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힘들었던 어제하루~!!

화이트로즈~2004.09.13
조회804

넘 힘들었던 어제하루~!!흐미~~~열씨미 남은 힘을 다해 썼드만,,,한 방에 날라가 버렸네용!!!

 

제가 오늘은 온 몸이 욱씬욱씬 쬠 피곤하걸랑요,,,,

넘 힘들었던 어제하루~!!헤헤~그래두 열분이 넘 보고시퍼스리,,,,ㅋㅋㅋ

 

어제 울시댁 이사였음다,,,,

하필 반포장 이사를 하셨는지,,(가격 차이도 별루 안나용!!)

부엌살림을 맡은 저는 죽을 뻔 했음당,,,,,

울엄니 허리 아프시다고,,,식탁의자에 앉아 지휘하시고,,,,

저는 반포장은 정리 안해주는거라며,,,물건만 내려놓구 휭~가버리는 바람에,,,

허리가 휘어져라 열씨미 일을 했지요,,,,,

이제나 저제나 동서가 안 오나 내심 기다리면서,,,,(왜 안오지??가까운데,,,??)

살림이 처음 이사라 얼마나 양이 많은지,,그 많은 수납장이 차고도 넘치네요,,,,

 

근디,,,,점심 쌀을 안치라는 울엄니,,,,넘 힘들었던 어제하루~!!(웁~~이게 웬말,,,))

갑자기 밥통에다 밥을 하랍니다,,,일꾼들하고 먹게,,,,

아니 이럴수가,,,띵~~~!!!

이젠 저두 간이 좀 커졌는지(ㅋㅋㅋ),,,넘 힘들었던 어제하루~!!못해요,,,어머니,,,,이 상황에서 어떻게 밥을 해요???

왜 안 되냐 하면 되지,,,하고 억지를 쓰시길래,,,

넘 힘들었던 어제하루~!!어머니 일꾼들이 욕해요,,,이 와중에 밥해주는 집 첨 봤다고요,,,,무슨 진수성찬을 차릴것두

아니고,,,,어머니,,따로 뭐 준비해 오신 반찬 있으세요??

없다!!!  있는데로 먹으면 되쟎냐,,,,

넘 힘들었던 어제하루~!!저 밥 안해요,,,,(시침 뚝~~!!!)

서방님~~점심 어떡하죠??? 중국집에서 시킬까요???(ㅋㅋㅋ)

제가 시키겠습니다,,,,(울서방님)

 

전 다 알지요,,,어머니메서 저 한테 또 억지 쓰신다는거,,,,

 

어찌어찌해서 점심 간단히 해결하고,,,4시가 넘으니,,웬만큼 정리가 되데요,,,

이렇게 한꺼번에 일을 안 해 봐서 그런지,와~~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겨우겨우 허리 한번 펴 보나 했더니,,,,울엄니왈,,,,

 

야야,,,,김치 냉장고에 장 본거 있다,,,꺼내 온나,,,,

넘 힘들었던 어제하루~!!잉????

말씀인즉,,,,이사 첫날 저녁에 제사를 지내고 주무신다고,,,,제사준비 음식을 하라시네요,,,

띵~~~ 알고 있었길래,,내가 미리 집에서 간단히 음식을 해 온다고 했는데,,,

과일 몇개 놓구 형식만 갖추실꺼라며,,,해오지 마라셨는데,,,,

넘 힘들었던 어제하루~!!에공~~꺼내 놓으니,,,명절 제사 음식 저리가랍니다,,,,,!!!

종류별루,,,,양은 또 얼마나 많은지,,,,,,,

 

열 받을새도 없이,,또 부지런히 똥 빠지게 일을 합니다,,,,,

도대체 동서는 왜 아직도 코빼기도 안 보이는지,,,,,

그래도 이야기라도 하면서 같이 하면 힘도 덜 드는데,,,,,

겨우겨우 다하고,,,,마무리 튀김 몇개를 마저 하고 있는데,,,,

넘 힘들었던 어제하루~!!띵~~동,,,,,,울동서 드디어 나타납니다,,,,

아들놈 손 잡고,,여유만만하게,,,,

들어와서 부엌은 쳐다도 안 봅니다,,,,

이방저방 새로운 살림살이 구경 하며,,,어쩌내,,저쩌내,,,,

아버님 쫄랑쫄랑 따라 다니며,,,신혼같아요,,,좋으시겠어요,,,,하하호호,,,

울동서 말로써 다 때웁니다,,,,

 

넘 힘들었던 어제하루~!!한참이야 지나 부엌으로 오데요,,,,

음식 냄새도 났을텐데,,,,와서 뭐하는 거예요???하면서,,,

이크~~어제 오늘 일도 아니라 포기 했음다,,,

얼마나 요령을 피우는지,,,,

나이 한살 차이밖에 안 난다며 눈도 깜짝 안 합니다,,,,,

직업이 사람을 워낙 많이 상대 하는 일이라,,수완도 보통이 아니구여,,,,

 

이것저것 먹어보며,,,음 ~맛있당,,,,이따가 많이 싸 갈래요,,,하면시롱,,,,

 

그래서 이래저래 제사도 지내고,,,저녁도 먹고,,,,

참으로 긴~~하루였음당,,,,

이젠 마음을 많이 비워,,울동서 그러는것두 그런가 보다 하고,,,,

엄니도 그렇고,,,,,

 

그나마,,,,아버님이 이렇게 노후관리를 잘 해주시니,,,감사할 따름이구,,,,

엄니랑 사이가 얼마나 좋으신지,,,,지금도 어깨동무,,,손잡고 사진 찍으시고,,,

힘든일 엄니 안 시키시구 도와주시고,,,

넘넘 부부애가 좋음다,,,,

울랑이보구 아버님 반만 닮으라 그럽니다,,,,잘 하지만 아직도 아버님 못 쫓아 간다구,,,,

정말 부지런 하시고,,,매너 좋으시고,,,,멋장이시고,,,,학식도 풍부하시고,,,,

노후 관리도 잘 하시고,,,,,

 

엄니께서 저를 어떻게든 시집 살리려 하시지만,,,,

(예전에 여기 글 올리고,,,많이도 울고,,,많이도 위로 받았음다,,,,)

 

울동서 집들이 선물 뭐하냐며,,,떠 보길래,,,

그냥 현금 드렸다고,,,끝내 금액까지 확인 하두만,,,,

자긴 돈이 없댑니다,,,,ㅉㅉ

벌이가 웬만한 남자 보다 훨~ 났거든요,,,,,

그래도 자기네 아들 어릴적부터 그저 다~~키워 주셨는데,,,,

정말 끔찍하게 돌보셨는데,,,,

부모님 아님 직장도 못 다녔을 텐데,,,,,

예전엔 부모님께 감사 드린다,,,노후를 돌봐드릴꺼다,,,부모님 복이 많다,,,하두만,,,

이사와서 애 맡길 형편이 못되니까,,,,나 몰라라 합니당,,,

 

에궁~~사람 마음이 다 그런건지,,,,

본인 마음이니 저야 뭐라할 것두 없지만,,,그래도 좀 너무 하다 싶데요,,,

 

여자들이 결혼해서 새로운 식구들과 마음 맞춰 사는것이,,

쉬운 일은 아닌가 봅니다,,,,

그래도 이젠 세월이 많이 지나,,나름대로 마음을 비우는 법이 많이 늘었네요,,,,

그냥 서로 돕지는 못해도,,맘 상하는 일만이라도 없이 살았음 좋겠음당,,,,

예전엔 동서가 요령 피우면 집에와서 신랑항테 막 얘기하구 그랬는데,,,

지금은 내가 자기야 동서 좀 심하지 그지,,,하면 끝입니다,,,

둘이서 그냥 씁스레 한 번 웃구요,,,,

 

괜한 투정을 여기서 한번 부려 봅니다,,,,

열분들을 넘 믿거라 하고,,,,,,,그래도 봐 주실거죠???ㅎㅎㅎ

새로운 한주,,,좋은일만 가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