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피눈물 나게 만든 그사람

아기돌고래2004.09.06
조회5,831

   동거 3년반쯤. 현재 내나이 28살 5개월된 아들이 있어요.

그이를 사랑한건 부모님 이혼할 시점에서 많이 힘든 와중에

항상 너그럽고 관심해주고 나에게 힘이 되주던 그이를  나몰래

믿고  사랑하게 됬었죠..... (참 행복했었지.....)

    

       3개월쯤 된 어느날  저랑 옛 여자친구랑 같이 사귄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됬어요. 하늘이 무너질듯 아찔했죠. 그렇게 철뚝같이

믿었었는데  모든것이 꿈이기만을 ....   상처입은 내맘에 더한층  상처준

그사람이 미웠어요. 배신감에 속았다는기분 (말로 표현할수 조차 없었다.)......

     그렇게 모든걸 이겨가면서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는 어느날  갑자기

그여자 친구로부터 만나자는 전화가 왔어요. 올때까지 기다린다는 말 남기고

전화기를 꺼버렸어요.  참 어려웠어요. 나에게 머 더 확인하고 싶은게 있는지.....

       (그래 만나줄게  아픈내가 더아플테니까  니가 속이 후련해지면  만나주지)....

만났던것이 잘못이였어요. 너무 많은 일들을 알게 됬고  나 처음이 아니란 그말에

너무 어이없었어요......  그날부터 난 눈물로  하루를   불행한 내 인생 탓하면서

더이상  그누구도  안 믿는다고 맹세하면서  지냈었죠......

             

        그렇게 3개월이 지난 어느날 밤 그사람이 문득 찾아왔어요.  몇가닥 아닌 

수염이길게  자라서  더 해쓱해진 얼굴,  때묻은 와이셔츠에 술취한 그사람이

날 본 순간 하는말 참 많이 힘들었다고  넘 불쌍해보였어요.  미움도 사라져버리고....

            

         다시 받아주고  동거까지 시작했지만  행복두 잠시 슬픈날이 더 많았어요. 

 더우기 그이가 하는 일은 150명되는 여직원들을 담당하는  관리직이라 

 항상 너그럽고 직원들의  일들 자기일 마냥  신경써줘야되기에 .....   

        더 아팠던건  임신해서부터였어요. 어려운 생활땜에 나두

계속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였어요.   더 예민해진 성격에  지치구 돌아와두

따뜻하게 대해줄 사람두 없구 (남친도  일찍 출근 , 늦게 퇴근  했었죠. )

일찍들어올수  없냐고 물으면 항상 바쁘다는 그 사람 ,

  여직원들이  커피사달라면  바쁜시간들을 쪼개서라도 커피사주고 

 밥 사먹겠다고 돈달라면 돈주고  회식한다구 노래방에서 놀구 또노래방가구...

 며칠에 한번씩 하는 세차 ....   더우기 시도 때도 없이 오는  전화와 메세지....

       

           그렇게  무관심속에서  출산까지 넘   힘들었었어요 . 출산 7일만에 

 아픈아기 데리고혼자병원에 가야했고 출산  한달만에  외박까지 ....

수십번해도 전화 받지도 않는 그사람..... 

  한달된 애기 안구 울면서  택시타구  새벽까지찾아 헤매던 나    돈낭비에 

    이게 먼꼴인지   더이상 달랠수도 없는  그아픔......

정녕 내가 의심이 심한건지  ????

      난 부귀영화도  바라지 않았고 출산 전까지 힘들게 일만했던나 

 힘들다  투정  한번 안했는데    단지 바란건 오로지 

그여직원들보다  평상시도 아닌  임신했을 때  더 관심 받고

싶었을뿐 .........

        싸울때마다  내가  의심병이 심하단 그말 들(싸워두 큰소리도 못쳐보구

항상 먼저 미안하다고....)  난 그냥 열심히   모아서  

 내게    상처만 주는 그일을 그만 두게 하고 싶었어요. ....

임신복도 언니한테서 빌린 하나로 

  10개월을 입었더니  검은 색이  허였게 변할 정도 였죠....   나에게 

항상  아픔만주고    피눈물  나게  만든 사람이였지만 

 그래도  아프면  따라  아픈  지금  이순간...

           나 바보 같다구, 그래요  (좋아하는사람있으면 걍  가라고도 많이 했었구).

나또 떠날  생각도 했었죠. 시러서가 아니라  내가  애땜에 발목잡는것 같애서

솔직히  외박한날  떠나려는데  나혼자  애키울 자신없었어요 . 

무엇보다도 보증금 빼고는  마이너스 통장때문에..........내게 피눈물 나게 만든 그사람

         근데 지금은  넘 잘하지만,      그때   상처들땜 에     아픈날들이

넘 많아서  용서가  잘 안되네유,      더우기 매일 마다  애기 유아방보내구

출근하구.돌아오면  빨래하구 옷다리구. 집청소하구 .....이렇게 반복됨속에서

나두 많이 지치구 힘드네요....... 넘힘들구 맘이 아파서 이렇게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고자  글을 올렸음당.   ( 나의 머리속에  모든것이 사라졌음 함당 ).......??????

             때론  차사고 나서 기억 상실증이라도  생겼음  함당...............  .   

            ?????? 내게 피눈물 나게 만든 그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