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무주택자의 내집마련 노하우

나도야간다2007.01.09
조회1,022
누구나 처음엔 빈손이었고 무주택자였다.
좋은 부모를 만나 차곡차곡 좋은 학교를 마치고 부모가 선물한 집과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 결혼을 한 사람은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반대의 경우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무작정 상경하여 어렵사리 집 한 채를 장만한 사람은 집안에서 새어나오는 한 줌의 불빛과 겨울의 난방열기에도 눈물이 핑 돈다.
나는 후자의 길을 가야 하는 사람에게 평범한 진리와 기술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단칸방에서 내 집을 사기까지 실제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속상하고 어려운 과정의 연속이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본 사람만이 인생의 깊이를 안다고 하지만 그 말 또한 직접 체험해 본다면 예측하지 못한 또 다른 세계가 있다.
부유한 사람은 대개 부유한 사람과 결혼하고 가난한 사람은 대개 가난한 사람과 결혼한다. 그것이 사회원리이다.


가난한 무주택자의 경우 일단 모으기를 시작해야 한다.
모으기는 별수 없이 근로소득이다. 없는 사람이 사업소득을 통해서 돈을 번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운 좋으면 가난해도 맞벌이하는 결혼상대를 만난다. 그렇지 못한 경우 혼자서 모아야 한다.


대치동 아파트 31평이 17억원이다.
200만원짜리 월급쟁이가 한 푼도 안 쓰고 71년간을 모아야 하는 돈이다.
일단 직장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죽는 시늉이라도 내야 한다. 상사를 감동시키기 위해 제일 먼저 출근하고 제일 늦게 퇴근해야 한다.


돈을 모으기 위해서 현실을 담보로 얻어사는 단칸방은 멀리갈수록 꼭대기로 올라갈수록 싸다. 일단 1년에 1,000만원쯤 5년 동안 죽어라 모아야 한다.
5,000만원이 모이면 융자를 통해서 1억원짜리 집을 사야 한다.
1억원짜리 집은 오르는 집이든 오르지 않는 집이든 중요하지가 않다. 내 집이 생겼다는 것이 큰 의미를 갖는다.
그리고 청약예금에 가입해야 한다.
청약예금은 지금의 형편보다 1단계 높은 평형을 청약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청약저축보다 청약예금을 권하는 것은, 청약저축은 5년을 들어야 1순위가 되지만 청약예금은 2년이 지나면 1순위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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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와 같은 경우도 청약저축 해당자는 15년 이상을 부어야 당첨 안정권에 들어갔다. 청약예금을 들고 1순위가 되면 청약을 들어가야 한다.
이때는 꼭 좋은 곳에 청약해야 한다. 청약예금은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어느 곳이든 한번 당첨이 되면 5년간 1순위가 될 수 없으므로 신중할 것을 권한다.
판교, 광교, 송파 신도시 같은 대중이 원하는 곳에 청약해서 당첨되면 OK다. 높은 청약경쟁률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오를 만한 곳이다.


당첨이 되면 일단 계약금을 15~20% 정도 준비해야 한다.
또 다시 기존 집을 통한 융자를 얻거나 청약예금이 1순위가 될 동안 모아놓은 돈을 집어넣어야 한다. 이것도 저것도 상황이 안되면 기존 집을 전세 놓거나 팔아서 해결을 하고 본인은 다시 월세나 전세 등 종전의 생활로 돌아가야 한다.
이러한 원리에 의한 작업을 반복함으로써 무주택자는 유주택자가 되고 유주택자는 원하는 곳에 원하는 평형의 내 집을 갖게 된다.


청약예금의 당첨은 계약부터 입주까지 10회 정도로 3년간 나누어서 불입하게 되므로 저축과 같은 기능을 갖는다. 이 같은 행위를 반복하는 필수요건으로 매월 일정한 소득이 있어야 하고 집을 통한 자산불리기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또한 부부가 맞벌이를 할수록 유리하고 부부가 동시에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을수록 유리하다. 이 외에 유의해야 하는 것은 모으기, 불리기, 굴리기로 이어지는 자산형성의 매커니즘을 이해해야 하고 좋은 집을 고르는 눈과 능력 그리고 철학을 가져야 한다.


모으기는 꼭 본인에게 맞는 직업의 선택과 그에 따른 보수의 저축으로 가능하다고 편하게 생각하여야 한다.
불리기는 청약예금을 통한 내집마련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굴리기는 주택에서 부동산이라는 개념으로 조금 더 범위를 넓힐 수 있어야 한다.

도전! 무주택자의 내집마련 노하우
집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갖다 보면 청약예금을 통하지 않고도 스스로 움직여서 집을 팔고 사고하게 된다.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부동산 재테크는 그 원리를 일찍 터득할 수 있으면 좋다.
그러려면 많은 책을 읽어야 하고 좋은 스승에게 배워야 하고 시간투자도 많이 해야 한다. 삶의 목표를 세워야 한다. 한 달에 2권 이상씩 책을 읽고 2곳 이상씩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봐야 한다. 집과 부동산에 대한 책이 쌓여가고 모델하우스에서 받은 아파트 카탈로그가 늘어갈수록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


세상은 점점 더 “돈”보다 “돈 버는 기술”을 가진 사람이 진정한 부자라는 개념을 움직인다.
정보와 경험과 노력과 용기로 돈을 만들어갈 수 있는 시대이다.
관심을 갖고 시간투자를 많이 할수록 “때”를 알고 “트렌드”를 알게 된다.
빨리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과정은 천천히 차곡차곡 해야 한다.


필요한 집을 사고 좋은 주거환경을 찾아가면서 재산을 늘려가는 모습은 내 철학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제적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