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내 바람이 그리 불더니 오늘은 종일 비가 오려나 보네요 어제 잠깐 이었지만 정말 가슴 내려앉는 일이 있었거든요 얼마전에 16개월된 쌍둥이 하나 업고 하나 안고 울 딸래미데리고 놀이터 가려다 허리를 다쳐서 며칠 고생했거든요(집이 4층이거든요) 그래서 병원가는거 아님 혼자 셋 데리고 외출하는건 삼가고 있는데 딸래미가 유치원갔다와서 4시나 되니깐 심심하다고 놀이터가자고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나 힘들다고 너무 애들 가둬놓고 키운는거 같아 큰맘먹고 애들 끌고 놀이터에 가서 시소도 태워주고 미끄럼틀도 태워주고 한참 잼나게 노는데 갑자기 비가 오는거예요 그래서 울딸래미더러 보오니깐 집에 가자 그러구 전 왕짱구 원은 유모차태우고 왕짱구 투는 등에 업구 가려구 보니 울 딸래미가 없는거예요 비가 갑자기 많이 쏟아져서 울 짱구들 비 맞을까바 정자에 피해서 아무리 두리번거리며 찾아봐도 보이지않고 ... 순간 울딸래미 누가 데리고 갔으면 어떻게하나... 그 짧은 순간에 별의별 상상이 다 들더라구요 다른 엄마들이 5살이니까 아마 혼자 집에 찾아갔을거라 그러면서 넘 걱정말라고 하는데 놀이터에서 집까지 좀 걸리거든요 혼자 집에 찾아가기야하겠지만 그래도 가슴이 벌렁벌렁 진정이 안되더군요 요즘 세상이 별스런 일도 많쟎아요 마침 아는 애기엄마가 있어서 유모차에 탄 애는 봐 달라고 맡기고 애 업고 비 속을 뛰면서 신랑한테 전화해야겠다는 생각에 공중전화를 찾으니 고장이라네요 슈퍼에 들어가 사정얘기하고 전화를 빌려 간신히 신랑한테 이만저만하니깐 빨랑오라구... 울 신랑 지금 거래처갈려구 고속도로 탔다구 .. 왜 한눈 팔아서 애는 잃어버리고하냐구 소리만 버럭 지르고.... 혹시나해서 정신없이 집까지 뒤어가는데 집 근처에서 울 딸래미 우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비는 쫄딱 맞아서 엉망이구 눈물 콧물 범벅이 되서... 되려 나한테" 엄마 어디 갔었어.." 하면서 우는데... 엄마 뒤에 따라오는 줄 알고 가다 엄마가 안 보이니깐 엄마 잃어버린줄 알고 집으로 간건데... 잠깐이었지만 울 딸래미 잃어버린 줄 알고 얼마나 놀랬던지... 울 신랑한테 애 찿았다고 전화하니깐 벌써 회사에 전화해서 자기가 가려던 거래처에 다른 직원 가라고하고 자긴 차 돌려서 집으로 가고 있다고... 애 야단 많이 치지말라구... 침착하게 집에 먼저 갔겠거니 하고 집에 가봤으면 신랑이나 그 직원 헛걸음 안했을텐데... 워낙 새가슴이라 ...
새가슴엄마 울 딸래미때문에 십년 감수했어요
어제 내내 바람이 그리 불더니 오늘은 종일 비가 오려나 보네요
어제 잠깐 이었지만 정말 가슴 내려앉는 일이 있었거든요
얼마전에 16개월된 쌍둥이 하나 업고 하나 안고 울 딸래미데리고
놀이터 가려다 허리를 다쳐서 며칠 고생했거든요(집이 4층이거든요)
그래서 병원가는거 아님 혼자 셋 데리고 외출하는건 삼가고 있는데
딸래미가 유치원갔다와서 4시나 되니깐 심심하다고 놀이터가자고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나 힘들다고 너무 애들 가둬놓고 키운는거 같아 큰맘먹고
애들 끌고 놀이터에 가서 시소도 태워주고 미끄럼틀도 태워주고
한참 잼나게 노는데 갑자기 비가 오는거예요
그래서 울딸래미더러 보오니깐 집에 가자 그러구 전 왕짱구 원은 유모차태우고
왕짱구 투는 등에 업구 가려구 보니 울 딸래미가 없는거예요
비가 갑자기 많이 쏟아져서 울 짱구들 비 맞을까바 정자에 피해서 아무리 두리번거리며
찾아봐도 보이지않고 ...
순간 울딸래미 누가 데리고 갔으면 어떻게하나...
그 짧은 순간에 별의별 상상이 다 들더라구요
다른 엄마들이 5살이니까 아마 혼자 집에 찾아갔을거라 그러면서
넘 걱정말라고 하는데 놀이터에서 집까지 좀 걸리거든요
혼자 집에 찾아가기야하겠지만 그래도 가슴이 벌렁벌렁 진정이 안되더군요
요즘 세상이 별스런 일도 많쟎아요
마침 아는 애기엄마가 있어서 유모차에 탄 애는 봐 달라고 맡기고
애 업고 비 속을 뛰면서 신랑한테 전화해야겠다는 생각에 공중전화를 찾으니
고장이라네요 슈퍼에 들어가 사정얘기하고 전화를 빌려 간신히
신랑한테 이만저만하니깐 빨랑오라구...
울 신랑 지금 거래처갈려구 고속도로 탔다구 ..
왜 한눈 팔아서 애는 잃어버리고하냐구 소리만 버럭 지르고....
혹시나해서 정신없이 집까지 뒤어가는데 집 근처에서 울 딸래미
우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비는 쫄딱 맞아서 엉망이구 눈물 콧물 범벅이 되서...
되려 나한테" 엄마 어디 갔었어.." 하면서 우는데...
엄마 뒤에 따라오는 줄 알고 가다 엄마가 안 보이니깐 엄마 잃어버린줄 알고
집으로 간건데...
잠깐이었지만 울 딸래미 잃어버린 줄 알고 얼마나 놀랬던지...
울 신랑한테 애 찿았다고 전화하니깐 벌써 회사에 전화해서
자기가 가려던 거래처에 다른 직원 가라고하고 자긴 차 돌려서 집으로
가고 있다고... 애 야단 많이 치지말라구...
침착하게 집에 먼저 갔겠거니 하고 집에 가봤으면 신랑이나
그 직원 헛걸음 안했을텐데...
워낙 새가슴이라 ...