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해야 할까여....울 신랑을....

예진맘2004.09.10
조회2,092

신랑아이디를 이용했습니다.. 저는 아줌마 입니다..

결혼한지 회수로 3년째입니다.. 14개월된 예쁜딸이 하나있꾸여..
연애를 길게하지 않고 한 6개월만나고 임신을 하게되어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서로 죽고못살아 결혼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서로 사랑으로 살고있다 생각합니다
결혼초에도 성격차이로 많이 다투었습니다..
저는 결혼으로 인해 제 인생이 180도 변한사람입니다. 모두들 그렇겠지만....
결혼전 신랑이 만든 카드빚과 현재는 도련님도빚... 아버님 혼자 63세임 지금껏 일을 열심히 하였는데여.. 아직우리집 한칸 없음 부모님,도련님 함께 거주함...
경제적으로 어려운건 얼마든지 견딜수 있었습니다..
그런데...문제는 우리 신랑은 화가 나면 할말 안할말이 없습니다.. 다 합니다.. 
듣는 사람의 마음의 상처는 생각도 안하구여... 

이틀전 3일째 계속 회사에 일이 있다며 늦었어여.. 당연 그냥 좋게 대답했구여...
참고로 저도 직장을 다닙니다.. 집에서 1시간씩 걸리죠...
전 회사일로 회식을 해도 신랑이 싫어해서 밥만먹고 가죠.. 그리고 왼만하면 거의다 빠지구여..
친구들과 함께 식사는 꿈도 안꿉니다.. 너무 눈치가 보여서(신랑)...
근데 2일째 되던날 그냘은 제가 저녁 당직이라 9시가 되어서 집에 도착을 했는데여.. 
집에가는길에 신라이 잘가는 Pc방에서 신랑이 나오는 거였어여.. 제 예상이 적중하는 순간이었죠.... ㅠ.ㅠ
그래도 믿어보려 했건만.. 결혼초에도 거짓말 하고 PC방에 간적이 많고.. 결혼하고 아이낳고는 PC방 문제로 이혼하려고도 했었어여.. 일을 안하고 해서...
그런데 바로 다음날 또 늦는다는 거였어여.. 전 조금 화가 났죠.. 그래서 무슨 회사가 매일 늦냐며 짜증을 조금 냈었구여.. 그때 까지는 괜찮았습니다..
집에오는길에 전화가 왔더라구여.. 전 제인생이 좀 한탄스러운 순간이라 별 기분이 좋지 않았아여.. 당연 퉁명스럽게 전화를 받았구여.. 그때도 신랑은 괜찮았어여..
그런데 집에거의 다 왔는데 문자가 왔더라구여.. '나도 너 처럼 할꺼다 너거회사는 이틀에한번씩 회식하자나 나도 도저히 못참겠다 팀장빠궈라" 장난비슷하게 그래서 전 전화를 걸었죠.. 기분좋게 화내기  
싫고 싸우는거 싫어서 :우와 오빠 문자 많이 늘었네.. 이렇게 빨리 많은 글도 쓰고"하는데 웃늘얼굴에 침 못뱉는다는 얘기는 먼얘기... 화를 내면서..
저보고 성격장애래여.. 저때문에 회사도 못다니겠고.. 안다닌다며 지금 친구는 일하고 있는데 자기는 집에가는길이니까 그렇게 알라며 너도 낼 똑같이 해주겠다며 화를 내더라고여..넘 어이가 없었죠.. 하지만 미안하다    
그랬죠.. 그래도 울 신랑은 필요없데요.. 항상 말만 미안하다하고 똑같다며 당해봐야 한데여.. 저보고... 그러면서 지금 집에가니까 두고보자며 끊더라고요... 그래 참 제 인생이 불쌍하더라고여.. 저런사람과 평생   
어떻게 살까?? 비유맞추며... 그래도 또 참았습니다... 정말 일하는데 내가 못믿어서 화났을수도 있다 생각하며 문자를 보냈죠.. 미안하다고 내가 속이 좁아서 그런다고 오빠가 이해해 달라고 집에가면 아기도 자고    
오빠도 멜 늦고 하니까 어리광 부린거라고 이해해 달라고 사랑하단고..조금 있으니 전화가 왔떠라고여..:어리광은 무슨 니는 성격이다 암튼 난 낼부터 회사 안간다 그렇게 알아라 지금 집에 가니까 두고보자:그러고는     
끊더라고여.. 정말 어이 없었죠... 정말 퇴사할까싶어 오빠 사무실로 전화를 해 보았죠.. 이미 다 퇴근하고 아무도 없더군요.. 그러니 조금 더 이해를 할수 없었어여..그리고는 지금 집에 온다는 사람은 저녁      
10시30분이 되어서 도련님과 함께 오더군여.. (분명 PC방에서 놀다가.. 도련님은 현재 백수) 와서는 저보고는 아는척도 안하고는 시엄마보고 라면 끊여달라고하더군여..
전 신랑이 오는소리를 듣고 화장실로 숨었어여.. 그냥 마주치는게 겁이나서... 그리고는 바로 방에가서 아기와 잠을 잤죠... 새벽에 보니 신랑은 거실에 나와서 자더라구여..
그리고 어제 전화한통도 없습니다. 제가 전화하니 바뿌다고만 하고 끊더라고여..
제가 어제 회사에서 교육이 있어 조금 늦는다 전화를 했더니.. 그런전화를 왜 자기한테 하네여// 상관없다고 니 마음데로해라며 그런전화하지 마라며 끊더라고여..
그리고는 또 10시30분이 되어서 도련님하고 당근 PC방에서 놀다오더라고여(직접 본것은 아니지만..)어제 전 또 오는 소릴듣고 화장실로 잠시 숨었죠.. 화장실 다녀오는척 하고 나왔죠.. 글구 오빤 또 거실에서     
자고... 왜 그럴까여...
정말 자기 화나면 냉정하죠.. 근데.. 그렇게 냉정할수 있다는게 이해할수 없어여..
그리고 그게 그리잘못한 일인가여.. 당연 늦는다 잔소릴 할수 있는 입장이 아닌가여..
자기는 멜 하면서 그래도 전 미안타 하고 참는데...
왜 그런걸까여.. 정말 힘이 듭니다....며칠전에는 해서는 안될생각도 해여.. 차라리 신랑이 오다 교통사고로 죽었으면 그럼 난 울 딸하고 자유로울수 있는데 해방될수 있는데...하고여.. 금방 그런생각하면 안되지    
하면서도여..
제가 짊어지기엔 십자가가 너무 힘이 드네여..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여..
계속 그냥 저도 모르는척하고 말 안하고 있어여.. 오늘 부터는 그래 볼려고여..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인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생각하기에 전 항상 참았습니다. 오빠는 저희 친정에가는것도 싫어하죠..
그럼 항상 저 혼자만 갔어여. 오빤 데려다주고 그냥 근처 PC방에 가고... 엄마,아빠한테는 오빠 일하러 갔다고 하고... 모두 이렇게 사는걸까여..
도와주세요..
비오는데 빗길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