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수밖에 없는 여자-10

설화200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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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철은 거리낌없이 선미의 선을 잡고 걸어가고 선미는 형철

에게 손을 잡힌체 형철을 따라 걸어간다 편안하다 이사람 손

이 마치 오랫동안 잡고있었던 누군가를 생각나게 한다  손을

놓아 버리면 어디론가 사라져버릴것 같아 두려운 선미 자신

도 모르게 형철의 손을 힘주어 잡는다 선미의 손에 힘을느낀

형철은 이런것이 사랑을 통하여 느끼는 행복이라는것을 느낀다

 사랑을 통해 찾아오는 행복은 아픔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모른체

 

한편 우진집에서는 영미가 저녁준비를 하여 우진과 함께 식사를

하며 선미를 부르자고 한다

 

"오빠 선미도 부를까"

 

"영미야 우리둘이 있을때는 둘만 생각하자 다른사람 얘기는

하지말고"

 

처음이다 이사람 늘 선미를 생각하고 셋이 만나는 자리가 익숙

해진 영미에게는....

 

"영미야 많이 힘들었지 나때문에 미안하다 그리고 고마워 못난

나를 이해해주고 많이 참아줘서 사랑한다"

 

우진의 고백에 영미는 울음을 삼키며 고개를 숙인다 기다림뒤에

찾아오는 행복을 이제서야 맛보는 영미와 우진 우진은 더이상 자

신을 선미에게 묶어두지않을것이다 선미에게는 형철이란 멋진남

자가 선미를 사랑하고...보살펴줄것을 믿으니까....이제는 영미만

생각하고 사랑할것을 마음속으로 맹세하는 우진 한편 선미와 헤

어진뒤 집으로 돌아온 형철은 책상앞에 앉자 형준의 사진을 들여

다본다 늘 환한웃음을 짖는 형준을 바라보며 자신도 따라웃는 형

철 형준을 보며 선미얼굴을 나란히 그려본다 왠지 모르게 형준옆

에도 잘어울릴 선미를 생각한다 샤워뒤 잠자리에 누운 형철은 오

늘도 변함없이 꿈속으로 선미를 만나기위해 들어간다 선미를 안고

행복해하는 자신의 모습이 보이고...형철은 잠결에 웃음을 짖는다

 

다음날 방송국으로 일찍 출근한 형철은 혹시나 선미를 만날수있

을까하는 바램으로 급히 사무실로 들어가고 이미 다녀갔는지 꽃

만 책상위에 놓여있다 책상위에 서류가방을 던지뒤 만원경을 짚

어든 형철은 건너편 선미가계로 시선을 멈춘다. 커피한잔을 마시

며 느긋하게 흔둘의자에 앉자있는 선미모습이 형철의 시선을 사

로잡고...

 

"선미씨 잘잤어요 당신을 보니 오늘하루 좋은일이 생길것같네요"

 

이미 버릇이되어버린 형철 만원경을 보며 선미에게로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형철의 행동은 일상생활이 되어버렸다 오전회의를

마친 형철은 주희를 불러 꽃이 마음에 안든다며 선미에게 전화

하여 바꿔줄것을 요구한다 주희는 형철의 의도를 알고 선미가계

로 전화하여 사장님이 꽃을 마음에 안들어 한다고 전하고...

잠시후 선미이모는 다른꽃을 가지고 사장실로 들어온다

 

"사장님 꽃가지고 왔는데요"

 

"예 들어오시라하세요"

 

당연히 선미라 생각하고 맞이하는 형철 선미이모를 보고 놀란듯

처다본다

 

"진선미씨는 "

 

"예 전 선미이모되는 유혜린 입니다"

 

"아..예 처음뵙겠습니다 윤형철입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오시라

해서 난.."

 

"괜찮습니다 선미가 와야되는데 출장가는 바람에"

 

"앉으시죠 유주희씨 커피좀 부탁합니다"

 

자리에 앉은 혜린은 형철을 유심히 처다본다 반은 호기심으로

혜린도 어딘가모르게 낮설지않는 형철을 보며 잠시 형준을 떠

오르고...형철에게 집으로 초대한다 흔쾌히 승낙하는 형철 퇴근

후 선밈가계로 들러 꽃을사는 형철

 

"어머 형철씨 이제 끝나셨나봐요"

 

"예 오늘은 바빴나봅니다 "

 

"예 조금 그런데 왠일이세요"

 

"이거 섭섭하네요 무슨일 있어야 선미씨 볼수있군요"

 

"미안해요 그런뜻이 아니고"

 

"실은 꽃을 살려고 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여자집에

초대를 받았거든요 "

 

좋아하는 여자란 말에 무언가 내려앉는듯 허전해오는 마음을

느끼는 선미 이사람에게 아무것도 바란것이없었는데 이마음

음 무엇을 뜻할까....떨리는 손으로 꽃을사는 선미 그런 선미의

행동을 놓치지않고 지켜보는 형철은 입가에 웃음을 잃지않는다

 

"이정도면 되겠네요 형..철씨"

 

"좋아할까요 선미씨 이꽃으로 마음을 전할수있을까요"

 

".......좋..아할거에요 아마 마음이 담긴 꽃이니까요"

 

꽃다발에 코을 갖다대보는 형철 만족한듯 미소지으며 선미

에게 인사하고 나간다 선미는 자리에 힘빠지듯 주저앉고

무엇이 자신을 아프게하는지 ...조금씩 아파오는 마음을 느

끼는 선미 혼잣말로 자신을 다스려보는 선미

 

"선미야 바보같이 그사람은 형준오빠가 아니잖아 다른사람인

데....."

 

이때 전회벨이 요란하게 울리고 눈강에 맺힌 눈물을 닦고 전화

를 받는 선미 혜린이다 저녁에 손님을 초대했으니 일찍들어오

라는 전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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