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대의 가을밤을 어찌하리...

여브야2004.09.07
조회1,352

남들이 그러는데 이젠 가을이랍니다.

가을 되면 하늘은 높고 암말 엉덩이가 토실토실하게..

숫말들을 미치고 펄쩍 뛰게 할 만큼

아~주 섹~쒸하게 된다해서 유식한 말로 천고마비라

불렀다는 사자성어가 있다고 중학교 댕길 때

한문 선생이 말하는 걸 들은적이 있쑴니다..^^;;

그래선가 말엉덩이가 포동하게 살 붙는 계절이라 그런지

길거리 지나 가다 보면 젊은 처자덜 엉덩이두

덩달아 이뿌장 하게 살이 쪄 있더이다...ㅋㅋ

(물론 어떤 상관 관계가 성립되는지는 나도 모릅니당..^^;;;)

그게 다 외로운 사내란 대명사가 붙는 이들에게는

주화입마를 이기지 못할시 쌍코피 주~르~륵 흘러 내리게 할

절정의 색혼공이 될 수도 있다는걸 그녀들은 알랑가 모르겠쑴다.

머 글타고 다 주화입마에 빠지는건 아니져..

날이면 날마다..밤이면 밤마다..마눌이랑..여친이랑..

꾸준히 내공(?)을 쌓아 온 사람덜은

고수답게 아무렇지 않은 평정심을 유지 할수도 있겠져..

그러고 보면..

가을은 진짜 무서운 계절인거 같쑴다..

내공이 약한 사내덜은 싱숭생숭한 심마를 이기지 못해

가을병 땜시 주화입마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믄 말임다..

남자들은 말함니돠....!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그러나 가만히 보믄..만만의 콩떡 같은 소리고

고양이 개 짖는 소릴 하는거랑 똑 같쑴다.

남자의 계절이라면...힘이 펄떡펄떡 넘쳐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안쑴니다..

괜히 요상스런 분위기에라도 빠지게 되면

쥐약 먹은 쥐새끼 처럼 맥아리 탁 풀려서 흐느적 거리기 일쑤고

한 잎 떨어 지는 낙엽이 지를 언제 때리기나 한 것 처럼

낙엽이 바람에 뒹그는 여운에 괜히 눈물이 글썽일꺼 같은

표정을 지을때가 있는걸 보면..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 아니라 남자의 가슴에 맺혀 있던

시퍼런 멍을 건드리는 아주 잔인한 계절이란 말이 적절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둠니당..

머.. 누가 그럼 4월은 어떻하냐고..!!

봄바람에 아가씨덜 치맛 자락 펄럭펄럭 거림서

왠지 모를 한숨 폭폭 내쉬게 만드는 4월의 잔인함을

제대로나 알고 이딴 소릴 하고 있는거냐고 싸가지(?) 없게 따지신다면

마땅히 적절하게 댓구 할 말이 없는것도 사실임돠..

그래도 갖다 붙여 본다면..중용이란게 있씀돠..

그럼 중용이란 무었이냐!!

중(中)이란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기울지도 않으며

지나침도 못미침도 없는 것을 일컫고, 용(庸)이란 떳떳함이다라는 말이란건

너두 알구 나두 알구..왼만한 중학생두 알구 무쟈게 똑똑한

초등학생두 알고 있는 뜻입니당..

그래서 공평하게 치우침 없이 나누어 본다면

4월은 여자에게 잔인한 계절이라하고..

가을은 그냥 한 무데기로 묶어서 남자에게 잔인한 계절로

정의해 버리면 되지 않을까 합니당..

제말에 동의 하시는 분덜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열나게 박수쳐도 괜찬씀니당..

말리지 않겠읍니당..^^;;;

.....!!

.....!! 조~~~~용

썰~~~렁

.....!! 흠..그냥 넘어 가겠읍니당.-,.-;;;

 

그래설라므네 ...먼말이냐 하믄...

가을이 오니 말엉덩이가 살찌니깐 여자 엉덩이도 덩달아

이뿌게 살찐다..머 이렇다는 말입니다.

그럼 가을에 살찌는게 야리꾸리한 엉덩이만 있냐?

아닙니다..아니예요,,,

오곡백과라 하여 들판의 모든 곡식과 과일들이

탐스럽게 익어가는 계절이며..

겨울잠 동물들의 마지막 성찬의 밥상이 되는 계절이 또한

가을이라 이말씀입니다.

이때쯤이면..개구리도..오소리도..비~암도 살이 포동포동

쪄있는 시절이지여..

비~암..

비~암..!! 하니까 생각 나는게 있읍니다.

 

(해설/추억을 떠올리는 표정을 뒤로 하고 화면이 바뀜,
그러면서 갑자기 뱀장수 목소리 부터 들리기 시작함))

 

"자~자 어서 오세요..어서 오세요.."

"저기 몸빼 바지 입은 아줌마도 이리 오고...거기..대머리 훌떡 까진

 아저씨도 이리 와바.."

"이게 모냐 하믄 눈으로 보시다시피 비~암이야!! 비~암!!"

"비암이라 다 똑같은 비~암이냐.."

"천만의 말씀..만만의 콩떡..!!"

"비~암도 여러가지가 있어!!"

"사람이 물려도 죽지 않는 밀비~암,물비~암.화사가 있고

"잘못 물렸다가는 바로 깰꼬닥 할 수 있는 불독사 ,까치독사.살모사.칠점사가 있어."

"그것만 있냐? 아니야!그럼 모가 있냐!!"

"구렁이가 있어!!"

"능글 능글 맞은 능구렁이가 있고 전설의 고향에 잘나오는 먹구렁이가 있어."

"또 머가 있냐!!"

"가끔 아줌마 아저씨도 테레비서 봤을꺼야.."

"꿈꾸고 뒷산에 갔다가 백사를 잡았대는 얘기 다들 들어 봤을꺼야."

"백사가 영물이란건 여러분도 잘 알꺼야"

"간 혹 골빠진 사람들이 백사는 염색체 돌연변이가 어떻고 저쩌고 하는데

백사 먹을 기회 되믄 젤 먼저 그런 넘들이 달려 들어 머글라 그래"

"즈덜은 먹을 수 없으니까 괜한소리 짓거리고 있는거야"

"이렇게 해서 뱀을 종류별로 나눠 볼 수 있는데..

그럼 이 비~암들을 어떻게 먹어야 효과 직빵으로 볼수 있냐!!"

"내가 알려 줄테니깐 가까이덜 모여봐요!!"

"야!!거기..임마!!애덜은 가라..!!"

"푹고아서 생사탕으로 먹을수도 있고

 달이고 달여서 액기스만 먹을수도 있어."

"생사탕은 한약도 들어가고 그러지만..액기스는 오리지날 진액이야."

"어느걸 먹던지 효과는직빵 만빵이야!"

"그럼 어떤 남자덜이 이걸 먹어야 하냐!!"

"귀를 크게 열고 잘들 들어 봐!!"

"밤에 아줌마 샤워 하는 소리만 들어도 괜히 자라 모가지 처럼

 움츠러드는 아저씨.."

"기를 쓰고 용을 써봐도 세워(?)지지 않는 아저씨.."

"모 처럼 분위기 잡고 게임 시작 했는데 깔~짝..깔~짝..휴~~하고

 숨 내셔 버리는 아저씨.."

"사랑하는 여자 친구 오늘밤 홍콩으로 던져 버리고 싶은

 자네 같은 젊은 남자.."

"매일 아침 밥상 반찬이 부실하다고 투덜대고 있는 아저씨.."

"밤이면 밤마다 아줌마 꼴깍 숨 넘어 가게 해주고 싶지만

 몸이 마음을 안따라러 줘서 애만 태우고 있는 아저씨덜.."

"앞으로 옆으로 뒤쪽으로 대머리 훌~떡 까져서

정력과 떼크닉이 죽여 줄꺼 같지만..

막상 밤엔 에~휴.. 이 화상아~~하는 소릴 듣구 있는 분덜."

"이거 한번 먹어 봐!!"

"약발 한번 제대로 받으면 다음날 오줌발이 틀려..!!"

"80미터 바위산에 오줌을 싸면 구멍이 뻥뻥 뚫려!!"

"밤에 아줌마 게거품 물게 하는건 문제도 아니야."

"그럼 값이 얼마냐?"

"값 같은건 생각지도 말어.청춘을 찾고 회춘을 하는건데 돈은 아껴서 머해"

"돈 만 있고 힘 없어봐! 길다방 미쓰리 희멀건 허벅지 보고

신세한탄 밖에 더 하겠어"

"나중에 후회들 말고 눈 딱 감고 한번 먹어들 봐"

"현찰 없음 카드도 돼.요즘 같은 신용 사회에 우리 같은 뱀장수도

비씨 삼성 엘지 카드 다 받어"

"아줌마도 이걸 사다 오늘 저녁 부터 아저씨한데 마시게 해봐"

"그 효과 다 아줌마 한테 오게 돼 있어"

"옛말에 뱀장수 마누라 석달 열흘 두드려 패도 도망 가질 않는다는 말이

왜 나왔겠어"

..??????

...!!

 

@@;;; 

허~걱 .....!!

시방 내가 먼소릴 하고 있는거야?

지송함돠..!!지송 함돠!!(굽신굽신)-,.-;;;

앞니빨이 흔들리다 보니 그만 나도 모르게 손가락이

개타고 말장수 하던 시절 겸업으로 하던 비~암 장사 얘기를

써버렸쑴돠..다시 한번 지송 합니당..-,.-;;;

원위치 하겠쑴당..아까 가을 얘기 하고 있었는데

그만 비~암이 끼어드는 바람에 원래 말하고자 하던 취지를 벗어난

딴소릴 하게 됐나 봅니당....용서해 주심 고맙겠쑴당..^^;;;

아뭏튼 가을은 이렇게 똑똑한 남자(?)의 정신도 쏙 빼 놔서

횡설수설하게 만들어 버리는 요상스런 계절 입니당.

그러니까 이글을 읽는 남자분덜두 가을 타느라 축 가라 앉지 마시고

뱀탕이라도...아니

삼계탕이라도 꾸준히 여러번 드셔서 기운 쎈 마징가 제트가 되어

아가씨와 머슴이 만들어 내는 불타는 사랑의 주인공들이 되어 보시라

그말이 하고 싶습니당"

나이 삼십이 넘어 가을밤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볼펜으로 허벅지 찌르고 있어봐야 자신만 우울 하잖씀니꽈..

요즘 인터넷 카페 여기저기 돌아 댕겨 보면 30대 이상에서도

이런 저런 사연 때문에 혼자란 이유로 뜨거워진 몸을 욕실 찬물로 식혀 가면서

외로히 야야송송(夜夜送送) 하는 이들이 의외로 무쟈게 만습디다.

가을에 지나치게 외로워 하면 가을병 때문에 주화입마에 빠질수 있다고

서두에서 말한것 처럼

이뿌고.귀엽고.깜찍스럽고 사랑스런 그녀가 있어

일상이 마냥 즐거운 삼십대의 세월을 나나 여러분이나

보내게 되면 좋겠읍니당.

주절주절한 얘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당..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