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들간에 사이 좋으신가여~~?

왕싸가지^^2004.09.09
조회2,099

우리 남편형제는 3형제랍니다.

장남과 밑의 두형제는 배다른 형제구요..(현시모가 울남편.작은아주버니의 친모)

그래도 서로 왕래도 하고 부모님생신.명절 빠지지 않고 함께 모이고 식사도 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울 시모가 맏며느리를 너무 어려워하신다는 거지요...

시모 맘으로는 지금 맏며느리가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자신의 몸에서 낳은 장남(작은 아주버니)의

아내가 더 맏며느리처럼 느껴지시는가 봐요....

그것도 그럴것이 모든일의 의논도 둘째아들하고만 하시고, 집안의 일들도 맏며느리가 아닌 둘째

며느리 하고만 상의 하시고 지금의 맏며느리에게는 전화로 통보만 하시거나 아님 저나.둘째며느리에게

전화해서 얘기해주라고 말씀만 하시지요.

시아버지가 지금은 연세도 많으시고 일도 하시지 않아 시모의 목소리와 결정권이 크시구요..

문제는 부모님과 맏며느리와의 관계는 불편할수 있으니 그럴수 있다손 치지만 막내며느리인

제 경우가 참 처신하기 곤란할 때가 많네요....

전 시모하고는 다르니깐 그냥 제일 아랫사람이니 만큼 젤루 큰 형님이 집안의 대소사를 리더해 가시면서

동서들 이거하고 저거해"" 하시던지 아님 모여서 우리 어떻게 할까?? 하시던지 어떤 모양새던지간에

선두지휘하셨으면 하는데 맏며늘은 시모가 남편의 친모가 아니니 그냥 할도리만 하실려고 하고 돈들어

가는 일이나 집안의 큰일을 할라치면 "그날은 약속이 있어서 안된다거나, 야근을 해야한다거나,등의 픵계아닌 픵계를 대며 살살 뒤로 빠지실려고 하고 결정적으로 마직막에 한마디 꼭 하시는게 "막내하고작은동서하고 얘기해서 결정하면 난 그대로 할께" 하시는 거에여.... 나 원참며느리들간에 사이 좋으신가여~~?

저 결혼하고 7년째 접어드는데 결혼초보다 해가 갈수록 큰형님은 집안일에 참석만 하실려고 하고,작은형님은 은근히 정말 맏며느리인양 저에게 이것저것 요구하고, 작은 형님이 얄미워지고 있네요..

큰형님과의 관계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전 아버님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맏며느리 대접 해드리고 싶은데,

작은 형님은 그렇지 않은가 봐여... 아예 근래들어서는 집안의 모든일을 작은 아주버니하고 얘기는다

마치고 울 부부한테는 이렇게저렇게 하기로 했으니 준비는 우리가 하라는 식이에요..

참고로 명절때야 부모님 집에서 하지만 어버이날. 아버님생신.어머님생신. 다 막내인 우리집에서

해드렸네여..

우리집에서 할때도 며느리들끼리 돈을 모아서 함께 음식준비하던지 선물을 사던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음식은 우리집에서 하니깐 저보고 준비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러겠다고 대답하고 돈 15만원이 넘게 장봐서 음식 준비했더니니 형님들 두분다 저녁식사 시간 거의 다되어 먹고 설겆이도 안해주고

바로 차마시고 과일까지 먹더니 각자 돈봉투 하나씩 꺼내 보란듯이 제 앞에서 생신선물이에요" 하면서

부모님 드리더라구여.... 저 얼마나 기가 막히던지... 그리고는 저한테는 수고했다" 한마디 없이 애들

챙겨서 부모님 모셔다 드리고 가야한다며 일어들 나시데여...

이틀내리 장보랴 애들둘은 아빠가 도와준다지만 엄마손이 필요하잔하요, 거기다 하루종일 전부치고 잡채에, 해물탕에,음식들 만들어내고.... 그래서 화가 많이 났습니다..

추석도 얼마 안남았는데 또 벌써부터 스트레스 쌓이네여... 시부모님이랑 우리집이 제일 가까운데 있어서 명절때도 전 아침부터 올라가서 시모랑 음식준비하고 있으면 형님두사람은 점심먹을때쯤와서  애들

하고 다같이 점심식사먼전 하고 음식 만들고...( 그점심상도 제가 차리고.... 아침상도 제가 차리고)

처음엔 막내니깐 그냥 조금 일더 하고 말자 이렇게 생각했는데 몇년째 이러고 있으니깐 괜시리 화도

나도 약도 오르고 기분도 나빠질라 하네여.. 어떻게 해야할까요???  관계가 더 나빠질수도 있는데

그냥 한번 뒤집는게 좋을까여?? 아님 저혼자 계속 참는게 서로서로 좋다고 이렇게 지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