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지금도 그때 생각하면~~열나네..

지응경2004.09.02
조회1,278

안녕하세요~~

다들 그렇듯이 눈팅만 하다가 저도 글 함 올려보려구요..ㅋㅋ

얼마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씨. 진짜 짜증납니다...

전에 한 3년 정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메이크업을 배워서.. 웨딩샵에 취직을 했었지만..

생각보다 페이가 적더군요.. 그래서 그만두고.... 한 곳 정도 거쳐서 이 회사에 입사하게됐습니다.

첨에 인수인계를 받는데..웃기더군요... 제가 원래 CAD설계직이었습니다..(물론 면접볼때도 그런조건으로 했고요..) 근데.. 여직원 두명이 동시에 퇴사를 하게 되면서..설계직과 경리업무를 동시에 게 되었습니다.. .. 첨엔 할일 별루 없다구 하더군요.. 경리업무도 많이 걱정했지만 경리직원이 말하길 대부분 경리업무는 사장이 하구.. 난 영수증과 약간에 무역 업무만 보면 된다구요..저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  대단한 착각이었죠.. 알고보니 거기 여직원이 수없이 많이 갈아치웠더라구요... 오죽하면 업체 전화하면.. 첫인사가 '거기 아가씨 또 바꼈어요?' 일까.. 어쨌든 정리도 안되구 수인계 3일만에 후다닥..(멀한건지)  마친 후 한 보름동안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전에 직원이 정리도 안하구 퇴사하는 바람에 욕 진짜 많이 먹구..우씨 내가 한것도 아닌데.. 괜히 나 한테 머라머라 소리지르고)

전화도 나 혼자 모든 사무실 업무 저혼자 경리업무도 사장이 보는게 아니더라구요.. 졸지에 설계직은

뒷전이구 경리업무하기에도 넘 빠듯했어요... (거긴 중국에 공장이 있었기에 무역업무도 봐야했거든요)

진짜 내 생각에 '나 넘 열씨미 일하는것같다고' 다른 분들두 일 잘한다고.. 그랬는데...

이놈에 사장새끼가 문제였습니다... 이놈이 툭하면 하는소리가 '너가 제대로 일하는게 없다'고 (욕도 졸라 잘합니다. 여태 여직원한테 욕하며 소리 지르고.. 글구 외국인 근로자도 있었는데... 그 사람들 성희롱이라 해야하나.. 어쨌든... 되게 심하게 하던군요.. )'맨날 머하라하면 나중엔한다 미룬다'고.. 저 솔직히.. 사회경력이 6년이 좀 넘는 사람입니다..

제일은 늦어도 마무리하고 가는 스타일이죠.. 이런말 들으니까..넘 화가 나더군요...

도저히 못참겠어서.. 한20일가량 지났을 때 그만두려 맘을 먹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또 일이 벌어졌죠

은행에.. 신용장을 개설하게 됐는데.. 그게 문제가 된겁니다.. 분명히 지가 지시한데로.. 처리했구..

나중에 보고를(사장이 중국에 갔었거든요) 했는데.. 님도 와계신 그 자리에서 소리를 막 지르면서 이걸 그렇게 하면 어떻하냐구 막 소리소리.. 승질은 있는데로 내면서 하는말이 ' 너 번달 월급없다구....(그날이 급여일 이었습니다..)' 여기서 확~ 돌더라구요... 그래서 맹세했습니다.

어떻게든 월급만 받아봐라.. 담부터 안나간다.. 내 나름대로 복수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급여 받고 담날 부터 안나갔습니다... 핸드폰 때리고..(제가 그만둘때 서류 다 챙겨오고 신고도 안했거든요) 음성남기고 그러길래.. 114들어가서 음성메세지함 없애 버렸습니다.

그때 얼마나 제가 상처를 받았는지.. 말루 다 못할 지경입니다..

여러분들도 첨에 입사했을때, 이건 아니다 싶으시면 버티지 마세요.... 돈이야 다른 곳에서 벌면 되지만

한번 다친 맘은 쉬 아물지 않습니다... 지금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런 곳 첨입니다.. 다신 그 동네 근처도 안갈겁니다.. 인천에.. 유명한 공단안에 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