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 짤렸어요...

에휴200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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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LP들(일명 보안요원) 넘 재수없고 무섭네여..

쉬는시간에 같이 일하는 언니가 과자를 줬는데 그걸 LP가 봤어여..

언니가 집에서 갖고온걸 저한테 준거라고 말했더니 첨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더군여..

그런데...

갑자기 절 부르더니 그걸 빌미로 계속 추궁을 하더라구여...

솔직히 마트에서 일하면서 증정품으로 나온 과자 안먹는 사람 없거든여...

전 짤릴까봐 넘 불안해하는데 LP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사실대로 다 말하면 퇴사당하진 않을거라고 해서..

몇가지를 진술 했어여..

제가 과자 먹은거랑 같이 일하는 언니들 과자 먹은거 등등..

제가 진짜 병신같은 짓을 한거져..

그 LP들 말만 듣고 다 진술하고 나니 바로 지점장한테 보고를 했다더군여..

그 상황에서 언니들은 다 발뺌하고... 전 짤리는 판에 LP한테 일러바친 나쁜년 됐구여...

솔직히 혼자 짤리긴 넘 억울했지만... 저도 제가 잘못한건 알기 때문에 아무런 말도 못했어여..

그냥 진짜 내가 바보 등신이다... 라는 생각만 들고..

순진하게 LP들 말에 넘어가서 다 불어버려서 일 크게 만들고...

그나마 매장 담당님이 업체 담당님한테 좋게 얘기해서 다른 매장으로 갈수 있게 됐지만..

정말 허무해여..

그 먼거리를 지각한번 하지 않고 저 나름대로 성실하게 일했는데..

한번의 실수로 이렇게 돼버리니깐 넘 허무하네여..

뭐... 자랑할건 아니지만... 속상해서 주절주절 써봤습니다..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