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8세 직장녀이고 대구 살아요.. 제 남친은 저랑 동갑이고.. 직장 때문에 경기도에 있구요.. 남친이 아직 학생일 때(저는 직딩일때..) 사귀기 시작해서 어언 2년이 다 되어가네요.. 지금 남친을 사귀기 전.. 저는 4년째 사귀던 남자가 있었어요.. 한 번 정주면 쉽게 버리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성격이어서.. 새 사람을 사귀리라곤 생각도 못하던 차에.. 어떻게 하다보니 지금 남친에게 마음을 뺏겨 옛 남친 차버리고 사랑을 시작했죠.. (그 과정을 지금 남친이 옆에서 다 지켜봤죠... 제 과거도 어느 정도 알고 시작했고요..) 첨엔... 누구나 그렇듯이 지금 남친과 너무 좋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남자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여느 커플들이 그렇듯 자주 싸우게 되었어요.. 첨엔 싸울 때마다 지가 먼저 사과를 하고.. 풀어주고 하대요...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잘 넘겼죠... 서로서로.. 한데 작년부터 남친이 취직문제 때문에 예민해지고부턴 싸우는 횟수는 늘어가는데 (아무래도 저한테 신경을 못 써주니까..) 푸는 건 점점 더 힘들어지더라고요... 그래도 이해를 했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니까.. 저 신경 못 써주고... 그런 거.. 그래도 미안해 했으니까... 취직만 되면 여왕님처럼 모신다고.. 좀 참아달라고.. 그 말엔 꼬리를 내리게 되더라고요.. 남친 취직되서 경기도 간지 이제 두 달이 다 되어가요... 여전히 저를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저는 남친이 저를 대하는 방식이 늘 뭔가 모자란 것처럼 느껴지네요... 전화 통화를 해도.. 이 사람.. 정말 내가 보고싶긴 한 건가.. 내 생각은 하고 사는 사람인가 생각될 정도로 무미건조하고... 원래가 꽃이나 선물 같은 이벤트는 거의 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 꽃바구니도 사귄지 700일 되는 날, 한 두달 전부터 조르고 졸라 겨우 받아냈답니다.. 뭐든 시켜야 하고.. 스스로 하는 법이 없어 무척 속상하지요... 마음이 안 생겨서 그러나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고 이번 주말에 보면 거의 한 달만에 보는 건데.... 오히려 예전보다 전화나 문자... 더 자주 안 하고.. 짜증을 많이 내네요... 걸핏하면... 저는 애틋한 마음에 보고 싶은 마음에 투정을 부리는데... 징징거린다고 듣기 싫다고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군요... 어젠 통화를 하다가... 저더러 차를 사래요... 제가 한동안 차가 너무 갖고 싶어서 노래를 불렀더랬거든요... 제가 당장 쓸 수 있는 모아논 돈이 한 600되는데.. 그걸로 중고라도 한 대 뽑으면 좋지 않을까..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당장 내가 차 사면 데이트할 때 좋기야 하겠지만... 결혼자금으로 아껴둬야 하지 않겠느냐... 그랬죠..아님 니가 사든가.. 그랬더니.. 자긴 어차피 기숙사 생활하니까 차가 필요없다고... 그러면서 저더러 사라는 거예요.. 사면 편하지 않겠느냐고... 제가 그랬어요.. 직장이 걸어 5분 거리에 차 탈 일도 별로 없다... 한 달에 한번 꼴로 내려와서 데이트 하는데 그것때문에 차를 산다는 것은 좀 웃기다... 그러니까.. 못내 서운해 하는 눈치더라고요... 순간.. 이 남자... 은근히 내가 차 사면 자기가 편하니까 이러는 거 아닌가 싶어.. 섭섭한 마음이 듭디다.. 그래서... 너 내가 차 사면 니가 편하니까 그러는 거지? 글쎄 이 말 했다고 짜증내면서 전화를 끊어버리는 거예요... 황당했지만.. 그 담날 미안하다고 문자도 오고.. 하길래 풀려고 했죠.. 퇴근 무렵에 전화를 했어요..통화를 하다가.. 어떻게 하다보니 또 언성이 높아지게 되었는데... 갑자기 다 때려치우고 헤어지자는 겁니다... 내 기분 맞춰주기 너무 힘들다나요...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거든요... 남친 성격이 원래 안 이랬는데.. 취직하고나서부턴 참을성이 너무 없어졌어요.. 뻑하면 헤어지자 관두자.. 그래놓고.. 며칠 있다 너무너무 미안하다 맘아프게 안할께... 잘못했다 용서해달라... 이게 벌써 한 세번째는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엔 또 며칠 갈 지... 그런데 멀리 떨어져서 잘 보지도 못하는데 싸울 때마다 헤어지자 그만두자.. 이런 얘기가 나오니... 정말 무슨 생각인지를 모르겠네요... 가끔은.... 이런 생각 하면 안 되지만.. 제가 수입이 좀 많은 편이거든요.. 또래 여자들 치곤... 한달에 한 300버는데... 제 능력(?) 때문에 저를 좋아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저를 결혼 상대자로 생각하니까 집에 데려가고 부모님께 전화하라 그러고.. 그러는 거겠죠? 얼마전엔 자기 아버지 생신이라고 지나가는 말로 그러길래 (선물 보내라고 은근히 암시하는 투로..) 홍삼젤리까지 사서 택배로 부쳤어요... 그 댁에서도 절 이뻐라 하시고.. 제가 어른께 사근사근한 편이라 가끔 안부 전화도 드리고 해요.. 근데.. 정작 남친은 저희 집에 딱 한 번 인사드리러 갔을 뿐.. 이렇다 전화 한 통 한 적 없고.. 챙기는 눈치라곤 전혀 없네요... 그럴 때마다 섭섭 서운하고..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라 애정표현 너무 부족하구요... 전엔 안 그랬는데.. 싸우다 이야기가 길어지면.. 다 귀찮다는 듯이 귀찮다.. 때려치우자.. 정말 냉정하고 못됐게 이야기하고.. 마음이 너무 아프고.. 이 남자 진심이 뭘까... 왜 나를 점점 우습게 보는 걸까... 서글퍼지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남자 진심이 뭘까요.. 여러분...
이 남자 무슨 마음일까요?
저는 28세 직장녀이고 대구 살아요.. 제 남친은 저랑 동갑이고..
직장 때문에 경기도에 있구요..
남친이 아직 학생일 때(저는 직딩일때..) 사귀기 시작해서 어언 2년이 다 되어가네요..
지금 남친을 사귀기 전.. 저는 4년째 사귀던 남자가 있었어요..
한 번 정주면 쉽게 버리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성격이어서..
새 사람을 사귀리라곤 생각도 못하던 차에..
어떻게 하다보니 지금 남친에게 마음을 뺏겨 옛 남친 차버리고 사랑을 시작했죠..
(그 과정을 지금 남친이 옆에서 다 지켜봤죠... 제 과거도 어느 정도 알고 시작했고요..)
첨엔... 누구나 그렇듯이 지금 남친과 너무 좋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남자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여느 커플들이 그렇듯 자주 싸우게 되었어요..
첨엔 싸울 때마다 지가 먼저 사과를 하고.. 풀어주고 하대요...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잘 넘겼죠... 서로서로..
한데 작년부터 남친이 취직문제 때문에 예민해지고부턴
싸우는 횟수는 늘어가는데 (아무래도 저한테 신경을 못 써주니까..)
푸는 건 점점 더 힘들어지더라고요...
그래도 이해를 했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니까..
저 신경 못 써주고... 그런 거.. 그래도 미안해 했으니까...
취직만 되면 여왕님처럼 모신다고.. 좀 참아달라고.. 그 말엔 꼬리를 내리게 되더라고요..
남친 취직되서 경기도 간지 이제 두 달이 다 되어가요...
여전히 저를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저는 남친이 저를 대하는 방식이 늘 뭔가 모자란 것처럼 느껴지네요...
전화 통화를 해도.. 이 사람.. 정말 내가 보고싶긴 한 건가..
내 생각은 하고 사는 사람인가 생각될 정도로 무미건조하고...
원래가 꽃이나 선물 같은 이벤트는 거의 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
꽃바구니도 사귄지 700일 되는 날, 한 두달 전부터 조르고 졸라 겨우 받아냈답니다..
뭐든 시켜야 하고.. 스스로 하는 법이 없어 무척 속상하지요...
마음이 안 생겨서 그러나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고 이번 주말에 보면 거의 한 달만에 보는 건데....
오히려 예전보다 전화나 문자... 더 자주 안 하고..
짜증을 많이 내네요... 걸핏하면...
저는 애틋한 마음에 보고 싶은 마음에 투정을 부리는데...
징징거린다고 듣기 싫다고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군요...
어젠 통화를 하다가... 저더러 차를 사래요...
제가 한동안 차가 너무 갖고 싶어서 노래를 불렀더랬거든요...
제가 당장 쓸 수 있는 모아논 돈이 한 600되는데.. 그걸로 중고라도 한 대 뽑으면 좋지 않을까..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당장 내가 차 사면 데이트할 때 좋기야 하겠지만...
결혼자금으로 아껴둬야 하지 않겠느냐... 그랬죠..아님 니가 사든가.. 그랬더니..
자긴 어차피 기숙사 생활하니까 차가 필요없다고...
그러면서 저더러 사라는 거예요.. 사면 편하지 않겠느냐고...
제가 그랬어요.. 직장이 걸어 5분 거리에 차 탈 일도 별로 없다...
한 달에 한번 꼴로 내려와서 데이트 하는데 그것때문에 차를 산다는 것은 좀 웃기다...
그러니까.. 못내 서운해 하는 눈치더라고요...
순간.. 이 남자... 은근히 내가 차 사면 자기가 편하니까 이러는 거 아닌가 싶어.. 섭섭한 마음이 듭디다..
그래서... 너 내가 차 사면 니가 편하니까 그러는 거지?
글쎄 이 말 했다고 짜증내면서 전화를 끊어버리는 거예요...
황당했지만..
그 담날 미안하다고 문자도 오고.. 하길래 풀려고 했죠..
퇴근 무렵에 전화를 했어요..통화를 하다가..
어떻게 하다보니 또 언성이 높아지게 되었는데...
갑자기 다 때려치우고 헤어지자는 겁니다...
내 기분 맞춰주기 너무 힘들다나요...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거든요...
남친 성격이 원래 안 이랬는데..
취직하고나서부턴 참을성이 너무 없어졌어요..
뻑하면 헤어지자 관두자..
그래놓고.. 며칠 있다 너무너무 미안하다 맘아프게 안할께... 잘못했다 용서해달라...
이게 벌써 한 세번째는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엔 또 며칠 갈 지...
그런데 멀리 떨어져서 잘 보지도 못하는데
싸울 때마다 헤어지자 그만두자.. 이런 얘기가 나오니...
정말 무슨 생각인지를 모르겠네요...
가끔은.... 이런 생각 하면 안 되지만..
제가 수입이 좀 많은 편이거든요.. 또래 여자들 치곤...
한달에 한 300버는데... 제 능력(?) 때문에 저를 좋아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저를 결혼 상대자로 생각하니까 집에 데려가고 부모님께 전화하라 그러고.. 그러는 거겠죠?
얼마전엔 자기 아버지 생신이라고 지나가는 말로 그러길래 (선물 보내라고 은근히 암시하는 투로..)
홍삼젤리까지 사서 택배로 부쳤어요...
그 댁에서도 절 이뻐라 하시고.. 제가 어른께 사근사근한 편이라 가끔 안부 전화도 드리고 해요..
근데.. 정작 남친은 저희 집에 딱 한 번 인사드리러 갔을 뿐..
이렇다 전화 한 통 한 적 없고.. 챙기는 눈치라곤 전혀 없네요...
그럴 때마다 섭섭 서운하고..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라 애정표현 너무 부족하구요...
전엔 안 그랬는데.. 싸우다 이야기가 길어지면..
다 귀찮다는 듯이 귀찮다.. 때려치우자.. 정말 냉정하고 못됐게 이야기하고..
마음이 너무 아프고.. 이 남자 진심이 뭘까...
왜 나를 점점 우습게 보는 걸까... 서글퍼지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남자 진심이 뭘까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