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좀 할께요~^^

언제나 이대로..2004.09.14
조회1,379

우리 애인 자랑좀 할려구요...

흉보지 마시구.. 짜증나더라도 그냥..애교로 봐주셔요~^^자랑좀 할께요~^^

 전요..이상하게도 여지저기 잘부딧쳐요..자랑좀 할께요~^^

사무실에서도 책상모서리.. 복사기..튀어나온거만 있음 잘 부딧히거든요...오죽허면 사무실직원들이  어디서던 "악!" 악소로만 나면 내라고 놀려대니까요...자랑좀 할께요~^^

우리애인이랑은 사내커플이거든요...비밀아닌 비밀이죠..(알사람 다아는^^;)

어제요......

저 그래도 넘어지거나 하진 않거든요~ 근데 어제 제가 넘어지는데..(좀 강하게 넘어졌죠)

울애인...저 다칠까봐 넘어지는 저를 안을려고 슬라이딩~자랑좀 할께요~^^

엄청 강하게 넘어졌는데 뒤로여...밤에 길바닥에 큰대자로 벌러덩 들어누워버렸죠

어찌 포즈가 좀 요상했지만..(울애인이 절 내려다 보고 있는..)폭신하더라구요...자랑좀 할께요~^^

아푼곳도 없고...

" 다친곳 없어?  아푼데는? 괜찮아? 이그~ 덜렁아 큰일날뻔해다....."그러더라구요...

아푼곳없다고..고마워~*^^* 그러고 가는데..자꾸만 애인이 뒤쳐지데요...

침뱉는소리도 들리고..

"왜그래? 넘어지면서 입에 뭐들어갔어? "

아니라고 해서 별신경 안쓰고있었는데...

주차시켜둔곳까지 가는데 자꾸만 손을 숨기더라구요..혹시나해서 ...끄집어 봤더니...손등..그것도 손가락 관절부분에 ......표피가 다까졌더라구요...하얀 속살이 다보이고...ㅠㅠ자랑좀 할께요~^^

침뱉던 소리는 상처에 피를 뽑아 내던 소리였구요...

나 걱정할까봐...숨기고...그런 상처 혹시 나보신분들 아실꺼에요 작은 상처지만..엄청 쓰리고 따가운거...

계속 안 아푸다고만 하고...저 왠지 모를 눈물이 흐르데요...저 우니깐 안 아푸다고 괜찮다고....바보같이 왜우냐고 그러네요

저 상처좀 딱을려고 물티슈 가지로 트렁크로 간사이에 몰래 처다보니깐..바지를 걷어서 보더라구요...

어라 싶어서 ...트렁크 문을 닫고 다시 보니깐...문닫는소리에 얼른 바지내리고 안그랬던척하고 있데요

성큼 성큼 걸어가서 바지 걷어 올려서 확인했죠..역시 상처가 있데요...자랑좀 할께요~^^자랑좀 할께요~^^

저 또한번 울었져...전 아푼곳하나도 없는데...저대신 울애인이 다친거...뭐라고 할수없는 기분에..계속 울었어요..청승 이죠????자랑좀 할께요~^^

 

남들이 듣기에는 별거 아니라고 할지 모르지만.........저 그사람 더욱더 사랑하게 됐어요...

나이는 동갑이지만....제가 초등학교 한학년 선배에요...생일두 빠르구요..

따지고 보면 누나인데... 매일 덤벙대기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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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잠깐 상처봤는데..좀 부었더라구요..

퇴근하고 치료해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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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리 애인 넘 이뿌죠~자랑좀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