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6살 차이가 나는 부부입니다. 주위의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했죠.남편은 재혼,전 초혼...남편의 성실함이 좋았습니다.(그건 지금도 좋습니다.)자수성가한 사람이에요.개인사업하면서...
근데,성질이 있습니다. 많이 가부장적인 사람입니다.남편은 37,전31입니다.결혼 4년차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딱 4번 싸웠습니다.(저흰 잘 안싸웁니다.단,한번 싸우면 판이 큽니다.)손지검을 하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저희가 주로 싸우는 내용은 자기를 무시한다고 합니다.이건 제생각인데,남편이 제게 자격지심이 있는거 같습니다. 전 대졸,남편은 고졸....그리고 아마 제 말투가 제가 생각해도 도도하게 들릴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 남편은 생각외로 소심한거 같습니다.특히 술을 아주 많이 마시고 들어온날 말다툼하면 싸움이 커집니다. 말꼬리 를 잡지요....그러면 제가 아주 후회를 합니다. 그냥 조용히 달래서 재울껄 하면서 절 탓하죠...
몇일전일 입니다. 술을 많이 마셨어요. 직원들과 회식을 한다고 하더라구요.12시쯤 전화 했더니 안 받더라구요.그래서 잤죠.1시30에 들어 왔어요.(저흰 아이가 둘 입니다.3살,8개월,남자아이들)아이들과 제가 자는 방으로 들어 오더군요.절 꺠웠어요. 밥 달라고 하더군요.처음 있는 일도 아닙니다.
근데,그날은 제가 허리가 너무 아팠거든요.그리고 술이 많이 취해서 아이들을 깨울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짜증을 냈죠. 그러면서 쌈이 시작 됐습니다.말꼬리 잡기 시작하더라구요.
자기는 일의 연장이고 사업하는 사람의 부인으로서 그것도 이해못하냐는 둥,밥 차려주라는게 죄냐라는둥,아이들이 우선이냐는둥,자신을 무시하냐는둥,남편을 이해할수 있냐는둥,급기야는 남편 밥 차려주기 싫어하는 사람은 미친년이라고 하더라구요.저보고 미친거 같다고 하더니.미친년이라고 두어번 더 하더라구요.
전 충격이었죠.태어나서 그런 말을 직접 제게 한사람은 신랑이 처음이거든요.멍하더라구요.
한편으로 후회했죠.생각해보면 그래 애들이 예쁘니까,자기 자식이니까 깨울수 있지.그래 밥 차려줄수도 있지..하면서 후회했습니다.
조용히 있었죠.술 취한사람에게 뭐라 말 합니까,잘 못하면 쌈이 더 커질텐데...혼자 밥도 못얻어먹는 사람이라는둥,자기가 돈 벌어다 주는 종이냐는둥 궁시렁대더니 라면 하나 끓여 먹고 자더라구요.
저 후회 많이 했습니다.
그치만 욕을 한건 심한거 아닌가요?다음날 안 깨웠습니다. 왜 안깨웠냐고 하면서 부랴부랴 챙기고 아침먹고(신랑은 선식 먹습니다)출근했습니다.일찍 들어 왔더라구요.말을 자꾸 걸면서 눈치를 보는거 같았습니다.자기도 맨정신에 생각하니 미안했나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메뉴를 시켜 주더군요.별로 말하고 싶지 않았어요.애들 때문에 말을 하긴 했죠.
오늘 일입니다.일찍 들어와서 나가있던 저에게 들어 오라고 하더군요.(바람쐬러 나갔었습니다)저에게 말을 걸더군요.말 하고 싶지 않았어요.계속 물어 보는데 대답하지 않았어요.
제가 한마디 했죠.말할 필요 없다고.미친년이 무슨 얘길 하겠냐고.
신랑은 충격이었나 봅니다.무안했다고 하더군요.
아뭏튼 4번 싸운것중에 4번다 말꼬리 잡고 싸웠답니다.신랑이 소심한거 같다는게 이런면 때문입니다.
털어 버리지 못한거 같아서...게속 담배를 피워대더니,3시간 정도 지나서 이혼하자고 합니다.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더 살면 자기도 안싸운다는 보장이 없고,아마 더 격해지면 격해졌지 수그러 들지 않을꺼라고 합니다.
전 안 된다고 버텼습니다.그래,솔직히 살면서 이혼 한번도 생각 안한건 아니지만 이건 너무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어이가 없고,
조금이라도 좋은 감정이 있을때 좋게 헤어지자고 ....말이 안 됩니다.제가 다시 한번 생각하라고 했죠.
자기 맘은 정해 졌데요.고집이 있습니다.
아시죠?강고집이라고.....
목구멍에서 이런 말이 올라올려고 하는걸 참았습니다.
이혼이 그렇게 쉬운거야?한번 이혼해보니까,두번은 쉬운거 같아?...
이런 말들이 올라 왔지만 참았습니다.아마 한다면 돌이킬수 없을꺼 같아서.....
신랑은 제가 너무 기가 세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고분고분한 스타일은 아니죠.
근데,요즘 고분고분 한 사람이 어디 얼마나 있나요?
너무 장황하죠?
신랑이 그러더군요.이혼하고 혼자 살 자신이 그렇게 없냐고. 그럼 3일간의 말미를 주겠다고.삼일 간 잘 생각해보라고 하면서 이러더군요.3일 뒤에 이혼할 생각이 없으면 각서를 쓰랍니다.평생 성격 죽이고 살 각서...솔직히 각서 내용은 만들기 나름이겠죠.
아이들 생각을 합니다.한명씩 나눠 같자고 합니다.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립니까.
첨엔 이혼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하지만 신랑말을 들으면 맞는 얘기도 많습니다.
어쩌면 좋습니까.전 이혼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남편이 미울때도 있지만 아이들 생각합니다.아빠없이 살게 하고 싶지 않고 ,애들이 아빠를 알아보고 좋아 합니다.
제 인생도 중요하지만,어찌보면 잘 맞춰서 살수 있을꺼 같고,어찌보면 아닌것도 같고,남편의 성질만 안 건드리면 될꺼 같기도 한데.....성격도 잘 알고...솔직히 아이들 때문에 이혼은 안된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근데,만약 앞으로 더 성격이 변하면 아이들에게 아빠가 있느니 없느니만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이혼하자고 합니다.
저희는 6살 차이가 나는 부부입니다. 주위의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했죠.남편은 재혼,전 초혼...남편의 성실함이 좋았습니다.(그건 지금도 좋습니다.)자수성가한 사람이에요.개인사업하면서...
근데,성질이 있습니다. 많이 가부장적인 사람입니다.남편은 37,전31입니다.결혼 4년차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딱 4번 싸웠습니다.(저흰 잘 안싸웁니다.단,한번 싸우면 판이 큽니다.)손지검을 하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저희가 주로 싸우는 내용은 자기를 무시한다고 합니다.이건 제생각인데,남편이 제게 자격지심이 있는거 같습니다. 전 대졸,남편은 고졸....그리고 아마 제 말투가 제가 생각해도 도도하게 들릴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 남편은 생각외로 소심한거 같습니다.특히 술을 아주 많이 마시고 들어온날 말다툼하면 싸움이 커집니다. 말꼬리 를 잡지요....그러면 제가 아주 후회를 합니다. 그냥 조용히 달래서 재울껄 하면서 절 탓하죠...
몇일전일 입니다. 술을 많이 마셨어요. 직원들과 회식을 한다고 하더라구요.12시쯤 전화 했더니 안 받더라구요.그래서 잤죠.1시30에 들어 왔어요.(저흰 아이가 둘 입니다.3살,8개월,남자아이들)아이들과 제가 자는 방으로 들어 오더군요.절 꺠웠어요. 밥 달라고 하더군요.처음 있는 일도 아닙니다.
근데,그날은 제가 허리가 너무 아팠거든요.그리고 술이 많이 취해서 아이들을 깨울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짜증을 냈죠. 그러면서 쌈이 시작 됐습니다.말꼬리 잡기 시작하더라구요.
자기는 일의 연장이고 사업하는 사람의 부인으로서 그것도 이해못하냐는 둥,밥 차려주라는게 죄냐라는둥,아이들이 우선이냐는둥,자신을 무시하냐는둥,남편을 이해할수 있냐는둥,급기야는 남편 밥 차려주기 싫어하는 사람은 미친년이라고 하더라구요.저보고 미친거 같다고 하더니.미친년이라고 두어번 더 하더라구요.
전 충격이었죠.태어나서 그런 말을 직접 제게 한사람은 신랑이 처음이거든요.멍하더라구요.
한편으로 후회했죠.생각해보면 그래 애들이 예쁘니까,자기 자식이니까 깨울수 있지.그래 밥 차려줄수도 있지..하면서 후회했습니다.
조용히 있었죠.술 취한사람에게 뭐라 말 합니까,잘 못하면 쌈이 더 커질텐데...혼자 밥도 못얻어먹는 사람이라는둥,자기가 돈 벌어다 주는 종이냐는둥 궁시렁대더니 라면 하나 끓여 먹고 자더라구요.
저 후회 많이 했습니다.
그치만 욕을 한건 심한거 아닌가요?다음날 안 깨웠습니다. 왜 안깨웠냐고 하면서 부랴부랴 챙기고 아침먹고(신랑은 선식 먹습니다)출근했습니다.일찍 들어 왔더라구요.말을 자꾸 걸면서 눈치를 보는거 같았습니다.자기도 맨정신에 생각하니 미안했나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메뉴를 시켜 주더군요.별로 말하고 싶지 않았어요.애들 때문에 말을 하긴 했죠.
오늘 일입니다.일찍 들어와서 나가있던 저에게 들어 오라고 하더군요.(바람쐬러 나갔었습니다)저에게 말을 걸더군요.말 하고 싶지 않았어요.계속 물어 보는데 대답하지 않았어요.
제가 한마디 했죠.말할 필요 없다고.미친년이 무슨 얘길 하겠냐고.
신랑은 충격이었나 봅니다.무안했다고 하더군요.
아뭏튼 4번 싸운것중에 4번다 말꼬리 잡고 싸웠답니다.신랑이 소심한거 같다는게 이런면 때문입니다.
털어 버리지 못한거 같아서...게속 담배를 피워대더니,3시간 정도 지나서 이혼하자고 합니다.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더 살면 자기도 안싸운다는 보장이 없고,아마 더 격해지면 격해졌지 수그러 들지 않을꺼라고 합니다.
전 안 된다고 버텼습니다.그래,솔직히 살면서 이혼 한번도 생각 안한건 아니지만 이건 너무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어이가 없고,
조금이라도 좋은 감정이 있을때 좋게 헤어지자고 ....말이 안 됩니다.제가 다시 한번 생각하라고 했죠.
자기 맘은 정해 졌데요.고집이 있습니다.
아시죠?강고집이라고.....
목구멍에서 이런 말이 올라올려고 하는걸 참았습니다.
이혼이 그렇게 쉬운거야?한번 이혼해보니까,두번은 쉬운거 같아?...
이런 말들이 올라 왔지만 참았습니다.아마 한다면 돌이킬수 없을꺼 같아서.....
신랑은 제가 너무 기가 세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고분고분한 스타일은 아니죠.
근데,요즘 고분고분 한 사람이 어디 얼마나 있나요?
너무 장황하죠?
신랑이 그러더군요.이혼하고 혼자 살 자신이 그렇게 없냐고. 그럼 3일간의 말미를 주겠다고.삼일 간 잘 생각해보라고 하면서 이러더군요.3일 뒤에 이혼할 생각이 없으면 각서를 쓰랍니다.평생 성격 죽이고 살 각서...솔직히 각서 내용은 만들기 나름이겠죠.
아이들 생각을 합니다.한명씩 나눠 같자고 합니다.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립니까.
첨엔 이혼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하지만 신랑말을 들으면 맞는 얘기도 많습니다.
어쩌면 좋습니까.전 이혼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남편이 미울때도 있지만 아이들 생각합니다.아빠없이 살게 하고 싶지 않고 ,애들이 아빠를 알아보고 좋아 합니다.
제 인생도 중요하지만,어찌보면 잘 맞춰서 살수 있을꺼 같고,어찌보면 아닌것도 같고,남편의 성질만 안 건드리면 될꺼 같기도 한데.....성격도 잘 알고...솔직히 아이들 때문에 이혼은 안된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근데,만약 앞으로 더 성격이 변하면 아이들에게 아빠가 있느니 없느니만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아,,,,모르겠습니다.
전 이혼은 안 한다는 쪽에 맘이 많이 있습니다.
설혹 한다고 해도 지금은 아니라는 생각....
어찌하면 좋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