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그러니까 2003년 7월 1일 첫 데이트를 하고 만 1년이 되지 못하고 우린 결혼까지 갔다.
뭐가 그리 급했냐고 물으신다면 정말 한시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네요.
늦바람이 더 무섭다는 말 정말 사실입니다. 둘다 처음으로 연애를 해봤으니
점돌군 28살 빵순양 26에 말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불이 났겠습니까....
그런데 결국 그 결과 결혼하고 나서 참 많은 애로점이 있더군요.
이 인간.............(그 때 생각하면 아직도 분이 않 풀리네요) 처음에 싸울 때 정말 사소한 걸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뭐 생활패턴의 차이에서 부터, 성격차 까지 정말 연애와 결혼은 다르더군요.
사실 연애도 제대로 하지 못한거 같긴 해요 ^^;
뭐 예를 들자면 밥 차려 놓고 밥 먹으로 오라고 하면 "알았다..." 해 놓고 기본 30분 있어야 나왔습니다.
아침에 깨우면 소리칩니다. 자기 컴퓨터 오락하고 있는데 너무 많이 하는 거 같아 뭐라 하면 바로 성질 부립니다. 뭐 일일이 열거할 순 없구요. 다들 아실거에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그런 일들로 인해 삐지면...제가 삐져 있다고 자기가 되려 화를 내는 겁니다.
내 참...어이가 없어서 말이죠. 저 성격이 소리치고 화내고 그런 거 못합니다. 그냥 조용히 아무 말 않하는 성격이죠. 그리고 누가 소리 크게 지르는거 정말 무서워합니다. 그러니 이거 완전히 싸움 만 커질 뿐이죠. 그렇게 제가 삐지고 점돌군 화내고 저 황당해서 더 화나고, 그렇게 한 2일에서 4일까지 싸웁니다.
그럼 화해는 누가 하냐구요...결국 제가 먼저 손 내밉니다. 울고 불고 해도 쳐다도 않 보는 신랑 미워 죽겠는데, 그래도 싸우는 그 자체가 너무 싫고 (사랑하는 사람과 누가 싸우고 싶겠어요~) 제 마음도 너무 지쳐가서 어쩔 수 없이 제가 먼저 속도 없이 화해 신청 합니다. 그럼 또 한 몇일 좋다가 또 싸우고 정말 사람이 못 살거 같더라구요.
대화로 풀어가라............엄청 많이 듣던 이야기죠...싸울 때 마다 제가 왜 화를 냈고 오빠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 이야기 합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로 성격 맞춰줄려고 노력했죠. 하지만 그게 그렇게 쉽게 되지가 않지 않습니까~~ 정말 한 2달을 치열하게 싸웠내요.....
그 때 마다 저 얼마나 울었는지....그 울었던 사연들 풀어놓으려면 한 보따리 입니다.
그러다 한 3달째 약간의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드뎌 4달째 접어들어 우리 점돌군...못때이 점돌군 한 수 접어 주더군요. 자기도 그제야 자기가 잘못한 거 알았는지 사실 시어머니, 시누이가 많이 도와줬습니다.
옆에서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많이 이야기 해 주셨거든요. 그제야 자기가 화 내고도 먼저 미안하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고 먼저 화해하자고 오고 그러더군요.
저 처음으로 점돌군이 "미안해.... 미안하니까 화풀어~" 라며 저한테 이야기 할 때 저 정말 놀랐습니다. 이게 점돌군 맞나 싶어서요.... 그 뒤로 가끔 저를 꼭지 돌게 만들지만 예전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제는 저도 이 정도는 넘어가 줘야지 하고 생각을 많이 고쳐먹고 또 그럴려고 하구요.
한가지 예를 들자면 바로 몇일전 아침에 일어나서 2번이나 코피를 흘렸습니다.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요. 그런데 우리 점돌군 하는 말 "그냥 피 나오는데로 둬~"하고는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게임에 몰두하더군요. 저 정말 섭했습니다. 그 즈음에 저 계속 코피를 흘렸었거든요. "괜찮나? 니 몸이 많이 피곤하나?" 이런 말 정도는 해 줄 수 있지 않나요? 그래서 저 섭하다고 했더니 버럭 소리지르면서 "뭐가 또 한데~!!!" 하는 거 있죠? 여하튼 이런 일 비일비재 하지만 이제는 서로 노력할려고 하고 또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마 제가 점돌군과 싸웠던 일화들을 한 두 가지만 더 이야기 하면 왜 그런 놈이랑 살고 있냐고?
왜 결혼했냐고 하실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옆에 계신 분과 싸우고 미워하고 하지만 결국 화해하고 다시 사랑하지 않습니까? 이제 결혼한지 5달째 아무리 사랑해도 서로 다르게 살아온 세월을 맞춰가려면 너무나 짧은 시간이잖아요. 앞으로도 서로 맞춰가면서 살아야 겠죠.
그래도 전 행복한 편이에요. 다른 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우리 점돌군과 저는 엄청 빨리 고비는 넘은 것 같더라구요. 저를 위해 그 더러운 성질 죽여준 점돌군이 고마울 뿐이에요.
사실 울 시어머니 매번 전화오시면 저더러 점돌군 성격이 좀 그런 구석이 있으니까 니가 참아라 니가 참아라 그러시거든요. 자기도 오빠 성질 땜시 고생 하셨다구요. *^^* 울 시누이도 압니다. 오빠 성질 더러운 거요. 그래서 저 오빠랑 싸우고 시누이한테나 시어머니 한테 이야기 하면 다 제편 들어주십니다.
그런 점돌군이 저한텐 그래도 꼬리 내려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이에요.
저 자신은 몰라도 분명 저도 못땐 구석이 있을 테지만 울 점돌군 저한텐 딱 한가지만 요구하더군요. 차 운전 할때 절대 이리가라 저리가라 이야기 하지 말라구요. 저 그래서 점돌군이 운전하면 입 딱 다물어 버립니다. 운전할 때 제가 뭐라 해서 싸운 적도 무지 많거든요. 남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간섭이라 생각하고 자존심 상해 하더라구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냥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이해가 아니라 인정...!!! 이해하지 않는다고 계속해서 싸울 순 없지 않아요. 그래서 그냥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 정말 또 한고비를 넘기게 되더군요.
여하튼 우리는 사랑합니다. 서로 정말 사랑합니다. 예전엔 사랑하면 싸울 일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도 처음보는 사람처럼 싸움을 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은 화해를 하고 그 뒤에 더욱 더 사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도 그런 것 같구요. 서로 조금만 양보하고 이해하면 성격차 라는 거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성격차로 이혼하고 다툰다는 분들 이기적인 분들입니다. 자신의 가치관에 이해 되지 않는 다고 다 틀린 것은 아닌것 아닌가요? 분면 상대방도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을텐데 말입니다. 어느 정도의 선만 넘지 않는다면 이해 되지 않는 행동은 그냥 인정해 버리면 됩니다. 그럼 편해져요. 양보.....결혼엔 양보가 필수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해와 인정.....
나만 바라봐 주고 나만 사랑해주고 나를 이해해줄걸 기대하기 이전에 그사람을 바라봐주고 사랑해주고 이해해 주십시요. 결혼은 혼자가 아닌 두 사람의 행진입니다. 한 사람만의 희생이나 한사람만의 독주는 있을 수 없습니다.
신혼이신 분들....지금 열심히 성격 맞춰가고 계시죠? 저희들의 협상 과정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
서로 사랑하세요.....닭살 커플이 되십시요. 서로가 천생연분이라고 생각되도록 살아가세요.
결혼 5달 째.....지독한 싸움 뒤 우리는 드뎌 협상의 길로 들어섰다.
2004년 4월 25일 우리 점돌군과 나 빵순양은 결혼이란걸 하였다.
작년 그러니까 2003년 7월 1일 첫 데이트를 하고 만 1년이 되지 못하고 우린 결혼까지 갔다.
뭐가 그리 급했냐고 물으신다면 정말 한시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네요.
늦바람이 더 무섭다는 말 정말 사실입니다. 둘다 처음으로 연애를 해봤으니
점돌군 28살 빵순양 26에 말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불이 났겠습니까....
그런데 결국 그 결과 결혼하고 나서 참 많은 애로점이 있더군요.
이 인간.............(그 때 생각하면 아직도 분이 않 풀리네요) 처음에 싸울 때 정말 사소한 걸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뭐 생활패턴의 차이에서 부터, 성격차 까지 정말 연애와 결혼은 다르더군요.
사실 연애도 제대로 하지 못한거 같긴 해요 ^^;
뭐 예를 들자면 밥 차려 놓고 밥 먹으로 오라고 하면 "알았다..." 해 놓고 기본 30분 있어야 나왔습니다.
아침에 깨우면 소리칩니다. 자기 컴퓨터 오락하고 있는데 너무 많이 하는 거 같아 뭐라 하면 바로 성질 부립니다. 뭐 일일이 열거할 순 없구요. 다들 아실거에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그런 일들로 인해 삐지면...제가 삐져 있다고 자기가 되려 화를 내는 겁니다.
내 참...어이가 없어서 말이죠. 저 성격이 소리치고 화내고 그런 거 못합니다. 그냥 조용히 아무 말 않하는 성격이죠. 그리고 누가 소리 크게 지르는거 정말 무서워합니다. 그러니 이거 완전히 싸움 만 커질 뿐이죠. 그렇게 제가 삐지고 점돌군 화내고 저 황당해서 더 화나고, 그렇게 한 2일에서 4일까지 싸웁니다.
그럼 화해는 누가 하냐구요...결국 제가 먼저 손 내밉니다. 울고 불고 해도 쳐다도 않 보는 신랑 미워 죽겠는데, 그래도 싸우는 그 자체가 너무 싫고 (사랑하는 사람과 누가 싸우고 싶겠어요~) 제 마음도 너무 지쳐가서 어쩔 수 없이 제가 먼저 속도 없이 화해 신청 합니다. 그럼 또 한 몇일 좋다가 또 싸우고 정말 사람이 못 살거 같더라구요.
대화로 풀어가라............엄청 많이 듣던 이야기죠...싸울 때 마다 제가 왜 화를 냈고 오빠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 이야기 합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로 성격 맞춰줄려고 노력했죠. 하지만 그게 그렇게 쉽게 되지가 않지 않습니까~~ 정말 한 2달을 치열하게 싸웠내요.....
그 때 마다 저 얼마나 울었는지....그 울었던 사연들 풀어놓으려면 한 보따리 입니다.
그러다 한 3달째 약간의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드뎌 4달째 접어들어 우리 점돌군...못때이 점돌군 한 수 접어 주더군요. 자기도 그제야 자기가 잘못한 거 알았는지 사실 시어머니, 시누이가 많이 도와줬습니다.
옆에서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많이 이야기 해 주셨거든요. 그제야 자기가 화 내고도 먼저 미안하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고 먼저 화해하자고 오고 그러더군요.
저 처음으로 점돌군이 "미안해.... 미안하니까 화풀어~" 라며 저한테 이야기 할 때 저 정말 놀랐습니다. 이게 점돌군 맞나 싶어서요.... 그 뒤로 가끔 저를 꼭지 돌게 만들지만 예전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제는 저도 이 정도는 넘어가 줘야지 하고 생각을 많이 고쳐먹고 또 그럴려고 하구요.
한가지 예를 들자면 바로 몇일전 아침에 일어나서 2번이나 코피를 흘렸습니다.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요. 그런데 우리 점돌군 하는 말 "그냥 피 나오는데로 둬~"하고는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게임에 몰두하더군요. 저 정말 섭했습니다. 그 즈음에 저 계속 코피를 흘렸었거든요. "괜찮나? 니 몸이 많이 피곤하나?" 이런 말 정도는 해 줄 수 있지 않나요? 그래서 저 섭하다고 했더니 버럭 소리지르면서 "뭐가 또 한데~!!!" 하는 거 있죠? 여하튼 이런 일 비일비재 하지만 이제는 서로 노력할려고 하고 또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마 제가 점돌군과 싸웠던 일화들을 한 두 가지만 더 이야기 하면 왜 그런 놈이랑 살고 있냐고?
왜 결혼했냐고 하실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옆에 계신 분과 싸우고 미워하고 하지만 결국 화해하고 다시 사랑하지 않습니까? 이제 결혼한지 5달째 아무리 사랑해도 서로 다르게 살아온 세월을 맞춰가려면 너무나 짧은 시간이잖아요. 앞으로도 서로 맞춰가면서 살아야 겠죠.
그래도 전 행복한 편이에요. 다른 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우리 점돌군과 저는 엄청 빨리 고비는 넘은 것 같더라구요. 저를 위해 그 더러운 성질 죽여준 점돌군이 고마울 뿐이에요.
사실 울 시어머니 매번 전화오시면 저더러 점돌군 성격이 좀 그런 구석이 있으니까 니가 참아라 니가 참아라 그러시거든요. 자기도 오빠 성질 땜시 고생 하셨다구요. *^^* 울 시누이도 압니다. 오빠 성질 더러운 거요. 그래서 저 오빠랑 싸우고 시누이한테나 시어머니 한테 이야기 하면 다 제편 들어주십니다.
그런 점돌군이 저한텐 그래도 꼬리 내려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이에요.
저 자신은 몰라도 분명 저도 못땐 구석이 있을 테지만 울 점돌군 저한텐 딱 한가지만 요구하더군요. 차 운전 할때 절대 이리가라 저리가라 이야기 하지 말라구요. 저 그래서 점돌군이 운전하면 입 딱 다물어 버립니다. 운전할 때 제가 뭐라 해서 싸운 적도 무지 많거든요. 남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간섭이라 생각하고 자존심 상해 하더라구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냥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이해가 아니라 인정...!!! 이해하지 않는다고 계속해서 싸울 순 없지 않아요. 그래서 그냥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 정말 또 한고비를 넘기게 되더군요.
여하튼 우리는 사랑합니다. 서로 정말 사랑합니다. 예전엔 사랑하면 싸울 일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도 처음보는 사람처럼 싸움을 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은 화해를 하고 그 뒤에 더욱 더 사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도 그런 것 같구요. 서로 조금만 양보하고 이해하면 성격차 라는 거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성격차로 이혼하고 다툰다는 분들 이기적인 분들입니다. 자신의 가치관에 이해 되지 않는 다고 다 틀린 것은 아닌것 아닌가요? 분면 상대방도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을텐데 말입니다. 어느 정도의 선만 넘지 않는다면 이해 되지 않는 행동은 그냥 인정해 버리면 됩니다. 그럼 편해져요. 양보.....결혼엔 양보가 필수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해와 인정.....
나만 바라봐 주고 나만 사랑해주고 나를 이해해줄걸 기대하기 이전에 그사람을 바라봐주고 사랑해주고 이해해 주십시요. 결혼은 혼자가 아닌 두 사람의 행진입니다. 한 사람만의 희생이나 한사람만의 독주는 있을 수 없습니다.
신혼이신 분들....지금 열심히 성격 맞춰가고 계시죠? 저희들의 협상 과정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
서로 사랑하세요.....닭살 커플이 되십시요. 서로가 천생연분이라고 생각되도록 살아가세요.
그것이 바로 행복아닐까요?
점돌군..빵순이가 점돌군 무지무지 사랑하는 거 알죠? 오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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