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더 서럽다..

메이짱2004.09.04
조회674

짐 피씨방입니다.

열받아서 방구석에서 짜기 싫어서 옷주어입고 나왔네요.

어디가냐고 묻길레 저녁알아서 해결하라고 소리지르고 현관문

쾅 닫고 나와버렸어요.

 

저희 매주 주말마다 시댁가서 놀다오거나 자고오거나 해요.

근데 제가 오늘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금욜에 미리 다녀왔는데

오늘 시외가 제사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모르면 모를까 신경쓰여 저도 가야되는거 아니냐 여쭤봤더니

너희들은 안가도 된다 하시더라구요.

오면서도 오빠한테 그래도 가야하는거 아닐까 했지만 됐다고 신경쓰지 말라고했었거든요.

근데 제가 며칠전부터 아팠던터라 오늘도 도저히 안되겠어서 약속을 취소하고

그냥 집으로 들어왔죠.

어머님은 제가 약속때문에 밖에 있는걸로 알고계신데 오빠핸펀으로 전화가 왔더라구요.

오빠차로 데려다 달라구요. 그리구 끝나면 다시 모셔다 드리구요.

솔직히 주말이고 매주 가다가 오늘 하루 못가는거였고 몸도 아팠고 잠깐은 그냥 나랑 있었으면

했지만 만약에 친정엄마라면 싶어서 그냥 다녀오라고 기분좋게 말했거든요.

우리 아버님 정말 이해안가게도 어머님께서 친정가시는걸 싫어하세요.

그래서 안그래도 맘 안좋아서 가시는거라 혼자보내드리지 말고 따라갔다 오라고 떠밀었어요.

근데 이남자 하는말이 어제는 안가도 된다하던사람이 같이 가면 안되냐고

자기혼자가면 친척들이 뭐라 할거 같다고 이러는거에요.

아니제가 몸이나 편하면 가죠, 가면 뻔히 많이는 안더라도 일도해야하고 왔다갔다하고

불편할거 자기도 알면서 그러는거에요.

순간 어찌나 서운턴지 말이라도 제가 간다그럼 아픈데 쉬라고 그래야 할 사람 아닌가요?

그래서 제가 농담처럼 삐진것처럼 몇마디 햇어요 어제는 괜찮다던 사람이 그런다고

그랬더니 갑자기 버럭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아니 어떻게 며칠동안 아픈것두 봤고 약먹는것도 봤으면서

정말 너무 어의도 없고 서러워서 왜 소리는 지르냐고 저도 버럭버럭 소리지르고

옷입고 나와버렸네요...댄장

왜 이렇게 남자들 하나하나 배려도 없고 정말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