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제가 속물인가여......

바보2004.09.03
조회3,166

넘 답답해서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전에도 여러분에 따금한 충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요번에도 다시한번 도움을 받고자 이곳에 다시 글을 올립니다.

전에 많은 분들의 결론은 이별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는 충고....근데 저 아직 그러질 못했습니다.

어머니 말씀 "첫사랑이 밥 먹여주냐?"

이제 정말 뼈져리게 느낍니다...

근데 지금에 전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짧게 말씀드리면 제 나이 30. 남친 나이 31살. 연예 기간 대략 10년.

두 집안 모두 홀어머니 십니다. 저의 엄마 무지 반대하시다 이제 어쩔수 없이 승낙하셨구여.

이런저런 문제로 상견례전에 날을 잡았습니다. 내년 1월 16일

오빠 어머니 연세 56세. 큰아들 장가가서 7살난 아들이있습니다.

오빠집 아직도 월세 살구여.

외숙모님께서 오빠 어머니 명의 몰래 도용해서 빚을 많이 졌는데 그거 뒷감다 하냐고 아직도 월세 살고 있습니다.

첨엔 이모든 사실 몰랐습니다. 그냥 오빠 하나 보고 좋아했습니다.

자긴 어머님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그말이 어린 저에게는 정말 사람답다라는 느낌이였거든여.

저런 사람이면 울 엄마. 울 동생들한테도 잘할거 같아서.....

근데 아니더군여. 무슨 날 아님 전화한번 안하는 남자.

울 집에 오는 것이 연중행사임니다. 그래도 날도 잡았는데 전과는 달라져야 하는 거 아닌가여?

나이차도 별루 없구 성격도 비슷한 탓에 한번 싸우면 헤어짐을 생각할 정도 임니다 저희는여.

그래도 만난 정이 뭔지 아직도 이렇게 만나는 것을 보면 인연인가 싶기도 하져.

하여간 저도 그리 좋은 조건 아니라는 거 압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론 오빠 조건이 넘 악조건 이라고 해야하나여......

그래도 저 결혼할려고 했습니다. 살면서 열심히 노력하면 될거라 믿으며......

근데 모가 문제냐구여?

근데 님들 제가 넘 용심인가여? 저희 결혼하면 당분가 따로 분가해 살다가 어머니 모신다는게.

어머님 큰아들이랑 며느니랑 성격이 안맞는다고 그러니네여.

지금 큰아들 맨날 오빠집와서 살다 시피함니다.

며느리 맨날 친정가 있구여. 하여가 집안 무지 답답하게 꼬여 있습니다.

큰아들도 집도 걸어서 5분인곳에 살고 있습니다.

그 집도 월세거든여. 근데 맨날 집이 비어있습니다. 그러면서 방세는 달달이 내야하고.

어머니 당연히 남친이랑 살아햐 한다고 생각하십니다.

결혼뒤에도 월급타면 가져오라더군여 오빠한테.

저희 어머니 오빠 이런 상황 당연히 모르십니다.

집은 전세로 알고 계시구여.

몇칠전 친구가 12월에 결혼하다고 하더군여. 친언니 빚 갚냐고 돈 하나 못모았는데 남친이 시어머니 몰래 1500백만원 준다고 그걸로 준비해 오란다고.

이런거 바라는 건 아님니다. 솔직히 이런 사람 만나기 넘 힘들져.

제가 얼마전 남친에게 말했습니다. 울 엄마 당분간 분가해서 살지 않음 결혼 다시 생각해 보라구 한다구.

상견례 자리에서도 불명히 그렇게 말씀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깐  미리 어머니랑 얘기해보라구.

근데 아무 소식없네여.....

저 정말 어쩌면 좋나여.

솔직히 오빠 어머님과 첨부터 갖아 살면 저 미칠거 같아여.

가끔 오빠집에 놀러가면 늦게까지 있을 때가 있었거든여. 새벽 1시에 세탁기 돌리구 설거지 하구.....집이 반 지하거든여. 앞집도 있는뎅 문 방문 맨날 열어 놓으셔서 사람들 다 쳐다보고 가는데오 안 잠그십니다.

저희 어머니 지금까지 30년 넘게 다르게 생활했는데 결혼한다고 그 모든 것이 한번에 바뀌게 아니라구.

**랑도 안맞는 점이 더 많을 거라고. 살면서 서로 이해하고 맞춰가면서 서로를 인정하는 시간도 필요할텐데 어찌 나이도 그리 많으신것도 아닌데 시어머님까지 니가 어떻게 다 맞출 수 있겠냐구.

지금 회사라 눈치보여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어제부터 남친한테 연락안하고 있습니다.

제가 안했더니 남친도 안하더군여.........

상견례는 제가 10월달에 하자고 했거든여 저희 어머니한테는.......

근데 어떻게 해야 하나여.

상견례전에 제가 직접 시어머니께 말씀을 드려야 하나여 아님 다시 남친이랑 얘기해보라구 해야 하나여.

그렇게 자신 없음 헤어져야져. 근데 남친이랑 헤어지면 다시 누군가를 만날 자신이 없습니다.

아직도 사랑하나봐여.......

그냥 어머님이 당분가 저희 분가 시켜주면 3년 정도 고생해서 돈즘 모으면 집안 형편도 좋아질거 같은데.....

제발 조언즘 해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