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임니다,-김용택-

이광희2004.09.11
조회241


가을입니다


-김 용택-


해질녘 먼 들 어스름이
내 눈 안에 들어섰습니다

윗녘 아랫녘 온 들녘이
모두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

말로 글로 다 할 수 없는
내 가슴속의 눈물겨운 인정과
사랑의 정감들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해 지는 풀섶에서 우는
풀벌레들 울음소리 따라
길이 살아나고

먼 들 끝에서 살아나는
불빛을 찾았습니다

내가 가고 해가 가고 꽃이 피는
작은 흙길에서

저녁 이슬들이 내 발등을 적시는
이 아름다운 가을 서정을
당신께 드립니다.


※비 내리는 저녁이네요,
저녁노을이 불그레함을 잊은지가 오래된
느낌이네요,
이 가을날의 싱그러움을 당신께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