께 바닷가를 다시 걷기 시작했어.......난 바닷가를 걸으며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어.....
* 태현 생각 : ' 도대체.....도대체 내가 본 건 머였을까?..... 일전에 꿈에서 보았던 정화의 혼령이었을까?...... 아니야.....아닐꺼야.....그럴리가 없어..... 정화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고.....'
그렇게 한 참을 고민스럽게 생각하던 난 선애에게 차에 가 있겠다고 하고는 차안에 앉아 다시 한 번 골똘히 생각해 보았어....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머리만 아파 올뿐 생각나는 건 아무 것도 없었어......그렇게 생각해 볼수록 정화에 대한 내 마음만 더 아파게 되는 것 같아 생각하지 않으려 했어..... 그리고 나서 옆자리를 보니 선애의 가방 사이로 무엇인가가 삐죽 삐져 나와 있는 것이 보였어..... 난 나도 모르게 그것이 넣어주려고 가방을 열어 보았어...... 근데.....근데 선애의 가방에서 낯익은 사람과 선애가 찍은 사진 몇 장이 보이는 거야.....난 궁금한 마음에 그 사진 몇 장을 유심히 바라 보았어......그 순간 난 내 눈을 의심했어..... 그 사진속에는 선애와 나의 그녀 정화가 다정스럽게 찍은 모습이 있었던 것이었어......난 도저히 믿을 수 없었어..... 이 사진대로라면 선애와 정화는 이미 알고 있었던 사이라는 것이었고 그 사실을 나만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야...... 믿을 수 없는 그 사실에 난 나도 모르게 그 사진 몇장을 내 주머니속에 꾸겨 넣었어....... 그리고 나서 선애가 차쪽으로 다가오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대했고 우리는 다시 농장으로 돌아왔어..... 내 숙소로 돌아온 나는 이 미스터리한 상황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 보았어....도대체 도대체 나의 그녀 정화와 선애는 무슨 관계였을까?....그리고 선애는 어떻게 이미 세상을 떠난 정화를 소식을 알고 있었을까?...... 난 자꾸만 몽롱해져만 가는 내 머리를 감싸쥐며 몇 날 몇 일을 그렇게 보냈고 그런 날 여전히 잘 챙겨주는 선애에게 어떤식으로든 이야기를 듣고 싶었어..... 난 정면으로 돌파해 보기로 결심했고 그 날 저녁 내 저녁상을 봐주러 온 선애와 함께 그 바닷가를 다시 찾았어....... 나도 모르는 선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이제 서서히 밝혀지는 선애의 정체와 이미 세상을 떠난 정화와의 관계......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그녀가 웃잖아!~~~다음 회 기대하세요!~~ㅎㅎㅎ
연재 소설 - 그녀가 웃잖아 (제 28화 너의 사진 속 나의 그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찾아간 제주도에서 난 한 동안
나의 그녀를 잊지 못해 나만의 방황 생활을 보내고 있었지.....
내가 그렇게 힘들때마다 내 곁을 지켜 준건 지석 형의 동생
선애였었어.....내가 하루 하루 술에 취해 있을때건 아플때건
내 곁을 한시도 떠나지 않고 밥도 챙겨 주고 날 돌봐주었지.....
마치 길 잃은 어린 아이를 잠시동안 돌봐주는 사람처럼 그렇게
정성을 다해 날 챙겨 주고 있었어.......
난 선애가 무척 고맙기도 하고 때로는 미안스러운 마음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 했어......
그러던 어느날 내가 제주도에 온지 10여일 정도가 지났을
때이었을꺼야 아마도......그 사실을 알게 된건......
그 사실을 알게 된 그 날도 여느때나 다름없이 선애는 내 곁에서
내 끼니를 챙겨주며 그렇게 날 돌봐주고 있었어.....
그 전날 잔뜩 먹은 술때문에 난 늦게서야 잠자리에서 일어났고
부엌에서는 고소한 해장국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
* 태현 : (잠에서 깨어 부시시한 얼굴로) 으....머리 아퍼!~~
부엌에는 누가 온거지?....거기 선애니?.....
여긴 언제 또 온거야?.....
* 선애 : (부엌에서 나오면서 눈을 흘기며) 태현 오빠!~~
어제 도대체 얼마나 마신거에요?......아휴!~~
아직도 술 냄새가 진동을 하네.....어서 가서 씻고 와요!~~
해장국 끓이고 있으니까 다 먹어야 해요!~~알았죠?.....
난 미안한 맘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씻으러 가버렸지.....쩝쩝.....
대충 씻고 난 뒤 난 선애가 차려준 아침 식사를 먹으러
식탁쪽으로 갔어......화려하게 차려진 식탁을 보며 난 다시 한 번
선애에게 미안함과 동시에 고마움을 느꼈어.....
* 태현 : (놀라는 표정으로) 어...어....멀 이렇게까지 차렸어.....
어차피 한 끼 먹고 말껀데 미안하게시리.....
* 선애 : (다시 한 번 태현쪽을 쏘아보며) 오빠....아무 말 말고
어서 앉아서 먹어요.....생각 같아선 오빠 몇 대 때려주고
싶은거 참고 있는 거니까 알아서 해요!~~
오빠 다 먹을때까지 나 여기 앉아 있을테니까
안 먹을 생각은 말아요!~~알겠죠?......ㅎㅎㅎ
선애의 그 한 마디에 난 아무 말도 하지 못 한채 식탁에 앉아
고마운 마음으로 오랫만에 맛있는 아침을 먹었어.......
정말 간만에 먹어보는 꿀맛 같은 아침밥이었어.......
나의 그녀 정화를 그렇게 보내고 난 뒤 난 어떤 삶의 의욕도
희망도 없었기에 끼니는 먹는 것조차 거르기 일수였으니까 말이야...
그렇게 아침 식사를 끝내고 난 선애의 성화에 내가 처음으로
제주도에 왔을때 선애와 함께 갔었던 그 바닷가로 가기루 했지.....
다행히 휴가철이 지난 바닷가에는 어떤 사람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고 활짝 웃으며 장난을 치는 선애와는 다르게 난 여전히
슬픔속에서 벗어나질 못 하고 있었어.....
저만치 선애가 앞서가고 있을때 난 나도 모르게 내 눈이
이상해짐을 느꼈어.....내 눈앞으로 어떤 정화의 그림자 같은 것이
지나가더니 그것이 선애쪽으로 가서는 선애의 몸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환상이 일순간 보였어.......
난 내 눈을 의심하며 눈을 비비고 또 비벼댔어.......난 믿을수
없는 그 현상때문에 한동안 그 자리에 멈춰 서 있었어.......
저 멀리 가고 있던 선애가 나에게 뛰어 오더니 이렇게 소리쳤어.....
* 선애 : (깜짝 놀라는 얼굴로) 오빠...태현 오빠...괜찮아요?......
어디 아프기라도 한거에요?.....병원에라도 가봐요!~~네?....
* 태현 : (선애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아...아냐....난 괜찮아....
아무 것도 아니니까 걱정하지마....좀 쉬면 괜찮을꺼야.....
난 그렇게 나 자신을 추스리며 선애와 함께 바닷가를 다시
걷기 시작했어.......난 바닷가를 걸으며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어.....
* 태현 생각 : ' 도대체.....도대체 내가 본 건 머였을까?.....
일전에 꿈에서 보았던 정화의 혼령이었을까?......
아니야.....아닐꺼야.....그럴리가 없어.....
정화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고.....'
그렇게 한 참을 고민스럽게 생각하던 난 선애에게 차에
가 있겠다고 하고는 차안에 앉아 다시 한 번 골똘히 생각해 보았어....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머리만 아파 올뿐 생각나는 건 아무 것도
없었어......그렇게 생각해 볼수록 정화에 대한 내 마음만 더
아파게 되는 것 같아 생각하지 않으려 했어.....
그리고 나서 옆자리를 보니 선애의 가방 사이로 무엇인가가
삐죽 삐져 나와 있는 것이 보였어.....
난 나도 모르게 그것이 넣어주려고 가방을 열어 보았어......
근데.....근데 선애의 가방에서 낯익은 사람과 선애가 찍은
사진 몇 장이 보이는 거야.....난 궁금한 마음에 그 사진 몇 장을
유심히 바라 보았어......그 순간 난 내 눈을 의심했어.....
그 사진속에는 선애와 나의 그녀 정화가 다정스럽게 찍은 모습이
있었던 것이었어......난 도저히 믿을 수 없었어.....
이 사진대로라면 선애와 정화는 이미 알고 있었던 사이라는
것이었고 그 사실을 나만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야......
믿을 수 없는 그 사실에 난 나도 모르게 그 사진 몇장을
내 주머니속에 꾸겨 넣었어.......
그리고 나서 선애가 차쪽으로 다가오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대했고 우리는 다시 농장으로 돌아왔어.....
내 숙소로 돌아온 나는 이 미스터리한 상황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 보았어....도대체 도대체 나의 그녀 정화와
선애는 무슨 관계였을까?....그리고 선애는 어떻게 이미 세상을
떠난 정화를 소식을 알고 있었을까?......
난 자꾸만 몽롱해져만 가는 내 머리를 감싸쥐며 몇 날 몇 일을
그렇게 보냈고 그런 날 여전히 잘 챙겨주는 선애에게
어떤식으로든 이야기를 듣고 싶었어.....
난 정면으로 돌파해 보기로 결심했고 그 날 저녁 내 저녁상을
봐주러 온 선애와 함께 그 바닷가를 다시 찾았어.......
나도 모르는 선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이제 서서히 밝혀지는 선애의 정체와 이미 세상을 떠난
정화와의 관계......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그녀가
웃잖아!~~~다음 회 기대하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