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폰잡아먹는 귀신....

솔향기2004.09.03
조회1,107

어제 남편한테 큰소리좀 쳤습니다~핸폰잡아먹는 귀신....

아니 이잉간이 저헌테 말두 안하고 핸드폰을 뽑았네여~

얼마전부터 핸폰이 잘안된다고......뉘앙스를 팍팍 풍기더니~~핸폰잡아먹는 귀신....

스카이 슬라이드.....기계값 할부끝난지 이제 석달째 되네여~

 50만원이 넘는 핸폰을 1년하고 5개월밖에 못쓰다뉘.....

 어제 결혼6년만에 첨으로 적금을 하나 넣었지여~

기분이 좋아서 나어제 적금넣었다~핸폰잡아먹는 귀신....

말끝나기가 무섭게 찬물을 끼얹네여~~~핸폰잡아먹는 귀신....

 따다다다~~~~~~~~~~~~~~~~~(잔소리 퍼붓는중)

 결혼 6년동안 핸폰만 4개째네여~

한번은 물에 빠트려~핸폰잡아먹는 귀신....

한번은 잃어버려~핸폰잡아먹는 귀신....

한번은 구형이야~핸폰잡아먹는 귀신....

한번은 잘 안들려~고장났어~핸폰잡아먹는 귀신....

아주 핸폰 잡아먹는 귀신이 붙었나 봅니다......

마지막 스카이로 뽑았을때도  이번이 마지막이다~~경고했건만.....핸폰잡아먹는 귀신....핸폰잡아먹는 귀신....

제가 하두 뭐라고 지롤(?)을 떠니  듣고 가만히 있네여~~

애들은  놀라 쳐다보고.......

정말 열이 받아서 주체를 못하겠드만유~~~

할부 끝난게 엊그제인데....고쳐서 써야지....새걸 덥석 사냐고???

 그래 힘들게 벌어서 핸폰비로만 날릴꺼냐구~~~

생각이 있냐~없냐~핸폰잡아먹는 귀신....

왠수~~~

저보고 고쳐 쓰랍니다.....

019쓰는데...사실 잘 안터지고 자주 끊겨서 요즘 A/S 도 받았지만 계속 그러네여~~

그래두 기냥저냥 아쉬운데로 쓰면 되는데.....핸폰잡아먹는 귀신....

머쓱해져서 새것 꺼내와보지도 못하고 얼굴이 벌개 앉어있는데.....

넘 심하게 했나 싶어.....

나 : 이러는 내가 심하다고  생각해?핸폰잡아먹는 귀신....

신랑 : 그럼 전화로 먹고 사는데....전화가 잘안되믄 얼마나 손해 막심이라구....핸폰잡아먹는 귀신....

나 : 끝까지 잘했다는 거야~핸폰잡아먹는 귀신....

신랑 : 요번이 진짜 마지막이야~ 애기 다루듯이 안고장나게 잘쓸께~~핸폰잡아먹는 귀신....

나 : 얼마 줫어???핸폰잡아먹는 귀신....

신랑 : 싼거야~~~~~~~(기어드가는소리로 26만원)핸폰잡아먹는 귀신....

나: 참...내...갖고 와봐~~~~~핸폰잡아먹는 귀신....

신랑 : 이 거 ....예쁘징~~~~~~~~핸폰잡아먹는 귀신....

모토로라 스타택.....얼마전에 신랑친구가 이걸로 바꿨든데......

고렇게 만지작 만지작 하듯이 기어이...........

 40만원넘는거를 싸게 샀다 카든데.....요거이 확인 불가!!!핸폰잡아먹는 귀신....

 비싸게 줫다하믄  내가 길길이 뛸걸 알기에.....26만원이라고 뻥쳤는지두.....

 무신 남자가 핸폰에 목숨을 거는지.....

정말 요 철안든 남편을 어찌 하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