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결론은 아픔인거 같습니다.

고민녀2004.09.02
조회370

어차피 결론은 아픔인거 같습니다...그건 확실하니깐요..근데 왜 시작을 할려하는지 저또한 의문입니다.

사랑일까요? 아님 욕심일까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올해로 26살...물론 그리 많지는 않지만...이젠 결혼을 생각하고 누구를 만나야하니깐요...^^;; 소개팅이나 미팅이런거 이젠 조금 부담스러운 나이지요..^^적어도 2.3년안에 결혼할 생각이라면....

전 올해 26살 직장인입니다..세무회계사무실 다니고있고요...

고등학교만 졸업하고선 바로 취업해서..현재까지 직장생활합니다. 저희집은 제가 중학교때까지는 꽤

잘사는 편이였는데, 그이후로 지금 현재까지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학을 못갔습니다. 위로 언니오빠는 다 대학교나왔고. 저만 사회생활했죠..

왜냐면 위로 나이차가 나서...7.4살차이라서 저만 솔직히 혜택이 없었어요....

솔직히 6년이상을 직장생활하면서 벌어논 돈이라곤 하나도 없습니다.

집에 빛갚기도 벅차거든요..말그래도 고대로 받아서 고대로...

이젠 괜찮아 지겠지... 해결되겠지..하는게 벌써 제나이 20대후반이 되어가고있네요...

이젠 젊을때와는 달리 부모님한테 화도 나고 속상하더라고요...

나도 이제 결혼할 나이인데.. 적어도 보탬이 되지 않더라도...내가 벌어서 갈수있는정도의 환경만 주어진다면...하는 속상함과 원망이 요즘 솔직히 많아지더이다...ㅠ.ㅠ

한남자를 만났습니다. 나이는 31살이고 s대를 나와서 현재는 레지던트 3년차입니다.

그사람을 만나면 저를 좋아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말했죠.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그쪽이 저를 좋아하는걸로 오해한다고.글구 나 신데렐라 동경도 없다고..그가 그러더군요..제발 좋아하는쪽으로 오해해달라고...

그를 만날때면 이런생각도 들었습니다. 흔히들 레벨 이라하죠...너무 차이가 나서...

성격도 좋고..좋은 사람같은데..(적어도 지금까지요..)내가 다가갈수없는...혹 우리가 만나더라도

잘될확률은 없다고..문명 저만 상처받을테니깐요....ㅠ.ㅠ

제가 그랬습니다.위 말들 똑같이 하면서.. 난이젠 결혼할나이라서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신중히 만나고싶고. 또한 상처 받을 관계는 시작도 하기 싫다고..

그사람 그러더라고요..내 나이 31살이고..전문의 과정도 1년반정도남았고.전문의따면.군대도 가야한다고. 자긴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이 아니라고..(지금 대학원도 같이 다니고 있거든요..)

나를 만나는것이 결코 신중하지 않은 만남은 아니라합니다...시간적으로나 모든것이.....

네가 머를 불안해 하는지 알겠지만.. 그냥 믿고선 자신을 따라와 달라합니다...

서로 생활열심히 하면서 자신을 믿고 따라오라합니다..

내가 왜 좋으냐물어봤더니... 그냥 다 좋다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다른여자처럼 떠날꺼 같지않을꺼 같다 합니다....

의사가 될려면 10년이상을 죽어라 공부해야하는데... 그동안 교제했던 여자들은 못견디고 다 떠났다고.

어쩔때는 생일때나 기념일..크리스마스도 병원에서 지내서 모두들 견디기 힘들어했다고.

그렇다고 자기가 소홀하게 하지 않게 노력도 많이 햇으나 자기 일이 있기때문에 한계가 있다고,자기가 어렸던 점도있었고...

여자친구들이 많이 힘들어서 떠났다고...근데 이제 과정도 전문의까지 1년6개월정도 열심히 하면 되니깐. 서로일 열심히 하면서 자기를 믿고 따라와달라합니다.

하지만... 전 부담스럽습니다.. 주위의 시선. 나중에 부딪처야할 부모님...

하다못해 나중에 모임에 함께 나가야할경우 저한테 오는 모든질문...나를 색안경끼고 볼 모든 시선들...

머를 전공했냐고 물어보는 질문에 할말이 없어지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

벌써 부터 겁이납니다...그 사람 제게 그러더군요..

그런 모임에서 다 남자들 중심으로 모이는거고.... 너를 선택한 나를 보는거지..나를 선택한 너를 보는게 아니라고.. 너도 나중에 공부하고싶을때 하면 되는거고...아니라면 지금 현재 자신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라고.... 부모님도 내가 선택한 상황에 대해서 이해하실꺼라고...

부모님 두분도 의사더군요...-.- 너도 나중에 만나보면 알게지만..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분들이라고....좋은 분들이라고...

병원에서 근무시간에는 자주 전화못하지만.. 틈틈이 시간이 나면 전화해서 여러머로 걱정해주는

그사람을 내가 믿도선 따라야하는지...솔직히 걱정입니다...

나중에 어찌됐건 전 상처를 받을테니깐요....

그사람이 나중에 저의 위와같은 모습들이 견딜수없어서 저를 떠날수도 있고.

아니면 주위 반대에 헤어질수도...아님 잘되더라도.. 언제가 몇번쯤 상처가 있을꺼 같네요..

이렇게 앞이 보이는 만남을 제가 잘할수있을찌..

제 욕심일찌 모르지만.. 상처받지 않는 관계로만 남길 바랍니다...

신데렐라 꿈 정말 없는데... 그사람 그런 직업이나 이런게 다 욕심나는거 아닌데..

제가 너무 모자란다는 생각뿐....

제게 힘이될만한 말이나 조언좀 해주세요..

어떤게 좋은지... 저보곤 아무생각하지말고 그냥 믿고 따라오라하지만...

제 맘과 제 머리를 항상 끝이 보이는 결론을 따라가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