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집을 다녀왔다. 학창시절 매일 사고만 치고 다니던 큰동생이 취직을 했다고 한다. 보나마나 몇일 안가서 또 그만두거나, 아님 회식을 핑계로 매일 술만 마시고 다니겠지....
허나, 큰동생의 의지는 평소때와는 달랐다. 부모님의 말씀속에 느껴지는 동생은 예전의 그 사고 뭉치가 아니였다.
비록, 다닌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저녁에 시간 맞춰서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엄마가 힘들게 깨우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일어나고 옷도 자기가 다림질까지 해서 입고 출근을 한다고 한다.
저녁에 조촐하게 동생들하고 술자리를 마련했다.
"너가 어떻게 그렇게 변했어? 완전히 다른 사람되었다며?"
"누나,,,, 있지,,, 그때 아빠회사 찾아간날 기억나지?"
동생의 이야기인즉........
몇주전 주말에도 집을 다녀왔었는데 직장생활을 하시는 아빠는 항상 무슨 일이든지 철두철미하고 맡은바 소임을 다 하시는 분이시다. 일요일인 다음날 역시 어제 못끝낸 일이 남았다면서 출근하시는 아빠를 보며 그런가보다했는데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 4시경에 마침 아빠한테 갈 일이 생겨서 엄마랑 지금의 그 큰동생이랑 나랑 셋이서 아빠회사를 찾아갔었는데....... 정말 막막했다. 기계소리 때문인지 우리가 몇번을 불러도 대답이 없으시던 아빠,,,,,, 아빤 현장 근무이기 때문에 작업환경이 아주 열악한 곳에서 혼자 열심히 쪼그리고 앉아 용접을 하시면서 일에 열중하고 계셨다. 비쩍 마른 몸에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과는 대조적으로 작업시 뿜어나오는 불꽃은 화려하기만 했다. 눈물이 왈칶 쏟아지려는걸 간신히 참고는 왜 불러도 대답이 없냐고 투정만 부렸다. "밥은 먹었어?" (남동생들과는 틀리게 나는 아빠한테 존대를 쓰지 않는다.) "안먹어.... 그냥 혼자 먹기도 그렇고 얼른 끝내고 집에 가서 쉴려고..." 그렇게 몇마디 나누고 동생은 아직도 할일이 남았다는 아빠를 혼자 두고 오기가 그랬는지 그곳에 남아 있었고 난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다.
항상 철없던 동생이였기에 아빠의 그런 모습을 보고도 아무 느낌이 없는줄 알았었는데.....
"누나, 나 그날 아빠 그런 모습보고, 안되겠다 싶어서 다음날 회사를 알아봤는데 내가 학력이 있어 뭐가 있어 상여금도 퇴직금도 없고, 연봉제로 한달에 80만원 준다는데 회사가 있었는데 거기라도 입사하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마침 지금 회사처럼 좋은데가 연결되어서 운좋게도 편하게 근무하고 있어."
동생말에 의하면 예전의 회사처럼 생산직이 아닌 관리팀에서 근무하는데 사무실도 굉장히 깨끗하고, 개인책상에, 개인 컴퓨터에 서류 뒤척이면서 편하게 근무한단다. 거기에다 급여도 꽤 높은편이구....
이제 더이상 옛날의 동생이 아니길...... 항상 철없다고 속으로 욕도 많이 했었는데 그게 아니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아빠의 모습을 보고 울컥하는걸 나만이 아닌 동생도 똑같이 느끼고 있었던거다.
큰동생
몇일전 집을 다녀왔다.
학창시절 매일 사고만 치고 다니던 큰동생이 취직을 했다고 한다.
보나마나 몇일 안가서 또 그만두거나, 아님
회식을 핑계로 매일 술만 마시고 다니겠지....
허나, 큰동생의 의지는 평소때와는 달랐다.
부모님의 말씀속에 느껴지는 동생은 예전의 그 사고 뭉치가 아니였다.
비록, 다닌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저녁에 시간 맞춰서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엄마가 힘들게 깨우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일어나고
옷도 자기가 다림질까지 해서 입고 출근을 한다고 한다.
저녁에 조촐하게 동생들하고 술자리를 마련했다.
"너가 어떻게 그렇게 변했어? 완전히 다른 사람되었다며?"
"누나,,,, 있지,,, 그때 아빠회사 찾아간날 기억나지?"
동생의 이야기인즉........
몇주전 주말에도 집을 다녀왔었는데 직장생활을 하시는 아빠는 항상 무슨 일이든지
철두철미하고 맡은바 소임을 다 하시는 분이시다.
일요일인 다음날 역시 어제 못끝낸 일이 남았다면서 출근하시는 아빠를 보며 그런가보다했는데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 4시경에 마침 아빠한테 갈 일이 생겨서 엄마랑 지금의 그 큰동생이랑
나랑 셋이서 아빠회사를 찾아갔었는데.......
정말 막막했다.
기계소리 때문인지 우리가 몇번을 불러도 대답이 없으시던 아빠,,,,,,
아빤 현장 근무이기 때문에 작업환경이 아주 열악한 곳에서
혼자 열심히 쪼그리고 앉아 용접을 하시면서 일에 열중하고 계셨다.
비쩍 마른 몸에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과는 대조적으로 작업시 뿜어나오는
불꽃은 화려하기만 했다.
눈물이 왈칶 쏟아지려는걸 간신히 참고는 왜 불러도 대답이 없냐고 투정만 부렸다.
"밥은 먹었어?" (남동생들과는 틀리게 나는 아빠한테 존대를 쓰지 않는다.)
"안먹어.... 그냥 혼자 먹기도 그렇고 얼른 끝내고 집에 가서 쉴려고..."
그렇게 몇마디 나누고 동생은 아직도 할일이 남았다는 아빠를 혼자 두고 오기가 그랬는지
그곳에 남아 있었고 난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다.
항상 철없던 동생이였기에 아빠의 그런 모습을 보고도 아무 느낌이 없는줄 알았었는데.....
"누나, 나 그날 아빠 그런 모습보고, 안되겠다 싶어서 다음날 회사를 알아봤는데 내가 학력이 있어 뭐가 있어 상여금도 퇴직금도 없고, 연봉제로 한달에 80만원 준다는데 회사가 있었는데 거기라도 입사하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마침 지금 회사처럼 좋은데가 연결되어서 운좋게도 편하게 근무하고 있어."
동생말에 의하면 예전의 회사처럼 생산직이 아닌 관리팀에서 근무하는데 사무실도 굉장히 깨끗하고, 개인책상에, 개인 컴퓨터에 서류 뒤척이면서 편하게 근무한단다. 거기에다 급여도 꽤 높은편이구....
이제 더이상 옛날의 동생이 아니길......
항상 철없다고 속으로 욕도 많이 했었는데 그게 아니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아빠의 모습을 보고 울컥하는걸 나만이 아닌 동생도 똑같이 느끼고 있었던거다.
난,,,,,,
그저 열심히 하라는 말밖에는 못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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