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가 심한게 죄 인가요??

질투의 화신?2004.09.13
조회3,348

안녕하세요..

네이트 게시판은 매일 눈팅만 하다가

하도 답답해서 이렇게 타자기를 잡네요..

 

우선 제 상황을 말씀드릴께요..

전 여자친구와 222일된 대학생 입니다.

여자친구는 지금은 3수를 하고 있죠..

여자친구와 전 주위에서도 소위 닭살커플이라는 말도 들을정도입니다.

 

이제 본론을 말하죠..

제 여자친구가 작년 재수를 할때 재수학원에 a란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a란 사람은 얼굴도 반반하다 그러고 나이도 저보다 좀 많습니다.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얘기하는걸 들어봐서)

그리고 그 때 당시 여자친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여자친구를 좋아했던걸로 압니다.

제 여자친구도 그때는 절 모르는 때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아했던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여자친구와 제가 만나고 200여일이 지난후.

그 a란 사람은 제 여자친구에게 꾸준히 연락을 하더라구요..

전 그게 자꾸 거슬려서 누구냐고 물어보는데

그냥 재수학원에서 알던 '친한 오빠' 라네요..

거기에 덧붙여서 그냥 친한오빠라 챙겨주고 그러는거라네요..

 

물론 좋습니다..제 여자친구를 챙겨준다는데 누가 싫다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저도 스스로 제 여자친구를 아끼고 사랑할줄 알고 챙겨줄수 있습니다.

그 a란 사람은 제 존재를 물론 알고 있겠지만

왜 그렇게 연락을 하면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어떻꺼란 생각을 않하는 걸까요..

 

물론 여기서 연락은 낮에 하는게 아니라

제가 여자친구와 신나게 전화하고 있을 무렵인 '자정때나 새벽때쯤'에 전화가 오곤합니다

그 a란 사람 전화가 오면 저는 전화가 끝나기를 기다려야 하죠..

 

그래서 전 그 a란 사람이 참 미웠습니다..

왜 굳이 커플이 자주 통화하는 시간때에 연락을 해서 시간을 뺏는지...

 

아무튼 이렇게 a란 사람한테 연락이 오곤 하는데

자주 오는건 아니고

제 기억으로는 전화가 왔을때마가 여자친구랑 싸운거 같네요..

 

몇번은 제가 이해해 보려고 아무소리 않하고 넘어갈때도 있었지만

솔직히 여자친구를 가지고 계신분이나 사랑을 해보신분중에

여자친구와 신나게 얘기하고 있는데 낯선 남자가 껴들더니

귀중한 시간을 뺃고.. 그러면 누가 질투가 안나겠습니까??

그것도 저녁 늦게, 새벽에 전화가 오는데...

 

아무튼 제가 속으로 꾹꾹 눌러 참고 표현을 않하면 잘 넘어갑니다..

어떨땐 "난 그사람이 자꾸 이시간에 전화하는거 싫다" "질투난다" 이런식으로 속마음을 얘기해주면

"그냥 친한 오빤데 뭐 어때"

이런 레파토리로 싸움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전 무슨 얘기를 하는지 단지 굼긍해서

"무슨 얘기했는데??"

이렇게 물어보면 절대 얘기를 않해주더군요...

도데체 무슨얘기를 하는지...

 

그리고 또 시간이 흐르면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잘 지냅니다.

그 a란 사람한테 전화가 오기전까진.

그 전화 때문에 여자친구랑 깨질뻔한적도 몇번 있었네요...

 

아무튼 오늘도 전 제 여자친구와 게임을 하면서 신나게 전화를 하고 있었죠..

그런데 12시쯤 그 a란 사람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저랑 전화할땐 게임상에서 채팅도 많이 하고..

다른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하던데

그 a란 사람과 전화를 할땐 아무소리도 없이 하네요..

무슨 중요한 얘기를 하는지...

 

그래서 제가 게임상에서 투덜댔습니다..

"나랑 통화할땐 말도 많이 하더만 왜 말도 없고...ㅠㅠ"

뭐 이런식으로

 

제가 게임상에서 투덜대니깐 의외로 전화는 빨리 끊더니

"왜 그렇게 질투가 많아~"

라고 하더군요..

당연한거....아닌가요??

 

뭐 그래서 전 다시 여자친구한테 전화를 했는데

목소리가 퉁명스럽네요..

아마 제가 게임에서 투덜거린거 때문에 화가 났나봐요..

그리고 제가 하도 궁금해서 뭔 얘기를 했길래 채팅도 않하고 전화했냐고..

라고 물어봤죠...

 

그런데 여자친구가 하는말이

"보고싶어서 전화했대"

이러네요..나참..;;

물론 이건 장난친거라고 생각하지만 좀 알려달라고 하니깐

화를 내더군요...

그리곤

"전화하기 싫어 끊어." 이러면서 게임에서도 말도 없이 나가고...

 

전 어처구니가 없었죠...

 

그래서 조금 마음을 가라 앉히고 화해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해서

전화를 했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네요...??

 

여기까지가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물론 윗 글은 제 시점에서 느낀걸 쓴거구요..

다른 사람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싶네요..

 

과연 제가 질투가 그렇게 심한건가요??

만약 질투가 심하다면, 그게 여자친구가 화를 내고 전화기를 꺼버릴정도로 잘못된 행동인가요?

전...진짜 이럴때마다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말을 않하자니 답답하고 말을 하자니 또 싸우고....

이러는거 힘들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말하면

"나도 힘드니까 헤어지자" 이럴꺼 같네요...

물론 그러고 나서 엄청울겠죠??

그런것도 있고 아무튼 힘들단 소리는 지금까지 한번도 한적이 없어요...

마음아플까봐...

 

누가 조언좀 주세요...이럴땐 이렇게 하면 잘 풀리더라...

뭐 이런.....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이런말 하시는분들..

분명 사랑을 하셨거나 여자친구가 있으신 분은 저런말 못할껍니다...

불가능하다는것도 알구요..

 

어느 여자친구를 가지고 있는,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낯선남자가 자정,새벽에 연락을하고

전화 내용은 말도 않해주고..그냥 친한 오빠야...

이러는데...그건 절대 불가능 할꺼라고 생가합니다...

 

불행하게도 저도 물론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만 말입니다...

 

어떻게 글을 쓰다보니 횡설수설 한거 같네요...제가 글쓰는 솜씨가 없어서;;

아무튼 상황은 대충 이해하셨으리라고 생각하고 이만 써야겠네요..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이상 아직도 잠 못이루고 있는 질투많은(?) 한여자를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