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이 가을밤에 그대 창가엔 불이 꺼지는데....

하얀등대200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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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걷는 여자이고 싶다


이슬빛 영롱한 숲속은
풀벌레 합창에
물소리 바람소리 어우러져
가을 축제가 열린다

따가운 햇살에
풋사과향기 익어가고
먼데 가을의 전설
바람에 실려오면

옥색 모시치마 하늘에 널고
고운 꿈 수채화에 담어
그리움은
먼 여행을 떠난다

가을을 동경하는
여인이 되고싶어
고독한 노래를 부르며
가을을 걷는 여자이고 싶다
 

깊어가는 이 가을밤에 그대 창가엔 불이 꺼지는데.... 서라/불꺼진 창 지금 나는 우울해 왜냐고 묻지 말아요 아직도 나는 우울해 그대 집 갔다온 후로 오늘 밤 나는 보았네 그녀의 불꺼진 창을 희미한 두 사람의 그림자를 오늘 밤 나는 보았네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할꺼야 그녀를 만난 그 사내가 한 없이 나는 부럽네 불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나 서성거렸네 서성 대던 내 모습이 서러워 말 없이 돌아서 왔네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할꺼야 그녀를 만난~ 그 사내가 한 없이 부럽기만 하네 불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 나 서성거렸네 눈물이 흐를것만 같아서 말없이 돌아서 왔네 말없이 돌아서 왔네 말없이 돌아서 왔네 깊어가는 이 가을밤에 그대 창가엔 불이 꺼지는데.... 깊어가는 이 가을밤에 그대 창가엔 불이 꺼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