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가고 있는것 같아....

미칠것같아2004.09.15
조회3,686

정말 답답하고...

그렇다고 이런맘 누구에게 말할수 있는것도 아니라..

이렇게 글이라도 써봅니다.

저 이제 결혼 1년하고 9개월....

근데 벌써 남편에 대한 믿음 신뢰 없어요...

결혼전이나 결혼후나 바람은 여전히 피고...

물론 남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채팅하면서 그냥 이야기한것뿐...

근데 꼭 음란성 채팅에

문자도 음란성 문자...기가막혀(물론 총각행세하구요)

결혼전에는  술도 잘 마시지 않더니..

사회생활 한다는 핑계로 매일 술입니다..

남들은 그게 무슨 이혼할 이유인가 할지몰라도..

저 술마시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저희 아버지가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럴때마다 가족들을 힘들게했기에...

그걸 보면 자란 나로썬 정말 견디기 힘들일입니다..(남편도 알구요)

솔직히말해 남편 정말 별볼일 없는 사람입니다..

직장도 성격도 능력도..

외아들이라 자기 중심적이고...

임신했을때 뭐 먹고 싶다고해도 한번도 제대로 사온적없고...

(그래서 울 아기 태어날때 3kg미달이었어요)

배가 불러 숨이차서 잠못이룰때

불안끈다고 화냈던 사람...

그제는 넘 힘들고해서 빨리오라고 몇번이나 전화를 했더니

(울 아기가 손을 타서그런지 업고 있어야만 안 울어요)

지금 출발한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지만 결국은 술마시고 있더라구요...

화가나서 말도 안했습니다...

우리 아기 잠투정이 심해요...

남편오기전에 목욕시키고 겨우 힘들게 재우고 나서

조금 쉬어볼겸 컴퓨터좀 하고 있었는데...

오더라구요...근데 아기가 울고 보채더라구요..

한번 해보라는 맘에 신경안썼습니다...

남편도 달래보다 잘안되니까 짜증이 나던지...

저에게 화를 내더군요...

얘가 우는데 오락하고 논다면서..

물건던지며 나가라고....

그래서 싸웠습니다...

왜 나만 이렇게 해야 하는거죠?

왜 나만 모든걸 참아가면서 하고 싶은것도 하지못하고...

자기는 사회생활한다는 이유로 뭐든지 다 할수 있고

난 아무도 없는 곳에서

아이만 돌봐야 하고....

(남편직장따라 이사를해서 친구하나 없는데...)

싸우면서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너무 세게 맞으면 불빛이 보인다는걸....

저 지금 귀도 멍하고 가슴을 발로 차여서

가슴도 아픈데...

이 사람 경우 글힌자국뿐인데...

어제는 미안하다며 자기 상처 보여주며

한번보라고 하네요...

정말 미칠것 같아요...

저 정말 이혼해야 하는게 맞죠?!!

이사람 사랑이 뭔지...

사랑을 줄수있는 사람이 아닌것 같아요..

아이 아빠로써...남편으로써...

자격없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