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의 글만 읽다가 다가올 추석 명절을 잠시 생각하다가 몇자 적어보려 하네요. 결혼한지 24년차 주부이고 24살 딸과21살 아들이 있네요. 평상시 생활은 경제적으론 좀 어려워도 그런대로 노력하면서 남들보기엔 행복에 겨워사는가정 같아보입니다. 근데 제겐 언제나 겪는 명절 증후군이 있네요. 일하는것 매일하는것도 아니고 괜찮습니다. 음식해서 나누어 먹고 그러는것 좋아도 하구요. 우린 시댁가족이 참으로 단촐합니다. 시부모님 우리4식구 손아래로 시누이첫째네4식구 둘째네 4식구 셋째네3식구 막내아직 미혼인데38세 노처녀 아주 간단하죠. 이 간단한 식구가 다른집 대식구보다 더 힘이 드네요. 젤루먼데 사는 시누이가 택시타면 10분거리 버스타면 20여분정도 거리입니다. 시어른들은 걸어서도 댕기는거리구요. 문제는 다른데 없습니다. 전 아이들 다 컷구 글구 명절에 모이면 서로 담소도 나누고 오락도 즐기면서 지내길 원합니다. 근데 우린 먹는것도 제각각이고 방마다 이브자리다 펼쳐놓구 애기며 어른이며 뒹굴고 자고 배고프면 쟁반에 음식담아 가져다 먹고 한쪽에 물리고 또 자고 애들 침대며 이브자리에 음식 흘리고 저 머리 돌아버립니다. 밤엔 집으로 안갑니다. 잡니다. 아침에 깨워도 깨워도 안일어납니다. 그런줄 알고 산책댕겨와서 식사 준비해서 밥먹으라고 깨워도 안일어나네요. 애들만 일어나서 즈네 엄마 깨워서 배고프다고 난리쳐도 외숙모보구 밥달래서 먹으라고 안일어나네요. 매일 보는사람두 아니구 좀 애들이 안따르거든요. 아빠가 없어서 그런지 엄마만 조르는 아이들이거든요. 어머님은 친정 형재들 만나러 가십니다. 아버님께선 차례지내고 아침 식사 끝나면 가셔서 안오십니다. 시누이들 가족들만 남고 큰애들은 외출하고 돌아오곤하구요. 명절이 자주 있는것도 아니니까 모이는건 좋습니다. 입이 좀 짧은 편들이라서 매 끼마다 찌게라도 다른걸루 준비해 놓구 즉석음식 하는거 좋아 하거든요. 근데 하면 뭐 하나요? 제때 모여서 웃으면서 화기애애하게 먹고 지내야 좋은거 아닌가요? 이번 연휴는 왜케 길은가요? 벌써부터 스트래스 생기네요. 모다들 결혼하면 나아질줄 알고 살았구 시아버님 말씀처럼 철들면 나아질줄 알았는데 아직도 더 참고 살아야 하나요? 왜 저보구 친정에 안가냐고 반문하시겠지요? 울 시아버님 고향이 이북이십니다. 정말 혈현 단신이죠. 얼마나 외로우실까 나마져 훌쩍 떠나버리면 더 외로우실까봐 못다닌거였어요. 근데 이젠 안가는 사람인줄 알고있구요. 울막내는 미혼이니까 아침 차례만 지내면 언니들한테 전화 합니다. 몇시에 올꺼냐구....... 이젠 싫어지네요. 나두 이젠 사위보구 며느리 봐야 할 나이가 다가옴에도 불구하구 이런 시련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자신한테 한심하네요. 하지만 이젠 연세가 70이 넘으신 어른들 앞에서 싫은 표현하기에도 지금까지 좋게만 지내온 내 자존심도 그렇구요. 이젠 내 식구 내 가족만의 오붓한 시간을 갖고 싶어요. 시어른들이야 딸들 입장이 중요하시다는거 압니다. 나두 이담엔 생각이 모자라서 내 사위나 머느리한테 세대차이 난다는말 안듣겠나 싶어서 어른들땜에 어쩐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나두 늙어가구 50이가까워 오는데 그걸 모르지는 아느니까요. 요즘 젊은세대들 할말 다하고 사는거 참 부러울때가 많아지네요. 구정때도 대보름때도 너무 신경써 가지구 침맞으러 갔는데 날보구 의사가 젊은 사람이 남편이 속썩여도 나가서 풀고 살아야지 이렇게 쌓여서 어케 사냐 하드라구요. 화가 너무 찾다나요.ㅎㅎㅎ별걸 다 알아요.... 그러면서 배에다 침을 맞는데 침이 안들어가고 휘어진다네요. 3일째 맞으니까 이젠 좀 들어가네 하시더군요. 명절이면 난 누울 자리도 없거든요. 나두 건강이 안좋은 편이라서 울 남편왈 안아픈데가 어디냐고 할정도로 안좋거든요. ㅎㅎㅎㅎ 참 바보죠? 오는명절 내가 막을수는 없어도 연휴만이라도 짧으면 좋을텐데~~~~ 그마져도 안따라주네요.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여~~~~~ 모두 행복하세요
명절연휴 넘 힘들어.......
님들의 글만 읽다가
다가올 추석 명절을 잠시 생각하다가 몇자 적어보려 하네요.
결혼한지 24년차 주부이고 24살 딸과21살 아들이 있네요.
평상시 생활은 경제적으론 좀 어려워도 그런대로 노력하면서
남들보기엔 행복에 겨워사는가정 같아보입니다.
근데 제겐 언제나 겪는 명절 증후군이 있네요.
일하는것 매일하는것도 아니고 괜찮습니다.
음식해서 나누어 먹고 그러는것 좋아도 하구요.
우린 시댁가족이 참으로 단촐합니다.
시부모님 우리4식구 손아래로 시누이첫째네4식구 둘째네 4식구
셋째네3식구 막내아직 미혼인데38세 노처녀 아주 간단하죠.
이 간단한 식구가 다른집 대식구보다 더 힘이 드네요.
젤루먼데 사는 시누이가 택시타면 10분거리 버스타면 20여분정도 거리입니다.
시어른들은 걸어서도 댕기는거리구요.
문제는 다른데 없습니다.
전 아이들 다 컷구 글구 명절에 모이면 서로 담소도 나누고
오락도 즐기면서 지내길 원합니다.
근데 우린 먹는것도 제각각이고 방마다 이브자리다 펼쳐놓구
애기며 어른이며 뒹굴고 자고 배고프면 쟁반에 음식담아 가져다 먹고 한쪽에 물리고 또 자고 애들 침대며 이브자리에 음식
흘리고 저 머리 돌아버립니다.
밤엔 집으로 안갑니다.
잡니다. 아침에 깨워도 깨워도 안일어납니다.
그런줄 알고 산책댕겨와서 식사 준비해서 밥먹으라고 깨워도 안일어나네요.
애들만 일어나서 즈네 엄마 깨워서 배고프다고 난리쳐도
외숙모보구 밥달래서 먹으라고 안일어나네요.
매일 보는사람두 아니구 좀 애들이 안따르거든요.
아빠가 없어서 그런지 엄마만 조르는 아이들이거든요.
어머님은 친정 형재들 만나러 가십니다.
아버님께선 차례지내고 아침 식사 끝나면 가셔서 안오십니다.
시누이들 가족들만 남고 큰애들은 외출하고 돌아오곤하구요.
명절이 자주 있는것도 아니니까 모이는건 좋습니다.
입이 좀 짧은 편들이라서 매 끼마다 찌게라도 다른걸루 준비해 놓구 즉석음식 하는거 좋아 하거든요.
근데 하면 뭐 하나요?
제때 모여서 웃으면서 화기애애하게 먹고 지내야 좋은거
아닌가요?
이번 연휴는 왜케 길은가요?
벌써부터 스트래스 생기네요.
모다들 결혼하면 나아질줄 알고 살았구
시아버님 말씀처럼 철들면 나아질줄 알았는데
아직도 더 참고 살아야 하나요?
왜 저보구 친정에 안가냐고 반문하시겠지요?
울 시아버님 고향이 이북이십니다.
정말 혈현 단신이죠.
얼마나 외로우실까 나마져 훌쩍 떠나버리면 더 외로우실까봐
못다닌거였어요.
근데 이젠 안가는 사람인줄 알고있구요.
울막내는 미혼이니까 아침 차례만 지내면 언니들한테
전화 합니다.
몇시에 올꺼냐구.......
이젠 싫어지네요.
나두 이젠 사위보구 며느리 봐야 할 나이가
다가옴에도 불구하구 이런 시련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자신한테 한심하네요.
하지만 이젠 연세가 70이 넘으신 어른들 앞에서 싫은
표현하기에도 지금까지 좋게만 지내온 내 자존심도 그렇구요.
이젠 내 식구 내 가족만의 오붓한 시간을 갖고 싶어요.
시어른들이야 딸들 입장이 중요하시다는거 압니다.
나두 이담엔 생각이 모자라서 내 사위나 머느리한테
세대차이 난다는말 안듣겠나 싶어서 어른들땜에 어쩐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나두 늙어가구 50이가까워 오는데 그걸 모르지는 아느니까요.
요즘 젊은세대들 할말 다하고 사는거 참 부러울때가
많아지네요.
구정때도 대보름때도 너무 신경써 가지구 침맞으러 갔는데
날보구 의사가 젊은 사람이 남편이 속썩여도 나가서 풀고 살아야지 이렇게 쌓여서 어케 사냐 하드라구요.
화가 너무 찾다나요.ㅎㅎㅎ별걸 다 알아요....
그러면서 배에다 침을 맞는데 침이 안들어가고 휘어진다네요.
3일째 맞으니까 이젠 좀 들어가네 하시더군요.
명절이면 난 누울 자리도 없거든요.
나두 건강이 안좋은 편이라서 울 남편왈 안아픈데가 어디냐고 할정도로 안좋거든요. ㅎㅎㅎㅎ 참 바보죠?
오는명절 내가 막을수는 없어도 연휴만이라도 짧으면
좋을텐데~~~~
그마져도 안따라주네요.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여~~~~~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