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빚때문에...

해답답2004.09.07
조회32,601

^-^;;;;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오늘의 톡이 될지는 몰랐어요 >_<);;;;;;;;;;;;;;;;;

 

아는 분들이  볼까봐 두근두근하기도하고;;

혹시나.. 해서 들어올때마다 조회수가 1000씩 넘어가는 압박;; 헙;;

그렇다고해서;; 글을 지울수도 없고;; 헙;;;

(갠적으로 오늘의 톡을 기대하고 클릭했는데;;  이미 글 없어져버릴때의 그 허탈함;; 아주 잘 알기에;; ㅋ)

 

그냥.. 답답한 마음에 적어내렸는데요..

많은 관심 감사하구요..^-^

아직 어렵고 차근차근 알아봐야겠지만..

말씀해주신대로 잘 찾아보겠습니다.. ^-^

 

아..

잠깐 나왔던 남친얘기는..;;

뭐 배경설명이 약간 부족해..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거같은데요..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랍니다..

충고해주신대로.. 결혼에 있어서 신중해야한다는거 저도 잘 알구요..

하하하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암튼.. 짖꿋은 쪽지나;; 흠흠;;

이상한 내용들의 격려도 있었지만;; 헐;;;

좋은 분들이 더 많기에.. 열심히 힘내며 살려구요-

역시 아직 세상은 살만한거같아요..

하하하 ^-^

 

 

또.. 워낙;; 우울하고 별로 친하지 않기에..

늘 이런 제 상황 잊고서 잘 지내거든요.. 하하하!! ^-^;;

 

힘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잘 해결되서 좋은 내용으로 다시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또 꼭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냥 넋두리라 생각하시구요~

일일이  말씀은 못 드리지만..

리플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어요..

 

모두 즐건하루보내시구요..

항상 행복하세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네이트 톡을 무지무지 좋아하는 한 처자랍니다..^_^

(하루일과의시작이죠.. ㅋ)

 

흠.. 그냥.. 하도 답답해서..

전부터.. 여기에 글 올리려고 수차례.. 고민했었지만.. 늘 포기였는데요..

오늘은 용기내어 끄적여보려구요.. ^-^;;

 

 

전 22살.. 직장인입니다.

나름대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가..(대학교입학,휴학,재수,이별,취업실패.. 등등..ㅋ)

현재는 반듯한 회사에 입사한지 9개월째 됐습니다.

21살부터 알바같은건.. 계속해와서.. 제 용돈벌이에.. 또 적은 월급에의 반은.. 늘 부모님 드리면서 지내왔었구요..

 

현재 제 월급은 백만원 아주 쬐끔 넘어요..

세금빼고.. 그러면 실제금액은 한.. 94만원정도..

현재 제 상황은...  딱 안정적입니다..

 

그치만.. 저희 집안 사정은.. 그렇지 못해요..

 

 

제가 기억이 있을 어렸을 적 부터.. 부모님께서는 늘 싸우셨어요..

저희 아버지는.. 양복일을 하셨는데.. 아버지께서.. 술을 좋아하셔서..

일도 잘 안나가고 술만 드실적도 많았구요..

젊으셨을때.. 혈기 왕성할때.. 밥상엎는거.. 살림살이 부시는거.. 엄마 때리는거.. 많이 봤어요..

(현재도 그렇구요.. 지금도 집에가면.. 화분 다 깨져있구요..

얼마전엔.. 엄마를 때리는 아빠를 말리려다가.. 제 온몸에 멍에.. 저도 머리채잡혔었구요..ㅎㅎ)

어렸을 적엔.. 너무너무 무서워서 제가 아버지 파출소에 신고한적도 있구요.. -ㅂ-);;;

 

그런 아버지만 믿고 살림 할 수는 없었기에..

저희 엄마가 밖에서 버셨어요..

또 저희 어머니 성격이 좀.. 여대장부세요..

호탕하고..  와일드하시고.. 욕심도 많으시구..

 

없는 살림에.. 여기저기 돈을 끌어다가..  장사하시고..

중간에 여러 일이 많았지만..

꽤 많이 벌었습니다.. 빚도 꽤 갚으셨구요...  

또.. 부평에.. 꽤 목 좋은 자리에서 장사도 했구요..

그런데.. 제가 고3때부터.. 장사가 안되더라구요..

 

운영이 어려울만큼은 아녔는데.. 저희 어머니.. 욱! 하는 성격에

다른 업종으로 가게를 바꾸면서 저희 집안이 본격적으로 기울었습니다..

(가게를 여러번 바꾸셨구요.. 그러면서 빚은 엄청나게 많아졌구요..) 

이자에.. 또 이자에.. 빚이 눈덩이만큼 불어났구요..

 

제가 아는것만해도.. 3억이 넘습니다..

금융권빚만요.. 엄마 아는 분들에게 저 모르게 진 빚도 엄청날꺼예요..

그럼.. 4억정도 되려나.. 

현재 저희집.. 압류딱지 10개 붙어있구요.. 몇일 뒤에 차압 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 못 받아도.. 시가 1억 6천정도.. 될꺼예요.. 근데 집이 경매에.. 담보잡힌게 많아서.. 집이 안나간다 하더라구요..)

 

제가 엄마한테 보증 선게..하나있어요..

엄마꺼 국민은행 마이너스통장.. 400만원인가..  

또.. 제 이름으로 학자금 대출 받은거.. 엄마가 최고한도로 다 끌어다 쓰셨더라구요..

어찌어찌해서.. 다달이 갚아야할 돈이.. 9월부터 60만원씩.. 열달..

제 앞으로.. 제가 보지도 듣지도 쓰지도 못한 돈..

천만원이 제 발목을 잡고있는거죠..

 

아버지..어머니..저.. 모두 신용불량자구요...

 

그래도 상황이 그렇게 암담한것만은 아닌거같은게요..

 

아버지가 욱! 해서 일 안 그만두시면..

한달에 200씩은 벌구요.. 어머니도.. 요즘 장사를 시작하셔서..

못 벌어도 하루에 10만원 넘게씩은 버시구요..

저야.. 회사다니고.. 주말알바하면서.. 제 모자라는 용돈 채울 생각이구요..

남동생은.. 알바하면서.. 40만원씩은 보탤수있을꺼같거든요..

(현재 살고있는 집도 팔 꺼거든요.. 언제 나갈지 모르지만..)

 

그렇다고해도.. 4억가까이 되는 빚이 쉽사리 갚을수는 없을꺼고..

 

개인파산신청.. 개인신용회복지원프로그램..

법원에도 알아보고 콜센터라는데도 알아보고..

법원쪽의 절차는 복잡하다고하고..

콜센터는 죽어라 전화도 안받고..

다른곳에 문의하면 서로 자기부서 아니라고 전화만 돌리구요..

 

어제 신문에.. 8살짜리가.. 아버지 빚 다 안은거보면.. 정말 저도 그리되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하루도 집에서 큰소리  안나는 날 없고..

하루빨리 집에서 벗어나고싶은데.. 보증선거때문에도.. 그렇고..

 

제 남친.. 27살이거든요.. 노는거,게임.. 이런거 너무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사람은 참 좋아요.. 교회도 참 열심히 다니고.. 저한테 참 잘해주고여..

별 다른 일 없으면.. 그냥 이 사람이랑 결혼하고싶어요..

제 인생을 걸만한 사람이라는 확신은 없지만..

가진건 없어도.. 같이 벌어나가면서.. 알콩달콩 살면되지않을까해요..

 

그치만 제가 가진 빚이랑.. 저희 집안사정때문에..

남친에게 부담이 될껏만 같고..

(그렇다고 제 빚을 남친한테 부탁할 생각도 전혀 없구요.. 제가 남친한테 떳떳할수있을때

그때 결혼이고 뭐고 하고싶거든요.. )

그리고.. 나중에 이런걸로 같이 살면서 불화라도 생길까봐..

 

그래도.. 그냥 시집가버리고..(함부로 하면 안되는 말인지 알지만.. 죄송;;)

상속포기절차 밟아서.. 아무것도 연관되는거 없이..

(출가 외인에.. 상속포기 절차 밟으면.. 그 부담은 제가 안 져도 되는게 아닌건가요..?)

제 월급 제 통장에 꼬박꼬박 저축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부모님빚은 따로 제가 저축하면서 따로 드리구요..

집안일.. 절대 모른척하겠다는건 아니구요..

지금 현재 상태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밖에 안되는거 같으니깐요..

 

아직까지 하고싶은것도 너무 많은데..

이러다 끝도없는 빚에.. 부담에.. 제 인생만 갔다 바치고..

제게 남는건 아무것도 없을까봐.. 너무 답답합니다..

 

집이 늘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도 근근히 잘 살아왔기에..

22살... 살아오면서  철없이 보내온거같아요..

그래서 법이다 뭐다.. 이런것도 잘 모르겠구요..

 

어쩔수없으니 벌어서 갚아나가야겠죠..

그치만 워낙 많은 양이구요..

 

개인파산신청이니.. 뭐니..

좋은 방법없을까요..?

그런거 신청하게되면.. 기간이라던지.. 어떤 서류같은게 필요한지..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하고.. 이렇게 용기내어 글 올립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지고.. 두서없이 적어내렸는데요..

 

악플.. 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좋은 조언 부탁드릴께요..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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