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에 실패한 전업주부는 백조의 다른 이름일까요?

이은하200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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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당시 책대여점을 하고 있었습니다.
결혼하고도 계속했구요...
하지만 아기를 갖게 되자 결국 전업주부로 들어 앉았습니다.
전 솔직히 살림을 잘 하지 못합니다.
거기에다 아기까지 생기자 애 보기에 바빠 신랑 아침도 챙겨주지 못하고
아침 설거지를 저녁까지 두는 게 부지기수 였지요.
그렇다고 애를 똑소리나게 잘 보는 것도 아니고...
참 한심한 나날이었습니다.

그러다가요...

작년 여름... 우연찮게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완제품샾에 입점을 하게 되서
재택부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만해도 정말 각오가 대단했지요.
지금에 와서는
한 일년 반 정도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가끔합니다.

인생에 기회가 세번 온다구 하는데 어쩌면 그 기회 한번을 놓친 건 아닐까 아쉬워서요.
그동안 밤마다 액세서리 만든다고
퇴근한 남편한테 애보라며 고생시킨 보람도 없이 1년 만에 접었거든요.
처음 부업 시작했을 때도 아무말이 없던 남편은
그만 둔다고 했을 때도 역시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다시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부질없지만... 그것도 경험이라고
이번엔 입점이 아니라 저만의 쇼핑몰을 제대로 한번 운영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좀 지난 후의 일이고요.
지금은  그저 남은 재고가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막상 완제품몰에서 나오고 보니 판로가 전무해서 혼자서 끙끙...
개인 홈피를 만들었지만 워낙 홍보 수단이 막막한지라...
겨우 재료 판매 사이트에 작품자랑하면서 "제 홈피에 놀러오세요... " 몇자 적어 봤지만
그걸로는 어림없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이렇게 광고로 글을 맺습니다.
완제품몰에서 팔던 가격 다 포기하고
무료배송에
귀고리는 6,000~8,000원,  목걸이*팔찌는 10,000원~15,000원 정도에 팔고 있답니다.
재고 정리 차원이라 말만 잘하시면 있는 부재료로 사은품도 많이 만들어 드릴께요.
주머니 부담없이 구경오세요. http://milkyway72.com.n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